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좋은 음악이 날마다 내 마음을 행복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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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화) 나의 자서전-셋 번째 운명적인 사랑 부분에서

(17화) 나의 자서전-셋 번째 운명적인 사랑 부분에서갑작스럽게 바닷물에 빠지면서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말미암아 내가 뱉은 못된 말버릇에 심한 모독 감과 강한 자존심 상했든 충격으로 그 사람 역시 예상하지 못한 얼굴 표정을 보였지만, 눈 깜작할 사이에 일어난 키스는 지금까..

(16화) 나의 자서전-셋 번째 운명적인 사랑 부분에서

(16화) 나의 자서전-셋 번째 운명적인 사랑 부분에서신문사에서 합격 연락을 받았지만, 그 사이에 어머니와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으니 취업보다는 재수생으로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바뀌었고 그리고 합격 정식 채용이 아닌 것이 한쪽 마음에 걸렸어 더욱더 망설여 갈 수 없었다. 그날은 ..

(15화)나의 자서전 - 셋 번째 운명적 사랑 부분에서

(15화)나의 자서전 - 셋 번째 운명적 사랑 부분에서 여고 졸업 후, 하루라도 볼 수 없으면 서운했던 친한 여러 친구는 내가 서울에서 합격을 하고도 가지 못한 무용과에 잘 다니고 있었고, 부산에서 대학 합격한 친구들, 그리고 사회 직장인으로 진출한 착한 친구? 모두 잘 적응하고 있는 것..

(14화) 나의 자서전- 두 번째 첫사랑 부분에서

(14화) 나의 자서전- 두 번째 첫사랑 부분에서 대학교 합격 통지서를 받았지만 예상대로 나는 등록을 할 수 없었다. 내가 아무리 떼를 써도 뻔한 해답을 음식도 거절하고 속병으로 며칠 동안 누워 있었다. 대학교 등록 마감날이 지나서야 포기하고 말았다. 나를 불쌍하게 여긴 가족들이 부산에서 전문대학에 대신 원서를 내라고 했지만, 사치스러운?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 원하는 대학이 아니면 대학도 포기할 것이다. 돈이 없으면, 내가 벌어서라도 꼭 원하는 대학에 가겠다) 내 다짐으로 아픈 마음을 혼자서 달랬다. 그 후 우리 집 가정 형편상 무용을 할 처지도 못 되었지만, 무용 학원에 간다 해도, 아무런 명분도 없었다. 그것조차, 포기해야만 했었다. 그는 대학교에 먼저 달려가 내 합격 명단을 확인한 후,..

(13화) 나의 자서전 - 두 번째 첫사랑 부분에서

(13화) 나의 자서전 - 두 번째 첫사랑 부분에서요즘 기차는 출발하면 자동문이 닫혔지만, 그때 그 당시에는 자동문이 없었고 달리는 기차 난간에서 얼굴도 밖으로 내밀 수도 있었다. 가쁜 숨을 헐떡이는 그를 보니 너무 놀랐고, 도저히 믿기지 않아 경탄을 금치 못했다. < 이대로는 도저..

(12화) 나의 자서전-두 번째 첫사랑 부분에서

(12화) 나의 자서전-두 번째 첫사랑 부분에서신나게 뛰어다녔던 친구들조차, 잠시 멈추고 그의 행동에 몹시 감동받은 표정으로 넋이 나간 듯이, 다들 멍하게 서 있었다. 그 순간, 뭉클한 내 가슴은 어두운 골목길에서 불량배들부터 나를 구해주어, 그를 좋아했던 첫 설렘처럼, 또다시 뜨거..

(11화) 나의 자서전 - 두 번째 첫사랑 부분에서

(11화) 나의 자서전 - 두 번째 첫사랑 부분에서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 중심에서 대학입시를 치르기 위해 내가 꼭, 서울을 고집하는 마음과 달리, 절대적으로 반대하는 가족들과 어제까지 다투었고 서울로 향하는 초조한 내 마음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듯이, 기차는 힘차게 달리고 있..

(10화) 나의 자서전-두 번째 첫사랑 부분에서

(10화) 나의 자서전-두 번째 첫사랑 부분에서 그 후, 거리에 차가운 바람과 물기가 말라버린 낙엽이 뒹굴고 있을 무렵 되었고, 일상 속에서 불현듯 그가 예선 대회에서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했었다. 교회에 다니는 친구에게 그의 안부를 물었다. 친구는 변함없이 잘 나온다고 했고 전과 달리 많이 변했다고 대답했었다. 그날 밤은 차가운 날씨에 감기몸살로 아팠고 서둘러 우리 집 골목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에 그가 어두운 벽에 기대여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를 보는 순간은 무척 반가워지만, 그날 시합장에 가지 못한 것에 죄지은 사람의 표정으로 다가갔었다. 그는 갑자기 배를 움켜쥐고 힘없이 푹 주저앉았고 또다시 온통 상처투성이였고 고통스러운 것 같았다. 비명이 나..

