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의 2020년 12월
우리 집 앞 파크에는 흰 눈으로 덮여 마치 흑백 사진을 찍은 것 같다.
2020년 6월에 이곳으로 이사와 벌써 12월이 되었고, 바뀌는 파크 풍경을 보면서 지난 사진도 함께 올려 비교해 본다.
1. 2020년 6월 처음 이곳으로 이사와 우리 집 실내에서 내다보는 파크.
2. 7월의 파크.
3. 8월의 파크.
4. 9월의 파크.
5. 10월의 파크.
6. 11월의 파크.
7. 12월 파크.
8. 10월부터 파크 안에는 동네 주민들은 모닥불을 피우고 담소를 나눈다.
9. 12월 추운 밤에도 파크 안에서 동네 주민들은 거의 날마다 모닥불을 피우고 담소를 나눈다.
이런 모습은 올해 코로나로 만남의 장소가 어디라도 갈 곳이 없으니 그런 것 같다.
캐나다는 평소 이맘쯤이면 상가와 집들은 크리스마스트리들이 매우 화려하게 장식하고는 가장 큰 명절인 크리스마스를 만끽할 텐데, 올해 코로나 사태는 사회 거리 두기 실천으로 지인들 만남, 매년 연말연시, 송년 모임들도 모두 코로나 사태로 취소되어 현재 식당, 술집, 커피숍 등등 모두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니 거의 폐업 수준이라 손님맞이에 필요한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도 필요 없다 보니 대부분이 생략하는 분위기가 되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확 달라 조용하다.
이런 점에서 여기 캐나다 정부는 코로나 사태로 타격을 입은 사업체들, 직원 없이 혼자서 운영하는 소규모 업체까지 영업 증명서 제출하면 2022년까지 상환하는 조건으로 무이자 코로나 대출을 확대한다고 뉴스에 나왔다
이 지겨운 코로나 대유행 종식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오늘 영국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먼저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보았다.
캐나다도 현지 시간 7일 트뤼도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화이자와 이달 중 코로나 백신 1차 공급에 나서기로 합의해 이에 따라 이달 중 화이자로부터 최대 12만여 명이 접종할 수 있는 24만 9천 개의 백신을 1차 물량으로 공급받을 예정이며 빠르면 이달부터 내년 9월 안으로 모든 국민이 백신 접종을 끝낼 수 있다고 그런다.
우리나라도 백신 접종 준비 중이라니 앞으로는 전 세계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어 멀지 않아 코로나 사태도 물러나 예전처럼 빨리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예전처럼 보고 싶은 얼굴도 이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좋은 날은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는 긍정의 힘으로 우리는 서로에게 그동안 잘 견디어 왔다며 앞으로는 침제된 경기도 곧, 회복될 것이라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 한 마디씩 건네주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 2020년 12월 캐나다에서 복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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