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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 미국 마이애미 여행에서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22. 3. 27. 15:27

 

 

 

2022년 3월 미국 마이애미 여행에서 

 

 

 

 

여행을 떠나는 날 이른 아침, 붉게 피어오른 동녘 하늘이 아름답다.

 

 

올해 캐나다 토론토 겨울은 많은 눈과 빙판으로 유난히 더 길게 느끼지는 겨울이었다.

우리 가족 여행 계획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까지는 매우 먼 곳이라 비행기로 가기로 했으나 탑승에 문제가 생겨 자동차를 선택하기로 하였는데 우리 집 자동차는 소형이라 6명 가족과 강아지' 망고'까지 탑승할 수가 없으니 큰 자동차 7인용을 렌트해서 떠나게 되었다. 

 

토론토에서 가까운 나이아가라 폭포만 넘으면 미국 국경인데 캐나다에서는 마스크를 썼는데 미국 국경 입국 심사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하지 않아 매우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국경을 넘으니 미국은 전날에 심하게 내린 폭설로 인하여 자동차 운전 2일 넘도록 오직 보이는 것은 온세상이 하얀 눈으로 덮여 있는 설국 풍경만 계속되었다.

가는 도중에도 어느 구역에는 휘날리는 눈보라와 심한 추위에 빙판까지 자동차 운전에 매우 어려움이 많았다.  

 

 

 

마이애미 가는 도중에 첫날 밤늦게 도착해 묵은 호텔에서 이른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열어보니 이런 전망이 있었다.

 

 

 

 

 

 

 

호텔 뒤편 라운지 경치가 매우 좋아 나가고 싶었지만, 심한 바람과 추위에 엄두가 나지 않아서 포기했다.

 

 

 

 

추운 토론토에서 출발해 자동차 여행 3일 동안 미국 뉴욕주 버펄로 - 펜실베니아주  - 오하이오주 - 버지니아주 - 노스 케롤라이나주 - 사우스 케롤라이나주 - 조지아주를 걸쳐서 플로리다주에 입성하였다.

 

그간 날씨는 온통 눈이 쌓인 '뉴욕주' 겨울의 날씨에서, 둘째 날 따뜻한 봄의 날씨 '케롤라이나주'에서, 셋째 날 '플로리다주'에 입성하니 여름 날씨로 서서히 변하였다. 

 

 

 

플로리다주 입구의 이곳 호텔에서 하루를 묵으면서 비치에 나와 보니 자동차들이 모래밭을 달릴 수 있는 곳이라 어디서 본 것 같은 CF 광고 한 장면이 생각나게 하였다.

 

워낙 넓은 미국인지라 같은 주 플로리다에서도 마이애미까지는 또다시 약 6시간 자동차 운전해야 마이애미에 도착할 수 있다. 

 

 

 

드디어 마이애미에 도착해 메리어트 호텔에서 내려본 야간 풍경의 가로수 야자수 나무를 보니 여름을 실감하게 하였다.

비행기로 왔다면 진정 몰랐을 이곳 날씨이지만, 토론토에서 출발해 여기까지 오는 동안 매우 추운 날씨에 가끔 눈보라와  미끄러운 빙판 고생으로 두 번 다시는 자동차 운전으로 오지 않을 것이라 명세를 하였기에, 마이애미에 도착한 첫날에 느끼는 날씨는 더한 반가움이 느껴졌다.

 

 

 

호텔 옥상 풀장에서 내다 보는 마이애미 야경.

 

 

 

 

 

 

 

 

미국의 최남단인 도시 마이애미 사우스 비치 야자수 나무 위로 아침 해가 떠오른다.  

 

 

 

 

호텔의 여기에서 커피 한 잔과 더불어 아침 해를 맞이해 본다.  

 

 

 

 

이번 세 번 째 방문한 마이애미 사우스 비치 이곳 야자수 나무 밑 잔디밭에서 우리 집 강아지 ' 망고'도 가족과 함께 와서 좋은 추억이 되었다.

 

 

 

 

새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그림 같은 평균 기온 영상 30도 마이애미 사우스 비치.

 

 

 

 

항상 여기 올 적마다 느낀 것은 이곳은 늘씬하고 예쁜 나이의 젊은이들이 좀 야한 수영복 차림으로 수영과 일광욕 많이 하는 곳이라 이곳에 오는 젊은이는 미리 몸매 관리해서 와야 하는 곳인가? 그런 생각이 든다. 

 

 

 

 

호텔 야외에서 커피. 음료수, 술을 파는 곳이라 옷차림이 매우 자유롭다.

 

 

 

 

 

 

 

 

이곳의 여러 가지 휴식처.

 

 

 

 

호텔 정원에 핀 난초들.

 

 

 

 

호텔 로비 내에서 기타 반주 노래에 맞추어 스페인 플라멩코 춤을 추는 여인. 

칵테일 한 잔은 공짜로 주었다. 

 

 

 

 

마이애미 팝아트 거리 '윈우드' 길거리에서 손님들이 페달을 밟으면서 술을 마시는 술을 파는 자동차? 

예전에 'KBS TV 걸어서 세계 속으로'에서 본 것 같았는데 거리에서 실제로 보니 신기하게 느껴졌다.

