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1탄에서 22탄까지 역대 본드 걸)
(역대 본드 걸)
우슬라 안드레스 Ursula Andress
1탄살인번호 (Dr. No,1962)
출생 : 1936년 3월 19일
영화배우가 되기 위해 고향 그리스를 떠나 이탈리아로 간 그녀는 1954년 이탈리아의 코미디 영화 <로마의 미국인 (An American in Rome)>에 출연하면서 일찌기 영화계에 데뷔한다. 1957년 미국의 인기 배우였던 존 데릭(John Derek)과 만나 전격적으로 결혼했지만 1966년 이혼했다.(존 데릭은 그녀와 이혼 한 후 린다 에반스, 보 데릭과 차례로 결혼했다)
데뷔작 이후 한동안 B급 영화를 전전하던 그녀는 60년대에 들어 헐리우드 제작사들 눈에 띄게 되었으며, 소속사 파라마운트의 소개로 1962년 007의 첫번째 본드 걸로 캐스팅되는 행운을 얻게 된다. 덕분에 단숨에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그녀는 1963년 엘비스 프레슬리와 함께 공연한 <아카풀코의 추억 Fun In Acapulco>, 1966년 조지 페퍼트 주연의 전쟁영화 <대야망 (The Blue Max)>, 1971 아랑 드롱, 찰스 브론슨 주연의 <레드 선(Red Sun)>등에 출연하면서 당대 최고의 섹시스타로 알려지게 된다. 그녀는 엠파이어 매거진 선정 '영화사상 가장 매력적인 100인' 중 한명이었으며 플레이보이지가 선정한 '100대 섹시 무비스타' 중 19위에 오르기도 했다.
1967년 007영화 첫번째 번외편이라 할 수 있는 <007 - 카지노 로얄 Casino Royale>이 제작되면서 그녀도 이 영화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 영화에서 그녀의 배역은 본드 걸이라기보단 007에 가깝다.(이 영화에는 다양한 종류의 007과 '본드'가 등장한다)신장 : 1.65 m
출신 : 스위스 (베른)
배역 : Honey Ryder
다니엘라 비앙키 Daniela Bianchi
2탄 위기일발(From Russia With Love, 1963)
출생 : 1942년 1월 31일
출신 : 이탈리아 로마
신장 : 1.70 m
배역 : Tatiana Romanova
1960년 미스 이탈리아 출신인 그녀는 일찍이 영화배우에의 꿈을 키워 오고 있었다. (1958년 'En cas de malheur'에서 이름없는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는데 이렇다할 반응을 끌어내진 못한 듯하다) 그녀는 60년 미스 유니버스 2위에 입상하면서 빼어난 미모를 인정받게 되고 그것을 계기로 이듬해 프랑스 영화 'Demons de minuit, Les'에 조연으로 출연하게 된다.
1963년, 21 살의 나이로 우슬라 안드레스를 잇는 2대 본드 걸 타티아나 역을 맡으면서 다니엘라 비앙키는 그레타 가르보를 닮은 본드 걸로 불리게 된다.
아너 블랙먼 Honor Blackman
3탄 골드핑거(Goldfinger, 1964)
출생 : 1927년 12월 12일
출신 : 영국
신장 : 1.68 m
배역 : Pussy Galore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지만 항상 카메라를 보고 당당하게 미소짓던 그녀는 그 시절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배우다. 탐스런 금발과 관능적인 눈빛은 마를레느 디트리히와 비견되기도 했다. 티비시리즈 <어벤저 (Avengers, 1961~)>의 캐시 게일 역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녀는 여세를 몰아 <골드핑거>의 본드 걸로 출연했다.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그녀는 노래에도 빼어난 자질을 보여 <어벤저>에서 공연한 패트릭 맥니와 함께 부른 주제가 'Kinky Boots'는 빅히트를 기록했다. 1995년 엠파이어 매거진은 '영화사상 가장 매력적인 100인'의 리스트에 그녀의 이름을 올렸다.
