우리 집에서 보는 눈 풍경 5428 2016년 2월 2016년 3월 2016년 4월 부산에서 태어나 결혼 후에는 대구에서 오랫동안 살다 보니 겨울에 그다지 눈을 볼 기회가 많지 않았다. 어쩌다가 하늘에서 진눈깨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그것도 반가워서 설레고 했다. 그러다가 2008년 겨울에 잠깐 캐나다 토론토에 왔을 때 엄청난 눈과 추위에 무척 놀라서 두 번 다시는 캐나다는 겨울에는 오지 않을 것이라 했다. 그러나 앞날을 한치를 못 내다보고는 2010년 가을부터 캐나다에서 살게 되었고 지금은 영주권자가 되었다. 그리고 국내에서 그렇게 그리워한 눈은 이제는 해마다 겨울이면 지겹게 생각하는 눈으로 바뀐 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줄이야… 캐나다 토론토는 11월부터 시작해 4월까지 겨울로 이어진다. 작년까지만 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