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좋은 음악이 날마다 내 마음을 행복하게 만든다

국내 아티스트 방 509

비연 - 고한우

비연 (非戀) 고한우 천 마리의 학을 접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에 난 그 일을 열 번이나 했습니다. 아직도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고 난 열한 번째 천 마리의 학을 접기 시작합니다. 헝클어지는 머리를 쓸어 올리면 희미한 불빛 사이로 네 눈빛이 입가에 머금은 미소로 감추려 해도 아픔속에 울고 있는걸 알아 힘든 하루를 여러 날 지내왔는지 너의 야윈 얼굴이 수척해 보이고 술잔에 기대어 쓰러져 부르던 이름 그 사람을 나도 미워 했었어 흐느껴 울고 있는 작은 어깨가 너무나 안쓰러워서 너의 이별을 위로하고 있는데 왜 내가 눈물이 날까 진정 사랑하는 사람을 다른 이에게 주고 맘에 없는 축복을 한 사람도 있어 항상 곁에 있어도 널 가질 수 없는 나의 시린 사랑을 알고는 있는지 내가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모른체 나보다 ..

사랑이 아프다 - 박완규

사랑이 아프다 박완규 아직도 널 기억하고 있어 날 사랑한 너의 그 모든걸 사랑했던 시간을 생각하며 다시 이 길을 걷네 *이젠 잊어도 되나봐 마지막 내가 한 그 말들이 생각나잖아 너를 보내고 흘린 눈물이 내 맘을 더욱 아프게 해 지나간 후에야 사랑이란 걸 알았어 함께한 지난 기억들이 떠올라 못다한 너와 보낸 그 시간이 내게 눈물로 흐르네* 지나간 후에야 사랑이란 걸 알았어 함께한 지난 기억들이 떠올라 못다한 너와 보낸 그 시간이 내게 눈물로 흐르네

나훈아 - 바보같은 사나이

바보같은 사나이 나훈아 사랑이 빗물되어 말없이 흘러내릴때 사나이는 울었다네 빗물도 울었다네 세월가면 잊어질까 세월아 말을해다오 못잊어 못잊어서 가슴만 태우는 바보같은 사나이 사랑이 빗물되어 서럽게 흘러내릴때 사나이는 울었다네 빗물도 울었다네 세월가면 잊어질까 세월아 말을해다오 그리워 그리워서 가슴만 태우는 바보같은 사나이

홍시 - 나훈아

홍시 나훈아 작곡 & 작사 - 나훈아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자장가 대신 젖가슴을 내주던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눈이 오면 눈맞을 세라 비가 오면 비젖을 세라 험한 세상 넘어질 세라 사랑 땜에 울먹일 세라 그리워진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도 않겠다던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회초리 치고 돌아 앉아 우시던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바람 불면 감기들 세라 안먹어서 약해 질 세라 힘든 세상 뒤쳐질 세라 사랑 땜에 아파 할 세라 그리워진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생각만 해도 눈물이 핑도는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찡하는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울 엄마가 보고파진다

어버이날에 들어보는 어머님 - 남진

어머님 남진 어머님 오늘하루를 어떻게 지내셨어요 백날을 하루같이 이못난 자식을 위해 손발이 금이 가고 잔주름이 굵어지신 어머님 몸만은 떠나 있어도 어머님을 잊으오리까 오래오래 사세요 편히 한번 모시리다 어머님 어젯밤 꿈에 너무나 늙으셧어요 그정성 눈물속에 세월은 흘럿건만 웃음을 모르시고 검은머리 희어지신 어머님 몸만은 떠나있어도 잊으리까 잊으오리까 오래오래 사세요 편히 한번 모시리다