클로딘 오제 Claudine Auger
4탄 썬더볼 작전(Thunderball, 1965)
출생 : 1941년 4월 26일
신장 : 1.73 m
출신 : 프랑스 (파리)
배역 : Dominique Derval
1958년 미스 프랑스에 당선된 클로딘 오제는 같은 해 프랑스, 이탈리아 합작 영화 <크리스틴 (Christine)>에 이름없는 단역으로 데뷔하면서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오르페의 유언 (Le Testamanet D'Orphee)>, <7대 죄악 (Les Sept Peches Capitaux )>, 등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그녀는 1965년 <썬더볼 (Thunderball)>에 도미노 역으로 출연하면서 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게 된다. 이후 출연작들로는 <형사 이야기 (Flic Story)>, <어깨 위의 나비 (Un Papillon Sur L'Epaule)>, <동업자 (L'Associe)>, <바다 냄새 나는 여인 (Salt on Our Skin)> 등이 있다.
하마미에 Mie Hama
5탄 두번 산다 (You only Live Twice, 1967)
출생 : 1943년 11월 27일
신장 : 1.64 m
출신 : 일본 (도쿄)
배역 : Kissy Suzuki
버스 안내원이던 그녀는 제작자 토모유키 (Tomoyuki Tanaka)의 눈에 띄어 곧바로 토호사(Toho Studios)의 일원이 된다. 1960년 17세의 나이로<自由山夫人 (Jyugaoka fujin)>에 출연해 영화계에 데뷔했는데, 1962년 <고질라 (Kingu Kongu tai Gojira)>를 비롯 자국에서 만들어진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면서 60년대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성장하게 된다. 이후 1964년 다국적 옴니버스 영화 <아름다운 사기꾼들 (The Beautiful Swindlers)>에 출연, 세계적인 감독, 배우들과 공연하게 되었고, 1967년 제 6대 본드 걸 'Kissy Suzuki' 역에 발탁되면서 아시아 최초의 본드 걸이 되었으며, 아시아인으로선 최초로 플레이보이지 모델이 되는 행운(?)을 얻기도 한다.
다이아나 리그 Diana Rigg
6탄 여왕폐하 대작전 (On Her Majesty's Secret Service,1969)
출생 : 1938년 7월 20일
출신 : 영국
신장 : 1.74 m
배역 : Tracy Di Vicenzo
영국 요크셔 태생인 다이아나는 철도공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인도로 간 후 어린시절을 그곳에서 보냈다. 영국으로 돌아와 학창시절을 지낸 그녀는 문학과 연극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왕립 세익스피어 극단에 들어간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던 그녀는 티비시리즈 <어벤저>의 2대 여주인공 엠마 필 역을 맡게(1965~, 영화에서 우마 서먼이 맡았던 배역이다) 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고, 첫 스크린 진출작에서 본드 걸이 되었다. 그녀는 티비와 영화, 무대를 누비며 눈부신 활약을 보였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왕실로부터 Commander of 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1988)과 Dame Commander of 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1994)를 수여했다. (Dame은 남자로 치면 Sir에 준하는 칭호라고) 그녀의 딸 레이첼 스털링은 엄마를 이어 배우로 활동 중(국내엔 <프리즈 프레임>의 여기자 역으로 안면을..)이다.
