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좋은 음악이 날마다 내 마음을 행복하게 만든다

국내 아티스트 방 509

손톱이 빠져서 - 이승철

손톱이 빠져서 이승철 생각나니 읽어봤니 우리 마지막 편지 꾸겨버렸지 찢어버렸지 넌 그런 사람이니까 손톱이 다 빠지도록 꼭꼭 눌러 싼 그 결심을 나의 마음 속에 여기 어딘가에 여태 박혀져 있는데 손톱이 빠져서 나 아파 너 없는 혼자인게 아파 너도 나만큼 많이 아파 넌 그럴 리 없겠지만 제발 다시 돌아와주면 안돼 제발 너 없인 아무것도 안돼 제발 손톱이 다 자라면 다시 내게 너 돌아와주라 생각나니 그 때 그 밤 말 없이 끊긴 전화 그건 나였어 넌 알면서도 참 못되게도 끊더라 아픈 손끝 참고 또 참아도 그래도 난 좋았어 순간 뿐이라도 잠시 뿐이라도 함께 있는 것 같아서 손톱이 빠져서 나 아파 너 없는 혼자인게 아파 너도 나만큼 많이 아파 넌 그럴 리 없겠지만 제발 다시 돌아와주면 안돼 제발 너 없인 아무것도 ..

비오는 날의 수채화 - 권인하. 강인원. 김현식

비오는 날의 수채화 권인하. 강인원. 김현식 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 그대 숨소리 살아있는 듯 느껴지면 깨끗한 붓 하나를 숨기듯 지니고 나와 거리엔 투명하게 색칠을 하지 음악이 흐르는 그 카페엔 초콜렛색 물감으로 빗방울 그려진 그 가로등불 아랜 보라색 물감으로 세상 사람 모두다 도화지 속에 그려진 풍경처럼 행복하면 좋겠네 욕심많은 사람들 얼굴 찌푸린 사람들 마치 그림처럼 행복하면 좋겠어 음악이 흐르는 그 카페엔 초콜렛색 물감으로 빗방울 그려진 그 가로등불 아랜 보라색 물감으로 세상 사람 모두다 도화지 속에 그려진 풍경처럼 행복하면 좋겠네 욕심많은 사람들 얼굴 찌푸린 사람들 마치 그림처럼 행복하면 좋겠어 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 그대 숨소리 살아있는 듯 느껴지면 깨끗한 붓 하나를 숨기듯 지니..

김정호의 흘러간 옛노래 모음

김정호의 흘러간 옛노래 모음 ​1. 눈물젖은 두만강 ​ 2. 알뜰한 당신 ​ 3. 꿈속의 사랑 4. 비내리는 고모령 ​ 5. 안녕 ​ 6. 사막의 한 ​ 7. 선창 ​ 8. 타향살이 ​ 9. 카츄샤의 노래 ​ 10. 고향초 ​ 11. 꽃마차 12. 불효자는 웁니다 13. ​ 누가울어 14. ​ 복지만리 15. ​ 나그네 설움 15. 안개속에 가버린 사람 16. ​ 너와나

김정호 - 대전 블루스

대전 블루스 김정호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열차 대전발 영시 오십분 세상은 잠이 들어 고요한 이밤 나만이 뿌리치며 울 줄이야 아~ 아~ 붙잡아도 떠나가는 목포행 완행열차 간 주 기적소리 슬피우는 눈물의 프랫트홈 잘 가세요 잘 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영원히 변치 말자 맹세했건만 눈물로 헤어지는 쓰라린 심정 아~ 아~ 보슬비에 젖어가는 목포행 완행열차

