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좋은 음악이 날마다 내 마음을 행복하게 만든다

내 삶의 이야기 197

우리 집에서 보는 눈 풍경

우리 집에서 보는 눈 풍경 5428 2016년 2월 2016년 3월 2016년 4월 부산에서 태어나 결혼 후에는 대구에서 오랫동안 살다 보니 겨울에 그다지 눈을 볼 기회가 많지 않았다. 어쩌다가 하늘에서 진눈깨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그것도 반가워서 설레고 했다. 그러다가 2008년 겨울에 잠깐 캐나다 토론토에 왔을 때 엄청난 눈과 추위에 무척 놀라서 두 번 다시는 캐나다는 겨울에는 오지 않을 것이라 했다. 그러나 앞날을 한치를 못 내다보고는 2010년 가을부터 캐나다에서 살게 되었고 지금은 영주권자가 되었다. 그리고 국내에서 그렇게 그리워한 눈은 이제는 해마다 겨울이면 지겹게 생각하는 눈으로 바뀐 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줄이야… 캐나다 토론토는 11월부터 시작해 4월까지 겨울로 이어진다. 작년까지만 해도 ..

(59화) 나의 자서전 일곱 번째 이야기 (주택에 살 적의 이야기들)

(59화) 나의 자서전 일곱 번째 이야기 (주택에 살 적의 이야기들) 그날 전문대학장님의 제안을 받은 날은 나 스스로 매우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했으나 그렇다고 쉽게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도 여건상 결코 쉽지 않았다. 내 일과는 꼭두새벽부터 시작해 딸들의 긴 머리 묶어주고 학교 준비물, 도시락 챙겨 학교 보내고 돌아서면 남편 출근 도와주고, 출장 가사 도우미 아주머니가 오면 에어로빅 수업으로 헬스클럽에 서둘러 가야만 했다. 도우미 아주머니에게 가사와 어린 아들까지 맡길 수가 없어 헬스클럽 부근의 개인 미술학원 원장 C에게 아들을 맡기게 되었다. C는 둘째 아이 임신으로 학원을 잠시 쉬는 기간에 우리 아들을 맡길 수 있었는데 그렇게 알게 된 그녀와 인연은 지금까지도 이어져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 사이..

자식들은 혼자 잘나서 커 온 줄....

자식들은 혼자 잘나서 커 온 줄… 그 말을 생각한 날 예전에 수영장에서 친하게 지낸 어느 할머니를 오늘 우연히 길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무척 반기면서 커피 한잔 하자고 하시어 잠시 그분과 시간을 보냈다. 헤어질 때 불편한 다리를 절룩거리면서 가시는 할머니 뒷모습을 보니 오늘의 회색 구름 가득 낀 을씨년스러운 날씨처럼 느껴진다. 예전에 당신의 살아오신 이야기를 나에게 자주 하셨는데 아픈 다리를 보니 다시 상기되었다. 할머니는 흔히 이민 1~ 2세대라고 말하는 매우 젊은 나이에 이민 오셨다. 그 시절에는 심한 인종차별도 많았고 영어 언어 장벽에 부딪히면서 매우 고달픈 삶을 사셨다고 한다. 새벽부터 뻘밭에서 지렁이잡이를 하셨는데 징그러운 지렁이로 보이지 않고 1원짜리 동전을 줍는 마음으로 주었단다. 종일 엎드려..

(58화) 나의 자서전 일곱 번째 이야기 (주택에 살 적의 이야기들)

(58화) 나의 자서전 일곱 번째 이야기 (주택에 살 적의 이야기들) 그의 분노는 늦은 밤까지 계속되었고 회원들에게 당장 남은 조합비를 돌려주고 문을 닫으라고 했다. 시간이 지나 어느 정도 흥분이 가라앉고 그는 나를 설득시켰다. 사람을 상대로 하는 경영이란 절대 쉽지 않은 것이면 신경 쓸 일도 많고 집안에 급한 일이 생겨도 나가야 하니 예전처럼 회원으로 편안하게 운동이나 하라고 그런다. 하지만 이 일은 조합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에 의해 단호한 반대에 부딪히게 되었다. 얼마나 힘들게 조합을 만든 것인데 이게 말이 되느냐고 그러면서 남편 하나 설득 못 시키는 것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내가 이조 시대에 살다가 온 사람이냐고 빈정거렸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잠깐동안 헬스클럽 문을 닫는 소동까지 벌어..

우리 집에서 보는 토론토 가을 풍경 (배경음악 - 솔밭사이로 강물은 흐르고(The River in the Pines)

우리 집에서 보는 토론토 가을 풍경과 노을빛 2015년 10월 16일 오늘 우리 집 거실에서 보는 가을 아침,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토론토 도시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2015년 10월 24일 일주일 후에 비 오는 오늘 아침의 풍경을 한 장 더 추가로 올려본다. 그사이에 더 짙어가는 가을. 며칠 전에 찍..