질 세인트 존 Jill St. John
7탄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Diamonds Are Forever, 1971)
출생 : 1940년 8월 19일
출신 : 미국 (LA)
신장 : 1.68 m
배역 : Tiffany Case
철모르던 어린시절 이름 없는 아역배우로 영화판을 들락거리던 그녀가 제대로 신고식을 치룬 것은 1958년 코믹 로맨스 영화 <여름 사랑 (Summer Love)>을 통해서이다. 그리고 그보다 한해 앞서 첫번째 결혼을 올리는데 그때 그녀의 나이 겨우 열 일곱이었다. 하지만 일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파경을 맞게 된다. 그리고 2년 후 두번째 결혼식을 올리는데 그 결혼생활도 그리 오래가진 못한다. 1963년 두번째 이혼을 하고 1967년 세번째 결혼, 그리고 2년 뒤 다시 이혼... 그녀는 마치 연애를 위해 연예인이 된 것처럼 수많은 남자들과 염문을 뿌렸다. (그녀와 염문설이 있던 남자 중에는 헨리 키신저도 있다) 그렇듯 천방지축 말괄량이 아가씨인 듯 보이지만 사실 질은 IQ가 160이 넘으며 일찌기 UCLA에서 공부했던 재원이다. 1960년대 티비시리즈 <배트맨>으로 미국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던 그녀는 1971년 제7대 본드 걸로 캐스팅되면서 국제적인 명성까지 얻게 된다. 그녀의 복잡다난했던 연애전선은 1990년 (과거 나탈리 우드의 남편이었던) 로버트 와그너와 결혼하면서 안정을 찾는다.
제인 세이무어 Jane Seymour
8탄 죽느냐 사느냐 (Live And Let Die, 1973)
출생 : 1951년 2월 15일
출신 : 영국
신장 : 1.63 m
배역 : Solitaire
영국 헨리 8세의 세번째 부인과 동명이인이기도 한 그녀는 사실 Joyce Penelope Wilhelmina Frankenberg 이란 길고 매우 복잡한 이름의 소유자이다. 1951년 영국에서 산부인과 전문의인 아버지와 간호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1969년 리처드 아텐보로 감독의 뮤지컬 전쟁 영화 'Oh! What a Lovely War'에 이름없는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영화계에 데뷔했다. 1970년 <한가지 일 (The only Way)>, 1972년 <젊은 날의 처칠 (Young Winston)> 등에 잇달아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키워왔던 그녀는 1973년 제8대 본드 걸로 발탁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그후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다가 80년을 전후로 미국에서 제작된 TV 시리즈 <기적의 땅 (The Awakening Land)>, <배틀스타 겔럭시카 (Battlestar Galactica)>, <에덴의 동쪽 (East Of Eden)> 등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안방극장에서 더 각광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된다.(에덴의 동쪽으로 에미상을 수상) 그녀는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시리즈물 <닥터 퀸 (Dr. Quinn)>으로 1996년 골든 글러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브릿 에클랜 Britt Ekland
9탄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The Man With The Golden Gun, 1974)
출생 : 1942년 10월 6일
출신 : 스웨덴, 스톡홀름
신장 : 1.65 m
배역 : Mary Goodnight
큰 눈과 도발적인 입술, 그리고 아름다운 금발을 가진 이 스웨덴 미녀는 1964년 영국의 명배우 피터 셀레스와 전격 결혼하면서 세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실 그녀는 영화 외적인 부분에서 더 많은 화제를 몰고 다녔던 것 같다. 로드 스튜어트와의 동거, 듀란듀란 멤버와의 스캔들 등..) 마이클 케인의 스릴러 <겟 카터 (Get Carter, 1971)>와 오컬트 호러의 고전 <위커맨 (The Wicker Man, 1973)> 등으로 눈도장을 찍은 그녀는 본드 걸에 낙점되지만, 이후 (본드 걸 출신의 많은 처자들이 그러했듯) 그닥 내세울 만한 작품을 남기지 못했다.