공(空) - 나훈아

공(空) 나훈아 살다보면 알게돼 일러 주지않아도 너나 나나 모두다 어리석다는 것을 살다보면 알게돼 알면 웃음이나지 우리모두 얼마나 바보처럼 사는지 잠시 왔다가는 인생 잠시 머물다갈 세상 백년도 힘든것을 천년을 살 것처럼 살다보면 알게돼 버린다는 의미를 내가 가진 것들이 모두 부질없다는 것을 띠리 띠리띠리띠리 띠 띠리 띠리 띠리 띠리띠리띠리 띠리디리띠리디리리 살다보면 알게돼 알고싶지 않아도 너나나나 모두다 미련 하다는 것을 살다보면 알게돼 알면 이미늦어도 그런대로 살만한 세상이라는 것을 잠시 스쳐가는 청춘 훌쩍 가버리는 세월 백년도 힘든것을 천년을 살것처럼 살다보면 알게돼 비운다는 의미를 내가 가진 것들이 모두 꿈이였다는 것을 모두 꿈이였다는 것을 띠리 띠리띠리띠리 띠 띠리 띠리 띠리 띠리띠리띠리 띠리디리..

아쉬움 - 신촌부르스

아쉬움 신촌 부루스 별빛같은 너의 눈망울에 이슬방울 맺힐때 마주잡은 너의 두손에는 안타까운 마음뿐 조그마한 너의 두손으로 내게 전한 편지는 하고픈말 마저 다못하고 끝을 맺고 말았네 뒤돌아가는 너의모습 너무나 아쉬워 달려가 너의손을 잡고 무슨말을 해야할까 마주잡은 너의 두손에는 안타까운 마음뿐 뒤돌아가는 너의모습 너무나 아쉬워 달려가 너의손을 잡고 무슨말을 해야할까 마주잡은 너의 두손에는 안타까운 마음뿐 마주잡은 너의 두손에는 안타까운 마음뿐

내 사랑 내 곁에 - 김현식

김현식 내 사랑 내 곁에 나의 모든 사랑이 떠나가는 날이 당신의 그 웃음뒤에서 함께하는데 철이없는 욕심에 그 많은 미련에 당신이 있는 건 아닌지 아니겠지요 시간은 멀어 집으로 향해가는데 약속했던 그대만은 올 줄을 모르고 애써 웃음지으며 돌아오는 길은 왜 그리도 낯설고 멀기만 한지 저 여린 가지 사이로 혼자인 날 느낄때 이렇게 아픈 그대 기억이 날까 내 사랑 그대 내 곁에 있어줘 이 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 힘겨운 날에 너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

김광석 -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김광석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네바퀴로 가는 자전거 물속으로 나는 비행기 하늘로 나는 돛단배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에드벌룬 떠 있건만 포수에게 잡혀온 잉어만이 한숨을 내 쉰다 시퍼렇게 멍이든 태양 시퍼렇게 물이든 달빛 한겨울에 수영복 장수 한여름에 털장갑장수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에드벌룬 떠 있건만 태공에게 잡혀온 참새만이 한숨을 내 쉰다 남자처럼 머리 깎은 여자 여자처럼 머리 긴 남자 가방없이 학교가는 아이 비오는날 신문 파는 애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애드벌룬 떠 있건만 독사에게 잡혀온 땅 꾼만이 긴 혀를 내 두른다

김정호 - 나그네

나그네 김정호 빨갛게 물들고 서산 넘어 가는 해야 고개숙인 허수아비 바람결에 잠이 들면 너의 모습 사라지고 차가운 빛 스며들면 먼 길 혼자 가는 나그네가 외롭구나 갈 곳 없이 떠돌다가 처마 밑에 날아 들어 기나 긴 밤 지새우고 바람따라 가는 새야 너의 모습 사라지고 차가운 빛 스며들면 먼 길 혼자 가는 나그네가 외롭구나