(57화) 나의 자서전 일곱 번째 이야기 (주택에 살 적의 이야기들)

(57화) 나의 자서전 일곱 번째 이야기 (주택에 살 적의 이야기들) 요즘은 동네마다 헬스클럽이 흔하게 있지만, 옛날 그 시절에는 주부들이 헬스클럽가서 한가롭게 살을 빼는 시절이 아니라서 여성전용 헬스클럽은 도심까지 차를 타고 나가야만 있었다.헬스클럽으로 매일 외출을 하려니 출..

(56화) 나의 자서전 일곱 번째 이야기 (주택에 살 적의 이야기들)

(56화) 나의 자서전 일곱 번째 이야기 (주택에 살 적의 이야기들) 막상 아들을 출산하고 보니 양수검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만약 아들을 출산했다면 좀 더 많은 축하 인사를 받았을 텐데 이미 모두가 알고 있었던 사실에 "정말 그 말 맞네!"라며 한 번 더 증명하듯이 다들 반응들이 그냥 ..

(55화) 나의 자서전 여섯 번째 이야기 (아파트 살 적의 이야기들)

(55화) 나의 자서전 여섯 번째 이야기 (아파트 살 적의 이야기들) 그는 아들이 필요하지 않다는 걸 증명하듯이 다음 날 정말 정관 불임수술을 하고 왔었다.그러니 더욱 임신 사실을 말을 할 수 없었다. 며칠간 전전긍긍하다가 그가 그토록 원치 않으면 아이를 낳을 수 없을 것 같아 결국 아..

(54화) 나의 자서전 여섯 번째 이야기 (아파트 살 적의 이야기들)

(54화) 나의 자서전 여섯 번째 이야기 ( 아파트에서 만나게 된 인연들 )A와 친하게 지내면서 나의 자아의식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비록 바꿀 수는 없지만 내 마음에 자아 씨앗을 심은 놓은 것은 틀림없었다.그런 생각은 아직은 때가 아니었으나 내 마음속에 뿌리가 분명히 자라고 있었고 그 ..

첫인상에 대해서 생각한 날...

첫인상에 대해서 생각한 날... 며칠 동안 맹추위로 온도가 마이너스 두 자리에서 머물더니 오늘 기온은 한 자리 수이다. 모처럼 날씨도 괜찮고 그간 밀린 영어 숙제도 할 겸 가방을 메고 도서관을 찾았다 들어서는 도서관 1층 책꽂이의 외국 잡지 표지에서 환하게 웃는 남녀배우 사진 첫인상이 상큼해 한 눈에 들어온다. 모처럼 영어숙제를 하려고 왔는데 방금 본 잡지에서 첫인상에 대해서 엉뚱한 생각이 떠오른다. 영화를 보아도 어느 장면은 아무리 세월이 흘려도 인상 깊게 남아있듯이... 내 인생에 아무 상관없는 제3의 인물 중에서 첫인상이 좋아서 기억나는 여자와 남자가 어느 영화 한 장면처럼 기억이 난다. 옛날 약혼 시절에 있었던 일이다. 그때는 시부모님이 일본에 사셨기에 부산 국제공항에 전송한 적이 있었다 예비 시..

(53화) 나의 자서전 여섯 번째 이야기 (아파트 살 적의 이야기들)

(53화) 나의 자서전 여섯 번째 이야기 (아파트 살 적의 이야기들) 큰아이가 어느새 초등학교에 입학하였고 아직 20대에 벌써 학부모가 되었다.학교에 갈 적에는 외모에 힘써 꾸미고 갔으나 큰 아이가 시 둥둥한 표정으로 학교에 올 적에는 긴치마와 파마머리를 하고 오란다.다른 아이 어머..

(52화) 나의 자서전 여섯 번째 이야기 (아파트 살 적의 친구 이야기들)

(52화) 여섯 번째 이야기 - 아파트 살 적의 친구 이야기들 대구에 직장을 둔 친구들은 아직도 미혼인데 난 벌써 세 명의 자녀를 둔 엄마가 되었다.외출조차 할 수 없는 내 처지를 잘 알기에 친구들이 우리 아파트에서 커피를 마시면 수다 떨면 놀았다.엄마가 된 모습으로 우리 아이들 챙겨 ..