바바라 바크 Barbara Bach
10탄 나를 사랑한 스파이(The Spy Who Loved Me, 1977)
출생 : 1947년 8월 27일
출신 : 미국 뉴욕
신장 : 1.70 m
배역 : Major Anya Amasova
1966년까지 이탈리아에서 모델 활동을 하던 그녀는 1968년 코미디 영화 'Mio padre Monsignore' 에 출연하면서 영화에 데뷔했다. (그해 Augusto Gregorini와 결혼했다.) 그렇게 한동안 이탈리아에서 연예 활동을 하던 그녀는 1975년 남편과 별거하고 고국인 미국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2년 뒤 본드 걸로 발탁되었다. 1981년 칼 고틀립 감독의 코미디 영화 <케이브 맨 (Caveman)>에 출연하면서 주연으로 출연했던 링고 스타와 만나 인연을 맺고는 그해 바로 결혼했으며 두 사람은 현재까지 함께 살고 있다.
* 함께 출연한 다른 본드 걸로 올가 비세라 (Olga Bisera), 수 배너 (Sue Vanner) 등이 있다.
로이스 차일스 Lois Chiles
11탄 문레이커 (Moonraker, 1979)
출생 : 1947년 4월 15일
출신 : 미국, 텍사스
신장 : 1.73 m
배역 : Dr Holly Goodhead
1972년 'Together for Days'로 영화계에 입문한 그녀는 <추억 The Way We Were (1973)>, <위대한 갯츠비 (The Great Gatsby, 1974)>, <코마 (Coma, 1978)>, <나일 살인사건 (Death on the Nile, 1978)> 등 비교적 작품성 있는 영화에서 대배우들과 함께 공연하면서 한순간의 인기보다는 연기력을 쌓아가는 배우로 성장하게 된다. 그러던 중 1979년 본드 걸로 발탁되면서 대중적인 인기도 함께 얻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연기활동에 전념했다. 2005년 안타깝게도 유방암 선고를 받은 그녀는 한동안 활동을 접고 투병생활을 해야했다.
* 함께 출연한 다른 본드 걸로는 에밀리 볼튼 (Emily Bolton), 코니 클레리 (Corinne Clery) 등이 있다.
카롤 부케Carole Bouquet
12탄 유어 아이스 온리 (For Your Eyes only, 1981)
출생 : 1957년 8월 18일
출신 : 프랑스
신장 : 1.73 m
배역 : Melina Havelock
소르본느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던 그녀는 영화에 매료되어 파리예술학교에 들어가 연기를 배우게 되는데, 그녀를 눈여겨 본 루이스 부뉴엘 감독의 유작 <욕망의 모호한 대상 (Cet Obscur Object Du Desir, 1977)>에 주연으로 전격 기용된다. 이 영화에서 보여준 도도한 매력은 <유어 아이즈 온리>에도 이어지는데, 베르트랑 블리에 감독의 <내겐 너무 이쁜 당신 (Trop Belle Pour Toi, 1989)>에서 절정을 이뤘다. 모델로도 유명한 그녀는 오랜동안 샤넬의 얼굴로 활동하기도 했다.
* 피어스 브로스넌의 아내 카산드라 해리스도 카롤 부케와 함께 본드 걸 중 한명으로 출연하기도 했는데, 91년 암으로 사망하는 바람에 남편이 제임스 본드를 맡게 되는 영광(?)을 보지 못했다. 린 홀리 존스 (Lynn-Holly Johnson)도 또 다른 본드 걸로 출연했다
킴 베이싱어 Kim Basinger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 (Never Say Never Again, 1983)
출생 : 1953년 12월 8일
출신 : 미국, 조지아
신장 : 1.71 m
배역 : Domino Petachi
