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좋은 음악이 날마다 내 마음을 행복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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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한국에서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13. 5. 16. 22:20

 

2013년 5월 한국에서

 

 

거제도  외도에서

 

 

 

 

거제도  외도에서

 

 

 

 

 

거제도  외도에서

 

 

 

 

 

거제도  외도에서

 

 

 

 

거제도  외도에서

 

 

 

 

 

거제도  외도의  분홍색 튜립이 예쁘다.

 

 

 

 

 

거제도  외도에서

 

 

 

 

 

 

거제도  해금강

 

 

 

 

 

 

거제도  바람의 언덕에서

 

 

 

 

 

 

청도 운문사에서

 

 

 

 

 

청도 운문사 석가탄생일 연등이 절 돌담과 어울러 예쁘다.

사리암까지 다녀오니 기분이 한결 가볍다.

 

 

 

 

 

경주 식당 입구가 예쁘다.

 

 

 

 

 

 

 

경주 식당에서 햇살을 받고 있는 장독대

 

 

 

 

 

 

 

경주 신라 시대의 소박한 밥상이라는데 무언가 약간 부족한 점심상이었다.

 

 

 

 

 

 

경주에서

 

 

 

 

 

경주에서

 

 

 

 


어버이날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노환으로 부산 요양병원에 계시는 어머니를 찾아뵙고자 나를 비롯한 우리 가족 전부가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에어캐나다 기내의 월드영화 중에서 이번에는 '광해'를 포함해서 3편의 한국 영화가 있어 예전 처음에는 한편도 없던 한국영화가 그다음 어쩌다 한편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3편이 있는 것에 뿌듯함을 느껴본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인천공항, 대구행 버스로 드디어 지루한 20시간만에 밤 10시경 대구 집에 도착했다.
토론토에서도 봄맞이 집안 대청소를 했는데 대구에서도 밀린 집안 대청소, 그리고 시차 적응으로 엄청나게  피곤하다.

 

어머니와 만남
부산 친정 가족들이 그랬다.
요즘 어머니 상태는 말씀도 못하시고, 자식도 못 알아보고, 몇 번이나 위험한 고비가 많았으며 아마도 나를 못 알아보실 수도 있으니 실망을 하지 말라고 그랬다.
오빠 셋을 낳으시고 맏딸인 나에게 유난히 사랑을 주셨는데 모두가 어머니를 보살피는데 먼 타국에서 난 한 것이 없다....

특히나 고생하는 내 첫째 여동생에게는 언니로서 더욱 미안해 진다. 

약 24개월 만에 만나는 어머니가 나를 몰라보면 어쩌나?
그러나 어머니는 나를 알아보시고 앙상한 손으로 내 두 손을 당기시면 내 얼굴을 만지고 내 얼굴을 비벼 시며 눈물을 흘려 내 이름을 부르면 게속 "기분이 좋다"고 하신다.
옆에 있는 형제들이 어머니의 행동에 무척 놀라워했다.
당신의 딸내미, 사위, 당신의 손주들의 손을 모두 꼭, 잡아보시고 무척이나 행복한 어머니 얼굴을 보니 나 역시 울컥한 감동에 눈물이 흐른다.

 

 

가족 여행

어머니 곁에 좀 더 있어야 하는 우리 부부는 24개월 만에 왔으나 내 자식들은 5년 만에 한국 와서 여행을 떠났다.
통영, 거제도 남해를 비롯해 경주, 청도 운문사, 부산 해운대, 등으로 그동안 여행을 했었다.
토론토는 어디를 가도 들판뿐인 것에 비해서 우리나라 강산은 산, 바다, 계곡 등이 있어 아름답다는 것이 새삼 느껴본다.
외국에 있으면서 그동안 먹고 싶었던 한국 음식을 여행하면서  마음껏 먹고 보니 살이 푹푹 찌는 것 같지만, 음식 한풀이했었다.

 

그간 여행 중이라 내 블로그에는 들어 올 수가 없었다.
인터넷이 있는 곳에서 잠시 대문 음악만 바꾸는 것조차 힘이 들었다.

다시 토론토로 돌아가야 하는 함께 온 자식들은오늘 토론토로 돌아갔다.
우리는 남은 여정동안  그간 밀린 집안일을 하나씩 해결하면서 내일은 어머니가 계시는 부산 병원으로 갈 것이다.

일상으로 돌아와 보니 그간 내 블로그가 무척 궁금하다.

토론토에서 한국 여행까지 무척 지쳐있지만, 오늘은 그동안 듣지 못한 음악들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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