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화) 나의 자서전- 두 번째 첫사랑 부분에서
(14화) 나의 자서전- 두 번째 첫사랑 부분에서 대학교 합격 통지서를 받았지만 예상대로 나는 등록을 할 수 없었다. 내가 아무리 떼를 써도 뻔한 해답을 음식도 거절하고 속병으로 며칠 동안 누워 있었다. 대학교 등록 마감날이 지나서야 포기하고 말았다. 나를 불쌍하게 여긴 가족들이 부산에서 전문대학에 대신 원서를 내라고 했지만, 사치스러운?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 원하는 대학이 아니면 대학도 포기할 것이다. 돈이 없으면, 내가 벌어서라도 꼭 원하는 대학에 가겠다) 내 다짐으로 아픈 마음을 혼자서 달랬다. 그 후 우리 집 가정 형편상 무용을 할 처지도 못 되었지만, 무용 학원에 간다 해도, 아무런 명분도 없었다. 그것조차, 포기해야만 했었다. 그는 대학교에 먼저 달려가 내 합격 명단을 확인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