이 영화는 기존에 시리즈로 제작(초창기 EON Productions 이후 Danjaq가 십여년간 제작을 맡고 있었다)되고 있던 007과는 별도의 제작사(PSO International)에서 어빈 케쉬너 감독을 내세워 만들어진 것으로 앞서 카지노 로얄과 더불어 007 번외편이라 할 수 있겠다. 젊은 M 역의 에드워드 폭스(Edward Fox)와 더불어, 대표 악당역에 클라우스 마리아 브렌다우어, 그밖에 막스 본 시도우, 바바라 카레라 (Barbara Carrera), 로완 앳킨스 등 화려한 출연진을 바탕으로 같은 해 제작 된 '옥토퍼시'와 대결했으나 결과는 옥토퍼시의 승!. 흥행 여부와는 또 별도로 당시 서른의 나이로 그때까지도 무명에 가까웠던 킴 베이싱어는 이 영화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 수많은 본드 걸 중 가장 성공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 그녀이지만 (역대 본드 걸들이 총 출연한) 다큐멘터리 영화 <본드 걸, 그 영원한 매력 Bond Girls Are Forever>에선 그녀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모드 아담스 Maud Adams
13탄 옥토퍼시 (Octopussy, 1983)
출생 : 1945년 2월 12일
출신 : 스웨덴신장 : 1.75 m
배역 : Octopussy
스웨덴 촐신의 팔등신 미녀 모드 아담스는 1970년 윌리암 프레드킨 주연의 'The Boys in the Band'에 사진 모델로 출연하면서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1974년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에서 브릿 에클렌과 더불어 또 한 명의 본드 걸 'Andrea Anders' 역으로 출연하게 되는데 옥토퍼시에서 다시 한번 본드 걸역을 맡으면서 007 역사상 전례가 없는 기록을 소유하게 된다. (그녀는 이후 '뷰 투어 킬'에 다시 한번 출연해 3대 제임스 본드 로저 무어의 고별 공연을 함께 하기도 했다)
* 함께 출연한 또 다른 본드 걸로는 크리스티나 웨이본 (Kristina Wayborn) 등이 있다.
타냐 로버츠 Tanya Roberts
14탄 뷰 투 어 킬(A View To A Kill, 1985)
출생 : 1955년 10월 15일
출신 : 미국 뉴욕
신장 : 1.73 m
배역 : Stacey Sutton
1975년 호러 영화 'Forced Entry'로 영화계에 데뷔한 그녀는 82년 <비스트마스터 (The Beastmaster)>, 84년 <골드 시나 (Sheena)> 등에 출연하면서 섹시배우로 명성을 굳히게 된다. 그리고 이듬해 007 본드 걸로 발탁되면서 한동안 이미지 변신을 꾀하기도 했다. * 함께 출연한 다른 본드 걸로 메리 스테빈 (Mary Stavin), 피오나 퓰러톤 (Fiona Fullerton0 등이 있으며 크레딧엔 안 나오지만 앞서 두번이나 본드 걸을 맡은 바 있던 모드 아담스 (Maud Adams)가 해변의 여인으로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15탄 리빙 데이라이트 (The Living Daylights,1987)
출생 : 1960년 12월 27일
출신 : 영국, 런던
배역 : Kara Milovy
일찍부터 연기자가 되기를 희망했던 그녀는 <엑스트로(Xtro,1983)>란 호러영화를 통해 데뷔하였다. 얼마간 티비와 스크린을 오가며 단역을 전전하던 그녀는 <리빙 데이라이트>를 통해 일약 스타로 도약한다.(아마도 역대 가장 수동적인 본드걸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영광도 잠시, 이후 이렇다할 작품을 남기지 못한 채 세월을 보내던 그녀는 2002년 <Bond girls are forever>란 티비 다큐멘터리를 구상하여 직접 진행과 나레이션을 맡았다.(이 내용은 책으로도 출간되었다) 이듬해 불의 전차로 유명한 감독 휴 허드슨 (Hugh Hudson)과 결혼했다.
* 티모시 달튼 (Timothy Dalton)이 새 제임스 본드로 발탁되었다. 함께 출연한 다른 본드 걸로는 켈 타일러 (Kell Tyler) 등이 있다.