과거를 묻지마세요 - 장사익

장사익 1949년 충청남도 홍성군에 태어나 명지 대학교를 졸업하고 46세가 되던 해인 1997년 '하늘 가는 길' 을 발매하며 가수로 정식 데뷔하였다. 환경재단이 선정한 '2007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의 목록에 올랐으며 2006년 국회 대중문화, 미디어 대상 국악상, 1996년 KBS 국악대상 금상 등 가수, 국악인으로 대한민국의 소리꾼이다. 과거를 묻지마세요 장벽은 무너지고 강물은 풀려 어둡고 괴로웠던 세월은 흘러 끝없는 대지위에 꽃이 피었네 아~ 꿈에도 잊지못할 그립던 내 사랑아 한많고 설움많은 과거를 묻지마세요 구름은 흘러가도 설움은 풀려 애닯은 가슴마다 햇빛이 솟아 고요한 저 성당에 종이 울린다 아~~ 흘러간 추억마다 그립던 내 사랑아 얄궃은 운명이여 과거를 묻지마세요

시간이 지나면 - 백지영

시간이 지나면 백지영 1463 점점 더 멀어져 가는 그 뒷모습 흔들거려요 한번만 불러봐도 돼 못들은 척 그냥 가요. 또 왜 또 돌아보나요 또 잡고 싶어지잖아 미안해 해 널 약해지게 하지마 하지마 ~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이 지나면 그저 가슴 시렸던 그냥 추억 지우려 애쓰지 않아도 희미해져 그렇게 그렇게 되겠지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이 지나면 그 땐 용기 내어 연락해 볼께. 혹시나 그때면 그때가 온다면 그 쯤이면 웃을 수 있을까 널 다시 만난 날 또 왜 또 내 손 잡나요 뿌리치기도 힘든데 하지마 마 날 약해지게 하지마 하지마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이 지나면 그저 가슴 시렸던 그냥 추억 혹시나 그때면 그때가 온다면 그 쯤이면 웃을 수 있을까 널 다시 만난 날 난 그때까지 기다릴께요 여기서 이렇게 널~~~ 시간이 ..

인연 - 이승철

인연 이승철 5278 눈을 떠 바라보아요 그대 정말 가셨나요 단 한번 보내줄 그대 눈빛은 날 사랑했네요 또 다른 사랑이 와도 이젠 쉽게 허락되진 않아 견디기 힘들어 운명같은 우연을 기다려요 지워질 수 없는 아픈 기억들 그리워하면서도 미워하면서도 난 널 너무 사랑했었나봐요 그대 보고 싶은만큼 후횐되겠죠 워우워워 같은 운명처럼 다시 만난다면 서러웠던 눈물이 가슴속에 깊이 남아있겠죠 날 위해 태어난 사람 그대 이젠 떠나줘요 힘들어 지쳐도 그댈 그리워하며 살아가요 지워질 수 없는 아픈기억들 그리워 하면서도 미워하면서도 그댈 난 사랑할 순 없었나봐요 이젠 그저 바라볼 수 밖엔 없겠죠 나 살아가는 동안 다시 만난다면 차마 볼 수 없음에 힘든 눈물을 흘리죠 나는 정말 그댈 사랑해요

대지의 항구 - 김정호

대지의 항구 김정호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는냐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 찾아 가거라 흐르는 주마등 동서나 남북 피리 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꽃잡고 길을 물어 물에 비치는 물에 비치는 항구 찾아 가거라 구름도 낯설은 영을 넘어서 정처 없는 단봇짐에 꽃비가 온다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바람을 앞세우고 유자꽃 피는 유자꽃 피는 항구 찾아 가거라

내 귀에 캔디 - 백지영

내 귀에 캔디 백지영 & (feat.택연) 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 니가 원하는 그 말이 뭐야 내게 말해봐 니가 무슨 말을 해준데도 나는 날아가 제일 달콤한 그 말을 원한다면 나를 봐 부끄럽지만 그 말을 원해 너도 알잖아 사랑해 사랑해 I love you I love you 어떤 말을 원해도 다 니 귓가에 해줄께 워 아이 니 워 아이 니 Te quiero Te quiero 너무 달콤해서 말이 말같지가 않아 내 귀에 캔디 꿀처럼 달콤해 니 목소리로 부드럽게 날 녹여줘 내 귀에 캔디 꿀처럼 달콤해 니 목소리로 부드럽게 날 녹여줘 라 라 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 라 라 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 달콤하게 적신 딸기 같은 너의 입술로 달콤하게 적신 딸기 같은 너의 입술로 말해 부드럽게 말해 빨리 나의 귓가로 말해..

