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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캠핑장에서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21. 8. 19. 12:07

 

2021년 8월 캠핑장에서

 

파이너리 주립공원(Pinery provinciar park)

 

 

 

해변과 숲으로 드넓은 해안 공원 있는 이곳은 석양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모래 위에 누가 쌓아 만들었는지 석양과 잘 어울러 한 컷 찍어 보았다.

 

 

 

내 휴대폰으로 찍어도 풍경이 이렇게 아름다운데, 만약 전문 사진사가 좋은 렌즈로 찍으면 더 아름답게 담을 수 있을 것이다. 

 

 

 

 

 

 

 

 

 

 

 

 

 

 

 

 

 

 

 

 

 

 

 

 

 

 

 

 

 

 

 

 

 

 

 

 

 

 

 

 

 

 

 

 

이곳에서 낚시도 하고 카약도 탔다.

우리는 어쩌다가 피라미만 잡을 동안에 우리 옆에는 백인 아버지와 어린 아들은 제법 큰 고기와 메기를 바로바로 많이 낚았다.

 

 

위의 사진은 지난 2019년 캠핑에서 ('룩우드 프리덤룩' 사진 참조)

 

 

 

올해 우리는 6일간 캠핑카를 임대해 여기에서 생활했다.

 

캐나다 와서 처음 캠핑 때는 천막을 사용하다가 천막 밑바닥의 습기 때문에 지난 2019년에는 위의 사진(룩우드 프리덤룩) 사용했었다.

 

내 개인 의견은 여름 캠핑에는 위의 '룩우드 프리덤룩'이 더 좋은 것 같았다.  

여름에는 '룩우드 프리덤룩'은 두 방이 3면이 모기 망으로 둘러쳐 있어서 늘 숲속 공기를 직접 맡을 수 있는데 캠핑카는 답답함에 자연의 맛이 없었다. 

 

( 다른 계절 여행용으로는 캠핑카는 괜찮을 것 같다)

 

 

이 사진은 캠핑카 내부의 소파와 식탁(밤에는 침대로 변신) 내 휴대폰으로 찍었으나,

아래 사진은 같은 형태의 회사 이미지 사진으로 참조했다. 

 

 

 

1. 이층 침대가 두 개 = 4~6명 침실 가능)

2. 화장실과 욕실 (뒤 청소가 불편해 사용 안 했음)

3. 에어컨. 냉장고,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및 오븐, 싱크대 그리고 사진으로 반대편에는 침실, 비디오 TV, 옷장 등등 있음.

4. 잠자리는 10~12명까지 사용 가능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있다는 조건에서 6일간 아주 비싼 임대 캠핑카이지만, 우린 처음이라 실수로 전기 사용지가 아닌 일반 텐트용에 캠핑카를 장착해 전기가 없는 곳이라 일체 사용이 불가능했다.

지난겨울에 어렵게 예약된 지정 장소이지만, 관리 사무실에서 꽉 찬 예약으로 전기 사용 장소로 절대 바꿀 수가 없단다. 

고로, 캠핑카 안에는 냉장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스박스에다 날마다 얼음을 사 와서 음식을 보관하였고, 전깃불도 후레시 전등을 사용했었고 에어컨이 있으나 역시 전기가 없으니 열대야에 고생했고, 더구나 캠핑카는 창문마저 작아서 더 더워 잠을 제대로 못 잤다. 

 

 

 

 비싼 캠핑카 대여비를 지불하고도 캠핑 내부가 더 답답해 가족 중에는 차라리 바깥 텐트가 더 시원하다고 잠자리를 하는 헤프닝마저도 생겼다. 

 

 

 

이곳 주립공원 캠핑장은 예약된 캠핑 차량만 출입증 부착해야 들어올 수 있고, 워낙 넓어 주립공원 내부에서도 자동차로 10~20분 이동해야 해변에 도착한다. 

이곳의 여러 비치 중에서 유일하게 개들 출입이 가능한 Dog 해변이다.

(우리집 강아지 '망고'와 함께) 

 

 

 

 

 

 

이전에는 7인승 벤이라 함께 타고 갈 수 있었지만, 지난 봄에 승용차로 바꾸면서 6명 가족이 타지 못하니 지난 6월의 무스코카 여행의 첫 시외버스 경험을 토대로 토론토에서 3시간 거리를  캐나다 와서 처음으로 난 따로 기차를 타고 가보기를 도전하였다.

역시나 영어 부족으로 불안한 마음은 어쩔 수는 없었으나 저번에 한 경험으로 조금 나은 것 같았다. 

가족이 타고 오는 승용차보다 훨씬 내가 먼저 도착해 낯선 기차역에서 기다리다가 울 딸내미와 만나고 그리고 한 시간을 더 달려서 파이너리 주립공원에 도착하였다. 

 

지난 2019년 캠핑에서는 '룩우드 프리덤룩'은 3면 모기 망으로 둘러쳐 있어 시원한 숲속 공기를 마시면서 잘 수 있었으나 이번에는 유난히 더운 밤 날씨에 전기마저 사용 불가능이고, 창문도 작은 답답한 캠핑카 안에서 자야 하니 매우 더웠다.  

 

여태 캠핑에서는 날씨가 춥기나 시원해 모기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 여름은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모기가 너무 많아 나름 조심해 준비했으나 모기에게 엄청난 헌혈? 하고 왔었다.

 

이번에 지인은 카누를 타고 예쁘게 핀 연꽃 한송이를 따다가 주립공원 관리 경찰관에 걸려서 벌금 20만원을 내야 했었다. 

이곳에서는 숲속 나뭇가지 하나라도 주워도 안 된다고 경고하였다. 

 

 

예전 다른 내 지인도 한국에서 산나물을 캐고 했으니, 캐나다에서도 괜찮을 줄 알고는 등산가서 고사리를 따고 내려오다가 캐나다 산림 보호 관리인에게 걸려서 비싼 벌금과 자연보호 교육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만큼 캐나다에서는 자연의 것에는 아무것도 아예 손을 대지 말라며, 이 모든 하나도 우리가 가질 수 없는 자연의 몫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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