캐리 로웰 Carey Lowell
16탄 살인 면허 (Licence To Kill, 1989)
출생 : 1961년 2월 11일
출신 : 미국 뉴욕
신장 : 1.78 m
배역 : Pam Bouvier
유명한 지질학자의 딸로 태어난 캐리 로웰은 부모를 따라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어린시절을 보내야 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모델 에이전시의 눈에 띄게 되었고 그 후 캘빈 클라인과 랄프 로렌, 조니 워커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면서 각광을 받기도 했다. 1984년 어린 나이로 결혼했으나 4년만에 이혼했다. 이듬해 영화배우인 그리핀 던(Griffin Dunne)과 재혼하나 1995년 또 다시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2002년 9월 리처드 기어와 결혼해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는데 두 사람은 이후 현재까지는 별탈없이 잘 살고 있다. 007 출연 이후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 <러브 어페어>, <리빙 라스베가스>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으나 아직까지 배우로서 이렇다할 두각을 보이진 못하고 있다.
이자벨라 스코럽코 Izabella Scorupco
17탄 골든 아이 (GoldenEye,1995)
출생 : 1970년 7월 4일
신장 : 1.75 m
출신 : 폴란드, Bialystok
배역 : Natalya
폴란드 출신의 이자벨라 스코럽코는 어릴 때 모친을 따라 스웨덴으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십대 후반까지 음악과 드라마 수업을 받은 바 있는 그녀는 1988 스웨덴 영화 'Ingen kan Alska som vi'에 출연하면서 영화계에 입문하는데 같은 해 싱글앨범 'IZA'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연예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오던 그녀는 1995년 17대 본드 걸로 캐스팅되면서 국제적으로 얼굴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007 이후 <버티컬 리미트>, <레인 오브 파이어>,<엑소시스트 비기닝4> 등에 출연하면서 헐리우드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 이번부터 제임스 본드 역에 피어스 브로스넌으로 교체되었다. 또 다른 본드 걸로 세레나 고든(Serena Gordon) 등이 출연했다.
양자경 Michelle Yeoh
18탄 네버 다이 (Tomorrow Never Dies,1997)
출생 : 1962년 8월 6일
출신 : 말레이시아 (화교)
신장 : 1.63 m
배역 : Wai Lin
말레이시아 화교출신인 그녀는 15세 때 영국으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왕립음악원에서 발레를 전공했다. 그 외 수영, 다이빙 등 스포츠에 많은 재능을 보였으나 무릎 부상으로 활동을 접고 말레이시아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이후 1983년 미스 말레이시아, 같은 해 멜버른의 미인대회에서 'MISS MOOBA' 로 당선되면서 연예계와 인연을 맺게 된다. 84년 홍금보, 임자상 등과 함께 공연한 <범보(The Owl Vs Bumbo)>로 영화계에 데뷔했으며, 이듬해부터 <예스 마담>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여배우로서 드물게 액션배우로 이름을 날리게
된다. 그리고 1988년 결혼과 동시에 은퇴하였다가 92년 이혼, 같은 해 <폴리스 스토리 3>으로 다시 복귀한다. 이후 연기폭을 넓히며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였고 <와호장룡>, <게이샤의 추억>등에 출연하면서 헐리우드쪽에서도 꾸준히 러브콜을 받고 있다.
* 함께 출연한 다른 본드 걸로는 테리 헤처 (Teri Hatcher), 세실 톰슨 (Cecilie Thomsen) 등이 있다.
데니스 리차즈 Denise Richards
19탄 언리미티드 (The World Is Not Enough, 1999)
출생 : 1971년 2월 17일
출신 : 미국 일리노이
신장 : 1.68 m
배역 : Christmas Jones
학창시절 우연한 기회로 Young's Magazine의 표지 모델로 활동하면서 연예계에 진출하게 된다. 한동안 티비시리즈에서 활약하던 그녀는 곧이어 영화쪽으로 진로를 바꾸고 <스타쉽 트루퍼스>, <와일드 씽>, <드롭 데드 고저스 Drop Dead Gorgeous> 등 일찍부터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빠르게 성장해오던 차에 본드 걸에 발탁되는 행운을 얻게 된다. 그녀는 2002년 찰리 쉰과 결혼했으나 2006년 이혼했다.