(51화) 나의 자서전 - 여섯 번째 이야기 아파트 살 적의 이야기들

( 51화) 아파트 살 적의 이야기들 처음부터 우리는 너무나 다른 성격과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 만난 것이다. 그는 매우 정적이고 사회서나 가정에서도 한 점도 흐트러지지 않으려는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서로 자란 환경도 너무나 다르다. 그의 어린 시절은 일본에 계시는 아버지와 오랫동안 이산가족으로 살면서 아버지 없이 그 당시 오지의 시골 마을에서 매우 가난하고 무척 어려운 환경에서 살았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책이 없어 공부하기도 힘들 역경 속에서 친구들에게 책을 빌려 다니면 공부를 해야만 했다고 한다. 소풍 때는 도시락이 없어 결석까지 해야만 할 정도였단다. 시어머니께서는 어린 두 자식을 돌보면 조그만 장사하시어 텅 빈 집 안에서 두 형제만 남아 밥을 챙겨 먹기나 굶기나 하면서 외롭게 자랐다고..

복지 블로그 개설 2,000일(2014년 5월 26일 )

2014년 5월 26일 복지 블로그 개설 2,000일 되었습니다. 그동안 공식 블로그 방문자만 현재 4,286,748분이라고 합니다. 하루 평균 공식 방문객 분만 2,143분들이 소중한 인연으로 매일 방문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그간 내가 올린 게시글이 4,126개나 된다니 저도 놀랍습니다. 처음 개설할 때는 무척 힘든 시기였는데 보내주신 댓글이 15,000개를 주고받으면서 지금은 매우 행복해졌습니다.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인연 나 이렇게 오늘도 따스한 정이 넘치는 좁은 공간에 머물러 앉았습니다 우리 서로 함께 하자고 약속은 하지 않았지만 인연 이기에 한 울타리 안에 모여 아껴주고 북돋워주는 마음 씀씀이로 서로에게 작은 위안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머무는 사이버 세상에서 여기..

(50화) 나의 자서전 - 여섯 번째 이야기 아파트로 이사 가다.

(제50화 아파트로 이사 가다) 집이 시내 중심가 속이라 온종일 옆 건물에 갈려서 햇볕이 들지 않았다.낮에도 전등불을 켜야 하며 건물 중간끼어 통풍도 잘되지 않아 갑갑해 하루 중에 대문 밖에 나와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이상한 증세로 코피가 거의 매일 터져 현기증까지 생기면서 갈수..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소치 올림픽 해외 반응

ABC News 24 Live Stream Sochi 2014 Olympics Yuna Kim Wins Silver Medal in Women's Figure Skating Individual Program Sochi 2014: Adelina Sotnikova stuns Kim Yu-Na to win controversial figure skating gold. 피겨스케이팅 소치 올림픽 해외 반응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오늘 해외에서 보는 이번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소치 올림픽 은메달에 대한 판정에 해외 반응이 뜨겁다. 호주 ABC 방송에서는 김연아는 사상 올림픽 2연패 달성에 꿈을 꾸어왔는데 이번에 5.48 점수 차이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49화) 나의 자서전 - 여섯 번째 이야기 다시 대구에 내려오다.

(49화) 나의 자서전 - 여섯 번째 이야기 다시 대구에 내려오다. 시부모님과 그의 결정으로 대구에서 아주 작은 집을 샀다.서울보다는 가격이 훨씬 싼 도심 속에 있는 집이며 시부모님의 아시는 분이 살던 집이라 현시가보다 싸게 살 수 있었단다. 내가 원하는 집은 도심보다 공기 좋은 변두..

(48화) 나의 자서전 - 여섯 번째 이야기 다시 대구에 내려오다.

(48화) 나의 자서전 - 여섯 번째 이야기 다시 대구에 내려오다. 그는 중요한 결정에는 내 의견은 끝내 존재하지 않았고 결국 혼자 결정하고 공무원 사표도 내었고 대구 시갓집으로 내려 온 것이다. 사실 돌아 보면 처음 만날 때부터 모든 것이 늘 그랬다.그의 결정에 5년간 자유롭게 떨어져 ..

사이버 공간에서 만난 인연

사이버 공간에서 만난 인연 나 이렇게 오늘도 따스한 정이 넘치는 좁은 공간에 머물러 앉았습니다. 우리 서로 함께 하자고 약속은 하지 않았지만, 인연이기에 한울타리 안에 모여 아껴주고 북돋워 주는 마음 씀씀이로 서로에게 작은 위안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수없이 많은 사람이 머무는 사이버 세상에서 여기 작은 한 공간에 머무르며 가슴 따스한 글들을 주고받으며 좋은 인연으로 함께 하는 것이 즐겁고 행복인 것 같습니다. 우리 서로에게 소중히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비록 내가 많은 것이 부족할지라도 모자란 부분은 포근히 감싸주는 포용력으로 덮어주고 다독여주길 원합니다.... 인연 그전에는 블로그 개설이란 전연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런 어느 날 갑자기 복지 블로그를 개설하였습니다. 현재 (2013년 10월 31일)..

캐나다에 살면서 이제 조금씩 알아가는 것들...

