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나의 자서전 - 첫 번째 수학여행 얄개 시절 부분에서 수학여행 기차에 드디어 함께 탈 수 있었고 반가운 친구들과 10년 만에 만난 이산가족 상봉같이 서로 부둥켜안고 뛰고 소리지르고 야단법석 떨었고 담임 선생님은 마지못한 표정으로 궁금한 내게 물으셨다. 부산역에서 교장선생님의 사비로 두 명의 지각생과 함께 비싼 기차를 탈 수 있었던 사실을 들으시고 수학여행에서 반갑지도 않은 나 때문에 교장선생님의 사비를 내놓은 것에 당황하셨고 교장 선생님 뵙기가 거부하게 되었다며 어두운 얼굴로 찡그리고 계셨다. (1.속리산 수학여행 얄개 부분에서) 그날 밤, 속리산 숙소 부근에서 임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