사랑했어요 (김현식) - 박완규

사랑했어요 (김현식) 박완규 돌아서 눈감으면 잊을까 정든 님 떠나가면 어이해 바람결에 부딪히는 사랑의 추억 두 눈에 맺혀지는 눈물이여 이제와 생각하면 당신은 내 마음 깊은 곳에 찾아와 사랑은 기쁨보다 아픔인 것을 나에게 심어주었죠 사랑했어요 그땐 몰랐지만 이 마음 다 바쳐서 당신을 사랑했어요 이젠 알아요 사랑이 무언지 마음이 아프다는 걸 돌아서 눈감으면 잊을까 정든 님 떠나가면 어이해 발길에 부딪히는 사랑의 추억 두 눈에 맺혀지는 눈물이여 사랑했어요 그땐 몰랐지만 이 마음 다 바쳐서 당신을 사랑했어요 이젠 알아요 사랑이 무언지 마음이 아프다는 걸 돌아서 눈감으면 잊을까 정든 님 떠나가면 어이해 발길에 부딪히는 사랑의 추억 두 눈에 맺혀지는 눈물이여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 양희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너의 침묵에 메마른 나의 입술 차가운 네 눈길에 얼어붙은 내 발자욱 돌아서는 나에게 사랑한단 말 대신에 안녕 안녕 목메인 그 한마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밤새워 하얀 길을 나 홀로 걸었었다 부드러운 네 모습은 지금은 어디에 가랑비야 내 얼굴을 거세게 때려다오 슬픈 내 눈물이 감춰질 수 있도록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미워하며 돌아선 너를 기다리며 쌓다가 부수고 또 쌓은 너의 성 부서지는 파도가 삼켜버린 그 한마디 정말 정말 너를 사랑했었다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인생의 선물 - 양희은

인생의 선물 양희은 1. 봄산에 피는 꽃이 그리도 그리도 고울 줄이야 나이가 들기 전엔 정말로 정말로 몰랐네 봄산에 지는 꽃이 그리도 그리도 고울 줄이야 나이가 들기 전엔 정말로 생각을 못했네 만약에 누군가가 내게 다시 세월을 돌려준다하더라도 웃으면서 조용하게 싫다고 말을 할 테야 다시 또 알 수 없는 안갯빛 같은 젊음이라면 생각만 해도 힘이 드니까 나이 든 지금이 더 좋아 그것이 인생이란 비밀 그것이 인생이 준 고마운 선물 2. 봄이면 산에 들에 피는 꽃들이 그리도 고운 줄 나이가 들기 전엔 정말로 정말로 몰랐네 내 인생의 꽃이 다 피고 또 지고 난 그 후에야 비로소 내 마음에 꽃 하나 들어와 피어있었네 나란히 앉아서 아무 말하지 않고 고개 끄덕이며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 하나 하나 있다면 나란히 앉..

아름다운 날의 끝이여 - 최성수

아름다운 날의 끝이여 최성수 아쉬워서 다시 한번 더 보니 그 얼굴에 석양이 지고 있네 무심하게 들려오는 저 소리 이별의~ 시간 아 떠나가네 하늘에 구름 가듯 아~ 공항의 이별이여 아름다운 날의 끝이여 사랑~이여 따스하던 그 입술은 마르고 그 눈가엔 할말이 더 많은데 이 가슴을 두드리는 저 소리 이별의~ 시간 아 돌아서네 아무런 말도 없이 아~ 공항의 이별이여 아름다운 날의 끝이여 사랑~이여

네가 보고파 지면 - 고한우

네가 보고파 지면 고한우 네가보고파지면 별을 보라 말하던 너의 이름 부르면 왜 눈물나는걸까 별이 어둠에 묻혀 하나 둘 사라지면 우리 작은 이별처럼 그리움만 더하네 돌아보지마 넌 슬퍼하지마 우리 사랑을 내가 지켜갈꺼야 우리 소중한 추억 넌 잊어도 돼 지난 세월 속에다 묻어 두면 돼 어쩌면 나는 너를 다신 못 볼건 같아 하지만 난 언제까지 널 기다릴거야 누가 너를 물으면 잘있다고 말하고 돌아서는 눈가에 젖어드는 그리움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 SG 워너비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SG 워너비 자꾸 멀어져만 가네요 괜한 욕심은 발걸음을 멈춰 보지만 헤어질 수 밖엔 없는데 이런 내 맘은 그댈 잡죠 많이 사랑했는데 정말 좋았는데 지난 추억이 날 붙잡고 놓질 않아요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그댈 만난 건 나를 살아있게 만드는 운명과도 같았죠 우리 다시 사랑할 때까지 그댈 기다릴게요 좋은 기억만 행복했던 추억만 가져가요 생각이나 날까요 기억은 할까요 그대 내 손에 쥐어주던 편지들까지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그댈 만난 건 나를 살아있게 만드는 운명과도 같았죠 우리 다시 사랑할 때까지 그댈 기다릴게요 좋은 기억만 행복했던 추억만 가져가요 셀 수없이 많은 날이 지나 그리워하죠 나의 눈물만큼 커져 가네요 하루에도 수 백번씩 그대 이름 불러요 그대 기억 안에 멈춰버리죠 사랑하..

