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할머니와 캐나다인 할아버지 재혼 이야기 캐나다에서 알게 된 어느 할머니 이야기이다. 할머니는 한국 산골 시골에서 태어나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고 평생 그곳에서만 사셨다고 한다. 남편인 할아버지는 살아생전 툭하면 반찬 투정에 술주정으로 밥상을 잘 뒤엎어버리고 할머니에게 폭행도 잘하시어 할아버지의 큰 고안소리에 할머니는 숨도 제대로 못 쉴 정도로 힘들게 살았다고 한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하나뿐인 아들에게 소를 팔아가면서 온갖 고생으로 서울에 대학을 보내셨단다. 그 아들이 결혼하고 직장도 변변치 못해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바람에 서울에서 함께 살면서 또 며느리 눈치를 보느라 마음고생이 무척 많으셨다고 한다. 아들은 그나마 다니는 직장도 그만두고 작은 사업하다가 실패해 캐나다에 이민 가는 바람에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