Yesterday - 톰존슨(Tom Jones)

Yesterday Tom Jones 예전엔 나의 모든 시름들이 멀리 사라져 버린 듯 했는데 Now it looks as thought they're here to stay 이제 그 시름들이 마치 여기 내 곁에 다시 밀려오는 것 같아요 Oh, I believe in yesterday 오, 그 때가 좋았었는데 Suddenly I'm not half the man I used to be 갑자기 예전 내 모습의 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람이 된 것 같아요 There's a shadow hanging over me 어두운 그림자가 내게 드리워지고 있어요 Oh, yesterday came suddenly 오, 갑자기 지난 날의 추억들이 밀려와요 Why she had to go I don't know 왜 그녀가 떠나야..

(9화)나의 자서전-두 번째 첫사랑 이야기 부분에서

(9화)나의 자서전-두 번째 첫사랑 이야기 부분에서 그날 그와 헤어지고 나서, 내 생각과 행동에 많은 변화의 계기가 되었고 온종일 떠들어 된 말 수도 적어졌고, 분위기도 달라진 내 모습에 주변 사람들이 낯설어 할 만큼 변한 것 같았다. 첫사랑 감정을 알았고 내 마음속에서 헤어지기로 한 감정을 꺾고 보니, 정신적으로 성숙한 것 같았다. 또한, 교회에 다니는 친구를 통해서 소문도 그가 요즘 그의 가족과 착실하게 교회에 참석하며 고등부에서도 무례한 행동도 하지 않고 점잖게 달라 보였다고 했었다. 어느새 가을의 낙엽 옷으로 갈아입고 있었고, 내 친구가 무용학원 가기 전에 꼭 교회에서 만나자고 당부하고 교회에 와 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고 했었다. 교회 벤치에는 부산 명문대학교 다니고 늘 깔끔하고 용모 단정해서 ..

(8화) 나의 자서전-두 번째 첫사랑 이야기 부분에서

(8화) 나의 자서전-두 번째 첫사랑 이야기 부분에서그들은 갔었고, 구경꾼들도 흩어졌으며 그의 얼굴 상처는 엉망이 되어 볼 수가 없었다. 오늘 특별히 가지고 온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아주려니, 창피한 듯이 손수건만 갖고 내 손을 뿌려 쳤었다. 그는 내 손수건으로 얼굴을 보여주고 싶지..

(7화) 나의 자서전- 두 번째 첫사랑 이야기 부분에서

(7화) 나의 자서전- 두 번째 첫사랑 이야기 부분에서다음날 평소에 갖고 다니지 않는 손수건까지 얌전하게 챙겨서 그를 만났고 우리는 해운대 백사장을 걸었다. 어제처럼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흐린 하늘과 바다의 수평선이 만나서 그런지 더 커 보이는 것 같았다. 바다는 언제나 보아도 ..

(6화) 나의 자서전-두 번째 첫사랑 이야기 부분에서

(6화) 나의 자서전-두 번째 첫사랑 이야기 부분에서 가로수 밑에 떨어지는 비가 내 우산 위에 내리고 있었다. 일찍이 토요일 모의고사 마치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친구 집에 가서 수다 떨고 싶은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이런 날에는 얼마 전 본, 인상깊은 영화 속에 그 여배우가 생각나서 그녀처럼 옷, 우산 전체 노란색으로 모방하고 길을 나섰다. 머플러는 노란 색이 없어 노란 머리띠로 대처했지만, 거리의 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도 그런대로 괜찮아 보였다. (이렇게 입고 보니 나도 괜찮은 숙녀 같아! ) 혼자 말로 되새겨 가면서 건널목을 지나갈 때였고 생각하지도 못한 그가 내 우산 속으로 들어왔었다. 그의 큰 키에 우산이 높아지면서 내 얼굴이 비에 젖었다. 한 우산 속에서 그를 보는 순간은 반가움과 설렘으로..

(5화) 나의 자서전-두 번째 첫사랑 이야기 부분에서

(5화) 나의 자서전-두 번째 첫사랑 이야기 부분에서 처음 그를 본 것은 초등학교 5학년 신학기에 그간 서로 다른 반에 있다가 5학년 때 같은 반이 되었다. 그 애가 별난 개구쟁이라 하면, 나 역시 아주 고집 센 왈가닥 말괄량이였고 공부 외는 절대 지고는 못사는 성격이었다. 그 당시에는 난 이웃에 사는 순한 우리 반 남자에게 내 책가방이 무거우니 네가 들고 가라며 명령하는 말괄량이였다. 점심시간 때에 나는 우리 반 여자 친구들과 고무줄놀이하고 있었다. 그날은 그 애가 운이 좋지 못해서? 내 고물줄 끊고 재빨리 도망가 버렸다. 다른 여자애들은 그냥 울고 있겠지만, 나는 달랐다. (너 오늘 임자 만난 줄 알아라) 그 애가 담을 뛰어넘으면 나도 담을 넘었고 무릎에 상처가 생겨 피가 흘러도, 절대 포기하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