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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의 2021년 4월 - 치약을 다시 만들기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21. 4. 10. 10:21

 

 

2021년 3월 아침, 해 뜨는 모습을 집에서 볼 수 있어 한 컷 찍어보았다. 

 

 

 

4월 오늘, 메마른 3월의 나뭇가지에서 이제는 파란 새싹과 수선화가 활짝 피어서 다시 한 컷 찍어보았다. 

 

 

날씨가 좋아져 토론토에서 북쪽으로 30~40분을 하이웨이를 달려서 여기 농장에 왔었다.

이곳은 농부가 자연에서 동물을 풀어 키워 직접 짠 우유와 달걀, 닭고기. 여러 고기를 파는 유기농 농장이다.

 

 

 

 

이런 시골에 코리아식 양념 갈비가 있어 한 컷 찍어 보았다.

내가 처음 캐나다에 왔을 때만 해도 코리아에서 왔다면 생소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더구나 이런 시골에 사는 사람은 더 심해서 몰랐지만, 지금은 놀랍게도 코리아 양념 갈비까지 있으니, 고객들에게 인기도 좋단다.

  

 

 

 

 

치약을 다시 만들기 

 

 

 

 

 

작년 6월에 여러 번 이사하면서 무리하게 고생한 탓인지 잇몸이 약해지면서 치아마저도 문제가 생겨 부드러운 빵도 깨물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치과에 간 적이 있었는데, 두 곳의 캐나다 치과마다 X레이 상태로 보니 식사가 매우 불편한 상태라며 엄청 비싼 치료 비용을 요구하였다.
그럴 것 같으면 차라리 한국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겠다면 거절하였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더 심각해져 한국 방문도 어렵게 되면서 그것 또한 쉽지 않았다.
그래서 한국 갈 때까지만 내 나름대로 치약을 만들어 보자고 시작한 것이다.
 
살아생전에 친정어머니께서 평생 소금을 사용해 양치하셨는데 놀랍도록 평생을 잇몸질환, 충치, 하나의 치아 빠짐없이 튼튼한 치아로 사셨다.
그래서 친정어머니를 통해서 소금 양치가 좋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만들어 보았다.
위의 그림처럼 베이킹소다. 부드러운 소금, 치약, 소주를 소주잔에다 1:1:1:1 부어서 혼합해 잘 녹을 때까지 섞어 저어 주면 마지막 그림같이 새로운 치약이 된다. 
 
(원하면 다르게 비율을 사용해도 된다)
 
1. 소금은 항균, 살균, 염증 치료와 화기 제거 삼투압작용에 편리성 효과 면이 있다고 한다. 
2. 소주는 치아가 썩거나 충치에도 소주 앞에서 당해내지 못한다는 글을 읽어본 적이 있어 참고하였다. 
3. 베이킹소다는 미백효과의 표백 작용과 살균, 입 냄새도 사라진다고 한다. 
4. 치약에는 연아제와 세제가 있지만, 소금에는 연아작용이 없어 누적되면 누른 착상이 생긴다. 
또한 소금은 치약처럼 거품이 없어,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이런저런 장단점을 따로따로 병행할 수 없으니 간단하게 혼합하였다. 
 
 
아무리 남들이 좋다고 한들, 실제로 직접 사용해 본 결과가 제일 중요할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치약을 아마도 8개월을 사용해 보니, 처음에는 부드러운 빵도 깨물기가 어려웠으나 지금은 잇몸, 치아가 매우 단단해져 식사에 불편함과 또한 불편한 치과에서 스켈링하지 않아도 깨끗한 치아에 미백도 30% 개선된 느낌이 있다.

 

하지만, 내 느낌만 믿을 수 없기에 이번 13일에 치과 예약을 하였으며 X레이 촬영을 다시 해서 상세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좀 더 나은 양치에 도움이 되는 것은 양치 후에 대충 헹굼을 한다면 입안이 자꾸 마른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입안에 세제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기 때문이란다.

물로만 헹굼 만하지 말고 맨 칫솔 짓기로 한 번 더 양치하고 다시 입안을 헹구면 그런 일이 없단다.

물의 온도도 찬물보다는 사람의 체온 온도가 가장 적합하단다.

양치도 너무 거세게 하면 이빨 마모와 상처뿐만 아니라 잇몸 퇴축의 원인도 된다고 한다.

옛날부터 건강한 치아는 오복(五福) 중의 하나라고 할 만큼 중요하니, 우리 벗님들 모두가 건강하고 튼튼한 치아가 되길 바랍니다.

 

이다음에는 피부에 꼭 비싼 화장품이 아니라도 조금이라도 주름 완화 방법으로 하는 것을 올리고자 한다.  

 

 

- 2021년 4월 9일 캐나다에서 복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