기다리겠소 - 적우

기다리겠소 적우 시간이 흘러갈수록 자꾸만 생각나는 너 너의 탓이 아니라 미운 나의 마음이오 잊으려 애를 쓸수록 더욱 더 생각이 나네 외로움을 이기지 못한 나의 바보 같은 마음 기다리겠소 영원히 이 생명 끝날 때까지 사랑하겠소 영원히 저 태양이 식을 때까지 언젠가 다시 오리라 행복했던 그 시간들 그래 꼭 올거야 난 기다리겠소 기다리겠소 영원히 이 생명 끝날 때까지 사랑하겠소 영원히 저 태양이 식을 때까지 언젠가 다시 오리라 행복했던 그 시간들 그래 꼭 올거야 난 기다리겠소 난 기다리겠소 난 기다리겠소

사랑했나봐 - 윤도현

사랑했나봐 윤도현 이별은 만남보다 참 쉬운건가 봐 차갑기만 한 사람 내 맘 다 가져간 걸 왜 알지 못하나 보고싶은 그 사람 사랑 했나봐 잊을 수 없나봐 자꾸 생각나 견딜 수 가 없어 후회 하나 봐 널 기다리나 봐 또 나도 몰래 가슴 설레어와 저기 널 닮은 뒷 모습에 기억은 계절따라 흩어져 가겠지 차갑기만 한 사람 빈 가슴 애태우며 난 기다리겠지 어설픈 내 사랑은 못되게 눈 돌리며 외면한 니 모습 모른 척 할래 한번쯤은 날 뒤돌아 보며 아파했다 믿을래 바보인가봐 한마디 못하는 잘 지내냐는 그 쉬운 인사도행복한가봐 여전한 미소는자꾸만 날 작아지게 만들어 멀어지는 니 모습처럼 언젠가 다른 사람 만나게되겠지 널 닮은 미소짓는 하지만 그 사람은 니가 아니라서 왠지 슬플 것 같아 잊을 수 없는 사람

장사익 노래 모음

장사익 1949년 충청남도 홍성군에 태어나 명지 대학교를 졸업하고 46세가 되던 해인 1997년 '하늘 가는 길' 을 발매하며 가수로 정식 데뷔하였다. 환경재단이 선정한 '2007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의 목록에 올랐으며 2006년 국회 대중문화, 미디어 대상 국악상, 1996년 KBS 국악대상 금상 등 가수, 국악인으로 대한민국의 소리꾼이다. 장사익 노래 모음

눈이 오면 그대가 보고싶다 - 조용필

눈이 오면 그대가 보고싶다 조용필 창밖에 눈이 오네 추억이 손짓하네 하얀 모자 하얀 장갑 하얀 얼굴 자욱한 그리움이 내가슴을 채우네 그대 그대 어디갔나 거리엔 눈이 오네 하염없이 쏟아지네 내 가슴에 들어있는 얼굴 하나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지 않는 모습 나만 홀로 걷고 있네 지난 날은 흰눈이 즐거웠네 마아가렛 꽃향기 퍼졌었네 가슴깊이 흐르는 아름다운 이야기들 그녀도 어디선가 나를 그릴까 내맘엔 눈이 오네 슬픔처럼 눈이 오네 생각하면 잡힐듯한 그대 얼굴 조용히 눈 떠보면 그대 모습 간곳 없고 하얀 눈만 쏟아지네

웅산 -리멘시타(L'immensita) / 눈물 속에 피는 꽃

L'immensita (리멘시타) 눈물 속에 피는 꽃 웅산 Io son sicuro che per ogni goccia Per ogni goccia che cadra Un nuovo fiore nascera Ee su quel fiore una farfalla volera Io son sicuro che In questa grande immensita Qualcuno pensa un poco a me E non mi scordera si io lo so Tutta la vita sempre solo non saro Un giorno trovero Un po' d'amore anche per me Per me che sono nullita Nell'immensita Nell'immensita si io l..

