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김정호
빨갛게 물들고 서산 넘어 가는 해야
고개숙인 허수아비 바람결에 잠이 들면
너의 모습 사라지고 차가운 빛 스며들면
먼 길 혼자 가는 나그네가 외롭구나
갈 곳 없이 떠돌다가 처마 밑에 날아 들어
기나 긴 밤 지새우고 바람따라 가는 새야
너의 모습 사라지고 차가운 빛 스며들면
먼 길 혼자 가는 나그네가 외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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