캐나다에 살면서 이제 조금씩 알아가는 것들... 지난 2009년 가을 이맘때 캐나다에 올 적만 해도 여기서 살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2013년 또 가을이 되었다. 세월이 참 빠르게~ 흘려간다. 그간 캐나다에 살면서 이제 조금씩 알아가는 것에 다소 다른 수도 있겠으나, 내 생각을 ..

노인요양병원에서

노인요양병원에서 오늘은 KBS1 강연 100'C 프로를 보았다. 3명의 강연 중에 10년째 치매 아내를 돌보는 " 당신만이 "가 마음에 와 닿는다. 친정어머니가 계시는 노인요양병원에 주말마다 다니다 보니 그 강연이 남다르게 들린다. 그리고 오늘 개그콘서트를 봐서 그런지 지난주에 쓰고자 했던 노인요양병원 TV 휴게실에 일어난 그 날이 생각나 적어 본다. 노인요양병원에는 갈 적마다 이런저런 사연으로 할아버지 할머니 일상다반사 사연들이 정말 많다. 친정어머니가 계시는 옆 동에는 할아버지들의 병동이 있다. 노환으로 건강이 안 좋아서 오신 분도 계시지만, 치매 환자분들도 계신다. 평소 주중에는 면회시간을 통제하지만, 주말 일요일은 면회가 약간 자유롭다. 병원은 밤이 되면 불을 끈 병실에 앉아있을 수 없어서 잠이 ..

친정어머니의 선택

친정어머니의 선택 오늘 어머니가 계시는 요양원 병원을 찾았다. 처음 어머니를 뵐 때보다 더 좋아진 것 같았다. 한 번씩 기억력이 없어 얼굴은 물론, 이름은 더욱더 기억 못 한다고 그랬는데, 어머니는 내 이름만큼은 힘있게 그리고 아주 똑똑하게 부르고 환한 미소로 나를 반겨주신다. 내 손과 내 볼에 뽀뽀하시고 연거푸 "좋다, 좋다" 하신다. 어머니의 어눌한 발음을 당신의 맏딸이 통 알아듣지 못하니 많이 답답하신 것 같다. 내 첫째 여동생은 항상 어머니 곁에서 간호해서 그런지 신기할 만큼 어머니 말씀을 잘 알아듣는다. 어릴 적부터 철없는 투정이나 한 못난 팥쥐 언니보다 내 동생은 집안 사정도 잘 알고 무리한 것을 절대 요구하지 않은 콩쥐 내 동생은 지금도 최고의 효녀로 어머니의 어눌한 말씀도 잘 알아듣는다. ..

타이타닉 같은 슬픈 이야기

타이타닉 같은 슬픈 이야기   오늘도 토론토에 밤새 많은 눈이 소복이 쌓여있다. 아침에 한바탕 눈을 치워는 데도 또 내려 눈 속에 발이 푹푹 빠진다. 이 겨울 집 안에서 잠시 밖에 나와도 온몸에 차가운 환기가 감도는데 이런 날에 북한 난민의 아기엄마가  생각난다. 내 블로그의 단독 영어 선생인   '쉬운 생활 영어' 지나 선생은 캐나다 정부의 법정 사건, 경찰서, 북한 난민, 모자 쉼터, 요양원 등등, 한국어 통역사로 매우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데. 목숨 걸고 중국 거쳐 캐나다까지 건너온 용감한 북한 난민들을 만나게 된단다. 세상에는 참 많은 슬픈 사연이 많은 것 같다.그중에서 오늘은 북한 난민의 젊은 아기 엄마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단어 중에 이별이라는 단어가 가장 슬픈 것이라서 .... 첫 번째 이야..

복지 -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좋은 일만 기억하며 지낼 수 있는 오늘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의 향내와 인간미 물씬 풍기는 오늘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향수를 뿌리지 않았는데도 은은한 향기를 뿜어낼 수 있는 오늘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산속 깊은 옹달샘의 맑은 물같은 오늘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사람 만났다고 즐거워 할 수 있는 오늘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난 행운아야라고 말하며 어깨에 힘을 더 할 수 있는 오늘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인가를 생각하면 답답하거나 짜증나지 않고 미소 머금을 수 있는 오늘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글에서 - 5361

(47화) 나의 자서전 - 다섯 번째 어설픈 재태크 부분에서

나의 자서전 - 처음으로 집을 장만했을 때 아이가 둘만 되어도 세들어 가기 무척 힘든 시절이라 만삭의 몸으로 빨리 우리 집을 구하고 싶었다. 그는 대통령 수행 일로 항상 바쁜 근무 중이라 집을 함께 보려 다닐 형편도 아니고 만삭의 몸으로 고생하지 말라는 말에 내가 알아서 정하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