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 Esta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Bevinda 어느 햇빛 쏟아지던 날, 당신은 내 곁을 떠났어요. 텅 빈 침대를 남겨두고, 매정하게 그렇게 떠났죠. 나는 몹시 울었어요. 하지만 이젠 됐어요. 더 이상은 당신 때문에 아프고 싶지 않아요. 단 하루도.... 나는 당신을 잊었어요. 당신은 이제 나에게 아무것도 아니에요. 당신이 내 곁을 떠났듯이 우리의 사랑도 내 곁을 떠난거죠. 창문을 닫아요. 아 ! 집안이 밤처럼 캄캄해요. 나는 조용히 내 사랑을 느껴 봅니다. 다른 사람의 몸을 더듬고 있을 당신의 손 말도 안되죠. 나는 당신이 돌아오기를 하나님께 기도해요. 난 지금 당신이 어디에 사는지 알고 싶지 않아요. 나는 어제 온 이 편지도 읽고 싶지 않아요. 개봉도 하지 않은 이 편지... 당신을 추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