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자리노- 1974년作 아르헨티나의 전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이루어질 수 없는 슬픈 사랑을 그린 영화이다.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늑대로 변하는 나자리노라는 늑대 청년의 사랑과 슬픔이 달빛 아래 처연하도록 아름답게 묘사되고 있다.“나는 사랑을 선택하겠소!”악마의 유혹과 시험을 물리친 그는 결국 늑대가 되고, 그 늑대가 나자리노임을 알고 사람들의 총을 대신 맞아 죽은 크리셀다 그리고 크리셀다의 뒤를 따라 총탄에 맞아 죽는 나자리노. 그는 사랑하는 크리셀다와 함께 천국으로 간다. 이 영화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기억에 남을만한 장면으로는, 늑대인간을 쏜다며 마을사람들이 준비했던 은탄환의 반짝임과 나자리노를 감싸주던 할머니. 끊임 없이 고뇌하던 악마가 나자리노를 이해 할수 없다며 쓸쓸히 돌아서면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