대쉬 - 백지영

Dash 백지영 벌써 며칠째야 애만 태우는게 날 사랑한단 한 마디 말조차 하지 못한 채 용기가 없는 넌 다가오지 못하고 언제까지나 그렇게 멀리서 바라볼 거야 이젠 내가 너보다 먼저 다가갈 거야 널 사랑한다 그 말을 내가 먼저 하고 말거야 서로가 사랑인 걸 알고 있는데 왜 이러고만 있어야 하는지도 정말 답답해 ​ 이런 얘길 내가 먼저 한다면 언제나 남자들은 부담스러워 하지 너 역시 그렇다면 어쩔 수 없어 넌 사랑 받을 자격도 없는 거니까 ​ 이제 와서 이런 얘길 하기가 조금은 껄끄럽고 어색하긴 하지만 사랑은 그리 쉽게 얻을 수 없어 언제까지나 이럴 순 없잖아 ​ 누가 먼저란 건 그리 중요하지 않아 짧은 생을 사랑 하나 만으로 산다면 너를 사랑한 후 내가 달라진 건 외롭던 나의 시간이 채워 준 너의 생각들 ..

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다면 - 신승훈

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다면 신승훈 참 많이 겪어 봤는데.. 이젠 알것도 같은데.. 늘 조금 이른 이별은 한번도 어김이 없어 날 바라보던 그 눈이 사랑을 말한 입술이.. 헤어짐을 얘기하는게 믿어지지가 않아 난 한동안 기억속에 널 지울 순 없겠지.. 잘해준 기억보다 미안한 마음이 남아 누구라도 사랑할 순 있지만 그 사람이 네가 될 순 없잖아 눈물로 남은 날을 다 써도 널 지우기엔 모자란데 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다면 헤어져도 사랑할 수 있잖아.. 네 곁에 내가 없는 오늘도 너는 내 안에 남아 가끔 눈물이 흘러.. 넌 언젠가 내 이름조차 낯설어 지겠지.. 지나간 사랑이라 웃으며 말을 하겠지 누구라도 사랑할 순 있지만 그 사람이 네가 될 순 없잖아 눈물로 남은 날을 다 써도 널 지우기엔 모자란데 사랑해도 헤어질 ..

그 다음날 - 백지영

그 다음날 백지영 & 장필순 지나간 일들은 모두 잊어버리길 수없이 많은 날들을 견뎌봤지만 때가 오지 않은 것은 아무리 애를 써도 내 뜻대로 되지 않기에 모두 놓은 채 기다릴게요 혼자 남겨진 바람에 기대어 그냥 이대로 흘러가기만 We’ll find the day 세월이 흐른 그 언젠가 Just breathe and lie down 흐릿한 마음 그 자리에 많이 무뎌져 있을 그날엔 힘없이 흘려보낸 시간들도 감당해야 할 내 몫인 거겠죠 나 조금 더 아플게요 언젠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 We’ll find the day 세월이 흐른 그 언젠가 Just breathe and lie down 흐릿한 마음 그 자리에 많이 무뎌져 있을 그날엔 감은 두 눈에도 빛이 들고 어둔 매일 밤도 지나가듯 밝아질 마음인 걸 다 아..