* 함께 출연한 다른 본드 걸로는 세레나 스콧 (Serena Scott) 등이 있다. (악역으로 나온 소피 마르소의 매력이 워낙 대단했던 탓인지 데니스 리차즈는 종종 최악의 본드걸 1위로 뽑히기도 했다)
할리 베리 Halle Berry
20탄 어나더 데이 (Die Another Day, 2002)
출생 : 1966년 8월 14일
출신 : 미국 오하이오
신장 1.68 m
배역 : Jinx
1991년 스파이크 리 감독의 <정글 피버>로 영화에 데뷔했다. 1998년 <불워스>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고 이후 십여년간 대표적인 흑인 여배우로 군림하고 있다. 1992년 뉴욕 양키즈의 야구선수 데이비드 저스티스와 결혼, 1997년 이혼했으며 2001년 재즈 연주자 에릭 베네와 결혼했고 2005년 다시 이혼했다. 그녀는 2002년 빌리 밥 손튼과 공연한 <몬스터 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게 되는데(흑인으로선 최초의 여우주연상 수상자), 이로써 (킴 베이싱어에 이어)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두번째 본드 걸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었다.
* <어나더 데이>는 차인표가 출연제의를 받고 거절한 영화로 개봉전부터 말이 많았던 영화다. 함께 출연한 다른 본드 걸로는 레이첼 그랜트(Rachel Grant) 등이 있으며 주제가를 부른 마돈나는 잠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에바 그린 Eva Green
21탄 카지노 로얄 (Casino Royale,2006)
출생 : 1980년 7월 5일
출신 : 프랑스 (파리)
신장 : 1.68 m
그녀는 영어를 익히기 위해 미국인 학교를 다닌 적도 있으며, 런던과 뉴욕에서 연기와 연출을 공부하기도 하였다. 프랑스로 돌아와 연극에 출연하던 그녀는 <몽상가들 (Dreamers, 2003)>을 준비 중이던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눈에 띄어 전격 데뷔했다. <몽상가들>로 하루 아침에 국제적인 스타가 된 에바 그린은 얼마 후 미국으로 건너가서 리들리 스코트의 서사액션대작 <킹덤 오브 헤븐 (Kingdom Of Heaven, 2005)>에서 여주인공을 맡으며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이듬해엔 <007 카지노 로열 (Casino Royale, 2006)>에 출연하며 프랑스배우로선 5번째 본드걸이 되었다. (후에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세번째 본드 걸이 탄생한다면 바로 그녀가 아닐까 싶다.)
* 이번부터 제임스 본드가 다니엘 크레이그 (Daniel Craig)로 바뀌었다. 함께 출연한 다른 본드 걸 카타리나 무리노 (Caterina Murino)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가 쿠릴렌코 Olga Kurylenko
22탄 퀀텀 오브 솔러스 (Quantum Of Solace, 2008)
출생 : 1979년, 11월 14일
출신 : 우크라이나
신장 : 1.75 m
배역 : Camille
우크라이나 태생인 그녀는 일찌기 부모님이 이혼한 후 편모슬하에서 불우한 성장기를 보냈다. 열네 살 때 모스크바로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지하철에서 캐스팅되는 행운을 얻은 그녀는 그곳에서 삼년간 모델 수업을 받았다. 그후 파리로 건너간 그녀는 십대 후반부터 다수의 유명 브랜드와 잡지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그리고 2005년 디안느 베트랑 감독의 <약지의 표본 (L'Annulaire)>에 출연, 첫 주연을 맡아 청순한 마스크와 농염한 자태를 선보이며 세계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사랑해, 파리 (Paris, Je T'Aime, 2006)>, <히트맨 (Hitman, 2007)>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영어와 불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그녀는 미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모델과 배우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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