나의 옛날이야기 - 조덕배

나의 옛날이야기 조덕배 쓸쓸하던 그 골목을 당신은 기억하십니까 지금도 난 기억합니다 사랑한단 말 못하고 애태우던 날들을 당신은 알고 있었습니까 철없었던 지난 날에 아름답던 밤들을 난 아직도 난 사랑합니다 철없던 사람아 그대는 나의모든 것을 앗으려하나 무정한 사람아 수줍어서 말못했나 내가 싫어 말 안했나 지금도 난 알 수 없어요 이 노래를 듣는다면 나에게로 와주오 그대여 난 기다립니다 무정한 사람아 이밤도 나의 모든 것을 앗으려하나 철없던 사람아 이노래를 듣는다면 나에게로 와주오 난 기다립니다 오늘밤도 내일밤도 그리고 그 다음밤도 영원히 영원히..

최백호 노래 모음

최백호 노래 모음 1. 보고싶은 얼굴 2. 낭만에 대하여 3. 그쟈 4. 마르따의 연인 5.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6. 낙엽은 지는데 7. 길 위에서 8. 청사포 9. 애비 10. 빈자리 11. 너를 사랑해 12. 막차를 기다리며 13. 부산에 가면 14. 작은 연가 15. 고독 16. 長安寺 1.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 최백호 2. 열애 - 최백호 3. 보고싶은 얼굴 - 최백호 4. 낭만에 대하여 - 최백호

꿈에 - 조덕배

꿈에 조덕배 꿈에 어제 꿈에 보았던 이름 모를 너를 나는 못잊어 본적도 없고 이름도 모르는 지난 꿈 스쳐간 여인이여 이밤에 곰곰히 생각해 보니 어디선가 본듯한 바로 그 모습 떠오르는 모습 잊었었던 사람 어느 해 만났던 여인이여 어느 가을 만났던 사람이여 난 눈을 뜨면 꿈에서 깰까봐 나 눈 못뜨고 그대를 보네 물거품처럼 깨져버린 내 꿈이여 오늘밤엔 그대여 와요~ 난 눈을 뜨면 사라지는 사람이여 나 눈 못뜨고 그대를 또 보네 물거품처럼 깨져버린 내 꿈이여 오늘밤엔 그대여 와요~ 어느 가을 만났던 사람이여 난 눈을 뜨면 꿈에서 깰까봐 나 눈 못뜨고 그대를 보네 물거품처럼 깨져버린 내 꿈이여 오늘밤엔 그대여 와요~ 난 눈을 뜨면 사라지는 사람이여 나 눈 못뜨고 그대를 또 보네 물거품처럼 깨져버린 내 꿈이여 오늘..

웅산 노래 모음

웅산은 대한민국의 재즈 가수이며 그룹 웅산밴드의 구성원으로 2003년 1집 앨범 'Love Letters'로 가수에 데뷔해 현재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부와 상명대학교 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학과에서 겸임교수직을 맡고 있다. '웅산'이라는 예명은 과거 비구니가 되기 위해 출가를 준비하던 시절에 구인사에서 받은 불교 법명으로 '웅산'이다.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은 비구니 꿈을 안고 구인사에 들어가 수행시간 중에 염불이 아닌 노래임을 깨닫고 대학시절, 록 음악을 시작하고 빌리 홀리데이의 음반을 듣고 재즈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재즈 마니아 음악팬들에게 높이 평가받고 있는 그녀는 정통 재즈와 발라드, 클래식과 팝을 절묘하게 넘나드는 그녀만의 자유로움과 성숙에서 나온 엣지 있는 목소리로 세계 재즈계가 인정하는 ..