이연 - 유익종

이연 유익종 시간이 흘러가도 그냥 그대로 살아서 숨을 쉬는 기억이 있어 지금 흔들리는 눈빛 속에서 가득 담긴 추억이 울고 있네 내 곁에 님을 두는 이별의 흔적 어디에도 시선 둘 곳 없이 이대로 우리 이 세상을 등질 때까지 서로 다른 인연으로 살겠지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끝은 아니야 우리 사랑을 간직하고 살면서 착하고 따뜻한 마음 가지고 살아가다가 같은 때에 세상 떠나면 분명코 우린 다시 태어나서 또 다시 만나서 살아 갈 꺼야 그땐 이별 없이 죽는 날까지 그대 곁에 있어 살아갈 테야

운명 - 전인권

운명 전인권 (들국화) 어제는 비가 내리고 오늘은 다시 멈췄다 다시 또 태양이 빛나고 들꽃 한송이 세월이 그렇게 했다 나도 모르는 새 아무도 몰래 흘린 나의 눈물위로 비내리고 바람불고 다시 햇살 비추고 목말랐던 대지위로 다시 꽃피고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다시 살아갈 수 있겠지 다시 또 태양이 빛나고 들꽃 한송이 세월이 그렇게 했다 나도 모르는 새 아무도 몰래 흘린 나의 눈물위로 비내리고 바람불고 다시 햇살 비추고 목말랐던 대지위로 다시 꽃피고 어제는 비가 내리고 오늘은 다시 멈췄다 다시 또 태양이 빛나고 들꽃 한송이

희야 - 이승철

희야 이승철 1934 희야 날좀 바라봐 너는 나를 좋아했잖아 너는 비록 싫다고 말해도 나는 너의 마음 알아 사랑한다 말하고 떠나면 나의 마음 아파할까봐 뒤돌아 울며 말없이 떠나던 너의 모습 너무나 슬퍼 빗속을 울며 말없이 떠나던 너의 모습 너무나 슬퍼 하얀 얼굴에 젖은 식어가는 너의 모습이 밤마다 꿈속에 남아 아직도 널 그리네 희야 날좀 바라봐 오 희야 오 날좀봐 오 희야 희야 오 희야 오 희야

넋두리 - 김현식

김현식 넋두리 꺼질 듯 타오는 거리의 네온을 내 품에 안고서 헤매고 있었지 멀리로 떠나는 내 님의 뒷모습 깨어진 꿈이었나 힘없는 내 발길에 다가선 님의 모습 인생을 몰랐던 나의 길고 긴 세월 갈 테면 가라지 그렇게 힘이 들면 가다가 지치면 또 일어나겠지 (쓸쓸한 거리에서 나 홀로 앉아 바람에 떨리는 소리를 들었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설레이는 이 내 마음이여) 꺼질 듯 타오는 거리의 네온을 내 품에 안고서 헤매고 있었지 멀리로 떠나는 내 님의 뒷모습 깨어진 꿈이었나 힘없는 내 발길에 다가선 님의 모습 인생을 몰랐던 나의 길고 긴 세월 갈 테면 가라지 그렇게 힘이 들면 가다가 지치면 또 일어나겠지 갈테면 가라지 그렇게 힘이 들면 가다가 지치면 또 일어나겠지 꺼질 듯 타오는 거리의 네온을 내 품에 안..

사랑은 늘 도망가 - 이문세

사랑은 늘 도망가 이문세 눈물이 난다 이 길을 걸으면 그사람 손길이 자꾸 생각이 난다 붙잡지 못하고 가슴만 떨었지 내 아름답던 사람아 사랑이란게 참 쓰린 거더라 잡으려 할수록 더 멀어 지더라 이별이란게 참 쉬운 거더라 내 잊지 못할 사람아 사랑아 왜 도망가 수줍은 아이처럼 행여 놓아버릴까봐 꼭 움켜쥐지만 그리움이 쫓아 사랑은 늘 도망가 잠시 쉬어가면 좋을텐데 바람이 분다 옷깃을 세워도 차가운 이별의 눈물이 차올라 잊지 못해서 가슴에 사무친 내 소중했던 사람아 사랑아 왜 도망가 수줍은 아이처럼 행여 놓아버릴까봐 꼭 움켜쥐지만 그리움이 쫓아 사랑은 늘 도망가 잠시 쉬어가면 좋을텐데 기다림도 애태움도 다 버려야는데 무얼찾아 이길을 서성일까 무얼찾아 여길있나 사랑아 왜 도망가 수줍은 아이처럼 행여 놓아버릴까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