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음악 - 눈이 내리네 / 이미배
지난 11월, 6개월의 '망고' 모습에서 한 컷.
망고는 다리가 짧아서 엎드린 뒤태가 항상 이런 모습이라 너무 웃겨서... ㅋㅋㅋ
망고는 웰시코기라서 태어날 때부터 짧은 다리에다 꼬리마저 없으니 이런 엉덩이 모습으로 뒤뚱뒤뚱 걷는 모습과 자는 모습에 귀여워서 한 컷.
우리 집 앞 파크에서 날마다 평소 10마리 정도 강아지들이 서로 모여서 노는데, 덩달아 견주들도 강아지 학부모회?도 날마다 열린다.
망고가 제일 좋아하는 여자 친구 이름 '하니'
망고의 친한 친구 이름 '스파니' 그 외 친구들의 사진도 여러 개가 있었는데, 아마도 핸드폰 사진이 삭제된 것인지.... ? 못 찾겠다.
1. 친구들과 한바탕 실컷 놀다 보면 목이 마르면 바가지를 물고 와 나에게 물을 달라고 한다.
2. 밖에서 더 놀고 싶으면 집에 안 가겠다고 자기 목줄을 물고 잡아 당기는 힘은 '줄다리기' 게임처럼 나와 힘겨루기를 한다.
3. 반대로 집에 들어가고 싶으면 자기 목줄을 갑자기 입에 물고 막 달려 내가 넘어질 지경이다.
2021년 11월 28일 일요일 아침, 토론토에 첫눈이 내렸다.
토론토 첫눈이 내리는 시기는 빠르면 10월 말경, 보편적으로 11월 초에 첫눈이 내리는데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 거의 한 달 정도? 늦게 내렸는데 밤새 8~ 10cm가량 많은 눈이 내려 세상이 온통 하얗게 변하였다.
망고는 태어나 처음 보는 첫눈에 놀라서 "갑자기 세상이 왜 이런 색이 된 거야....?" 아마도 그런 생각이 든 것인지 매우 좋아하였고, 눈 맛도 신기한지 많이 먹었다.
(이럴 때 망고의 모습은 눈 속에서 만난 여우와 너무나도 흡사하다)
다른 강아지는 다리가 길어서 괜찮지만, 망고는 웰시코기 숏다리라서 눈에 푹푹 빠지니 다리와 배까지 다 젖어 버려서 망고 표정이 매우 추워 보인다.
그러다가, 여자 친구 '하니'가 갑자기 나타나 반가운지, 조금 전에 추운 모습은 어디 가고 망고는 또다시 활기가 생겨 매우 행복해 보였다.
- 2021년 11월 28일 캐나다 토론토 첫눈 내리는 아침 망고와 함께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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