 

 

 

 

양식만 먹다가 이곳 마이애미 팝아트 거리 윈우드에서 아시아계 식당이라고 해서 오랜만에 닭강정, 볶음 우동 비슷한 것으로 반갑게 점심을 먹었다. 

 

 

 

 

마이애미 관광명소 중 한 곳인 윈우드 월 (WYNWOOD WALLS) 벽화와 각종 그래피티(공공장소 낙서)로 유명한 곳으로 독창적이고 실력 있는 예술가들의 벽화가 가득하다.

 

 

 

담벼락 예술로 유명한 윈우드 명소

내노라하는 아티스트들의 작품도 많고, 규모와 작품의 크기 면에서 시선을 압도한다.

 

 

 

 

 

 윈우드(Wynwood)는 마이애미 도심에서 북쪽으로 차를 몰면 10분 거리에 있다.

 

 

 

 

 

 

윈우드 담벼락(Wynwood Walls) 그림은 이 동네의 대표적 예술품이다. 

철도기지창으로 쓰였던 넓은 벌판에 간간이 창고가 있던 동네가 2000년대 초부터 재개발이 시작되어 예술과 패션의 중심 지역으로 탈바꿈했다.

 

 

 

 

 색채가 강렬하다. 

 

 

 

 

 

 

길게 늘어져 있는 담벼락을 벽화와 그래피티로 가득 꾸며놓았다

 

 

 

 

이곳은 마이애미를 방문하는 사람 중에 특히 예술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꼭 봐야 할 곳이라고 한다. 

 

 

 

 

 

 

 오래된 폐허 공장지대를 벽화의 성지로 바꾸어 놓은 마이애미의 Wynwood walls에는 흥미로운 거리 예술 동네를 변화시킨 많은 예술가들이 독창적이고 실력 있는 예술가들의 벽화가 가득하다. 

 

 

 

 

 

감상하는 재미도 좋지만, 이 벽화 앞에서 같은 비닐우산을 쓰고 사진 찍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마이애미에는 컨템포러리 아트(동시대에 존재한 사람들의 아트), 팝아트를 주로하는 개인 갤러리들이 많았는데, 그 중 가장 수준있는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팝아트 그림에는 그들이 갖는 컬트적 요소와 때로는 의도된 B급 예술의 분위기, 현대성, 도시적 세련됨이 있다.

 

 

 



이 그림에서 영국이 낳은 최장수 록 그룹인 '롤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을 상징하는 그림에 반갑다.

 

 

 

 

 

 

 

 

 

 이 그림에서 생각나는 것은 1968년에 결성된 전설 영국의 록 밴드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이름의 유래가 독일이 자랑하는 초대형 비행선에서 가지고 온 같은 이름이라고 한다.  

 

 

 

 

 

 

 

 

 

미술관의 작품들도 좋지만 실제 작품을 살 수도 있고, 현재 활동중인 아티스트의 작품도 볼 수 있다.

 

 

 

 

 

 

 

 

마이애미 도심에 있는 최고의 쇼핑몰 백화점 

 

 

 

 

 

 

마이애미에는 겨울이 없는 곳이라 가능한 시설이지만, 우리나라, 캐나다는 상상도 못 할 백화점 건물 내에서 창문 없는 이곳에서 바깥 도심을 내다볼 수 있어 신기하게 느껴졌다.

 

 

 

 

백화점이 워낙 내부가 넓으니 이런 큰 야자수 나무가 실내 중심 화단에 심어져 있다.

 

 

 

 

 

 

이번 미국 여행에서 미국 입국에서 코로나 검사 없이 통과하니 매우 이상했는데 10일간 미국 여행 어딜 가나 거리뿐만 아니라 실내 (식당, 마트, 술집, 교통시설 등등)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드물었다.

그래도 우리 가족은 코로나가 걱정스러워 마스크를 처음에는 썼는데 되려 확진자로 오해할까 봐 우리도 어쩔 수 없이 남들처럼 마스크를 벗고 다녔다.

 

여행을 마치고 캐나다 국경 입국에서 코로나 검사를 마쳐야 입국할 수 있었다. 

뉴스에서 보았던 코안에다 검사를 처음으로 해 보았는데 가족 전부 다행히 확진자가 없어 무사히 통과하고 캐나다 식당에 들어서니 미국과 달리 전부 마스크를 쓰고 있어 우리도 다시 마스크를 꺼내 썼다. 

다음날부터 캐나다 정부도 대중교통 제외한 곳은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토론토 집으로 돌아오니 달라진 점은 우리 집 앞의 파크에는 겨우내 쌓인 눈은 녹아서 사라져 있었고 우리 집 앞뜰에는 그사이 봄 새싹들이 뽀족하게 올라와 우리를 반긴다.

 

그날 우리 집 강아지 '망고'도 집으로 돌아오니 기분이 매우 좋은지 우리 집 여기저기 냄새를 맡고는, 앞 파크도 반갑고 좋은지 잔디에서 막 뒹구는 모습이 귀엽다.  

 

 

 

 

하지만, 오늘은 영하 5도에 현재까지 눈이 내리고 있어 또다시 우리 집 앞의 파크 잔디 색깔은 하얀색으로 소복하게 덮여 있어서 2022년 3월에 내가 본 날씨는 겨울에서 - 봄 - 여름 - 봄 - 다시 돌아온 겨울.... 그런 풍경을 보았다.  

 

 

 

- 2022년 3월 캐나다에서 복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