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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만득이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08. 12. 15. 17:02

 

 

똑똑한 만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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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득이 아버지는 바쁜 농사 일도 끝나서

동네 노인정에 모여 거의 매일 고스톱을 쳤다.

 

어릴 때부터 어깨너머로 고스톱을 배운 만득이는

아버지가 친구들과 판을 벌일 때마다 옆에서

꼭 참견을 하곤 했다.

 

하루는...

"아빠, 똥 먹어 똥!"

"아빠, 그냥 죽어!"

"에이 아빠, 쌌다!"고 악을 써댔다.

 

이를 듣다 못한 아버지의 친구가

만득이를 타일렀다.

"얘야!! 어른한테 존댓말을 써야지 그게 뭐냐"

 

그러자 만득이는 이렇게 말을 바꾸었다.

 

"아버님,  인분 드시죠"

"아버님, 그냥 작고하시죠"

"아버님, 사정하셨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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