상처 - 유익종

상처 유익종 눈물이 흘러도 좋아요 가슴이 행복하니까 마음이 아파도 좋아요 사랑은 그런거니까 그대곁에 있어도 외로을때가 많아요 그대곁에 있을때 나는 안개꽃이예요 눈물이 마를때까지 마음이 아파도 좋아요 나는 그대곁에서 외로워도 가슴은 행복해요 그대곁에 있어도 외로울때가 많아요 그대곁에 있을때 난는 안개꽃이예요 눈물이 마를때까지 마음이 아파도 좋아요 나는 그대곁에서 외로워도 가슴은 행복해요 나는 그대 곁에서 외로워도 가슴은 행복해요...

너를 사랑하듯 비는 내리고 - 고한우

너를 사랑하듯 비는 내리고... 고한우 온종일 울어도 눈물은 늙는지 유리창에 떨어지는 궂은비처럼 하룰 사는 벌레 같은 처절한 사랑 그렇게 널 떠나보내고 잘 지내나요 의미없이 웃는 내가 차마 난 목이 메어 말도 못하고 마음속으로 한나절 수없이 난 되뇌이죠 너무나 너를 사랑해 죽어도 너를 잊지 못할것 같아 그래서 오래 눈물 마르지 않아 너없는 하룰하룰 걱정하는 내 모습이 나 너무 초라한데 놓지 않는 미련으로 보는 나처럼 슬퍼하는 하늘마저 검게 멍들고 다한 인연 앞에서도 웃을수 있는 너를 사랑하듯 비는 내린다

일어나 - 김광석

일어나 김광석 검은 밤의 가운데 서있어 한치 앞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 봐도 소용없었지 인생이란 강물 위를 끝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수가에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가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끝이 없는 말들 속에 나와 너는 지쳐가고 또 다른 행동으로 또 다른 말들로 스스로를 안심시키지 인정함이 많을수록 새로움은 점점 더 멀어지고 그저 왔다갔다 시계추와 같이 매일 매일 흔들리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가볍게 산다는 건 결국은 스스로를 얽어매고 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 살아 살아 있는 걸 아름다운 꽃일수록 빨리 시들어 가고 햇살이 비치면 투명하던 이슬도 한순간에 말라 버..

옛사랑 - 이문세

옛사랑 이문세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및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 이름 아껴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가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데로 내맘에 둘꺼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데로 내버려 두듯이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희눈에 덮여가고 하얀눈 하늘높이 자꾸올라가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데로 내맘에 둘꺼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데로 내버려 두듯이 사랑이란게 지겨울 때가 있지 내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 넘쳐 눈 녹은 봄날 푸르른 잎사귀에 옛사랑 그대모습 영원속에 있네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암연 - 고한우

암연 고한우 내겐 너무나 슬픈 이별을 말할때 그댄 아니 슬픈듯 웃음을 보이다 정작 내가 일어나 집으로 가려할때는 그땐 꼭 잡은 손을 놓지 않았어. 울음을 참으려고 하늘만 보다가 끝내 참지 못하고 내품에 안겨와 마주댄 그대 볼에 눈물이 느껴질때는 나도 참지 못하고 울어버렸어. *사랑이란 것은 나에게 아픔만 주고 내 마음 속에는 멍울로 다가와 우리가 잡으려 하면 이미 먼 곳에 그땐 때가 너무 늦었다는데 차마 어서 가라는 그 말은 못하고 나도 뒤돌아서서 눈물만 흘리다 이젠 갔겠지하고 뒤를 돌아보면 아직도 그대는 그 자리 *반복 아직도 그대는 그 자리

비가 - 박완규

비가 박완규 (불후의 명곡에서) 사랑하는 사람아 그이름을 끝내 부르지 못해 그리움 하나로 잊혀져가는 내 이름 석자 등을 돌려 내게서 등돌려 가는 사람이여 그래 말없이 떠나라 다신 돌아오지 말아라 바람에 스치우는 그대 그리운맘 이젠 잊으리라 노을 한 자락에도 떨어지는 이눈물은 씻어 지리라 살다 살다 외로워질때 나보다 더 그대 외로울때 그땐 그리워지리라 잊혀진 내 이름 석자 바람에 스치우는 그대 그리운맘 이젠 잊으리라 노을 한 자락에도 떨어지는 이 눈물은 씻어 지리라 살다 살다 외로워질때 나보다 더 그대 외로울때 그땐 그리워지리라 잊혀진 내 이름 석자 잊혀진 내이름 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