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화) 열네 번째 작은 아파트에서 생긴 이야기 공인 중개사 시험 몇 달을 앞두고 공인 중개사 학원과 독서실을 오가며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를 열중해 보았으나, 모르는 생소한 전문적인 용어들이 많아서 어렵고 무척 난해했다. 더구나 그해 실행하는 공인 중개사 시험을 갑자기 응시하겠다는 그 자체부터가 나에게 무리수였으니 역시나 첫 시험에서 낙방하였다. 하지만, 시험에는 비록 낙방했지만, 그간 공부한 덕분에 이전에 진정 몰랐던 부동산 법률, 중개사 용어는 큰 도움이 되었다. 남편이 그런다. 중개사 공부란 직접 현장에서 실무 보조 역활을 하면서 더불어 부동산 이론 공부하는 것이 훨씬 이해도가 빨라서 다음 시험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고 그런다. 그 말에 동의하고 부동산 사무실을 정식적으로 오픈하기로 하였다. 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