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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행 5부 - 프린세스 줄리아나 공항에서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19. 3. 10. 13:30

 

                    2019년 여행 5부

 

           카리브해의 세인트 마틴의 프린세스 줄리아나 공항에서

 

 

(Princess Juliana International Airport)

 

 

 

 

2019년 1월 우리가 타고 온 크루즈는 세인트 마틴에 도착하였다.

이곳 세인트 마틴2016년 1월 처음 방문했을 때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다는 소문난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에 가 볼 수 있다는 것에 무척 기대했던 곳이었다.

 

 

 

 

 

세인트 마틴는 콜럼버스의 2차 신대륙 탐험 항해 때인 1493년 섬을 발견하였고 마침 세인트 마틴의 순례 축제일에 도착하여 섬의 이름이 산마르틴(San Martin)으로 불리게 되었다가 오늘날의 세인트 마틴이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소문난 이곳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 해변에 드디어 도착했다.

 

 

 

 

 

 

지난번에 왔을 때처럼 위험하다는 표시판이 여기저기 먼저 보인다.

이곳은 2012년 유튜브에 한 여성이 비행기의 위력을 견디지 못해 결국 바람에 날려 해변가에 있는 콘크리트 벽에 머리를 부딪쳤고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어 많은 관광객이 호기심으로 더 많이 방문한다고 한다.

우리 가족 역시도 처음은 그랬다.

하지만, 두 번째 이곳을 방문하면서 난 종일 관찰한 결과는 그 정도 위험해 보이지 않았다.

잘못 소개된 카페, 블로그를 보니 지나친 합성 사진과 조작된 동영상은 잘못 묘사하고 가장한 것을 나 역시도 보았지만, 실제와 너무나 다르게 올린 것 같았다.

정말 그런 줄 알고 머나먼 이곳까지 방문한다며 분명히 실망할 것이다.

그냥 착륙 시에는 비행기 밑부분이 매우 가까이 볼 수 있다는 점과 이륙 시에는 매우 거센 모래바람에 심하게 놀랍고 무척 아픈 것은 맞다.

지나친 합성사진과 조작된 동영상처럼 그 정도로 이곳이 위험하다며 해수욕장을 벌써 폐쇄되었을 것이다. ㅎ~

 

 

 

 

해안의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 바로 곁 해수욕장이 있는데 지난 카리브해에 들이닥친 하리케인 피해가 아직도 여러 군데 많이 엿보여 2016년 1월에 왔을 때보다는 해수욕장 모래사장 폭이 훨씬 더 좁아진 것 같았다.

파도가 한 번 밀려오니 지난번과 다르게 우리가 앉은 타올이 완전히 다 젖을 정도가 되었다.

 

 

 

 

 

 2016년 1월 이곳을 처음 방문 때도 점보 비행기의 밑부분을 매우 가깝게 볼 수 있다는 것에 그때도 매우 신기했었다.

 

이 사진은 올해 내가 직접 찍은 실제 높이 그대로 모습이며, 좀 더 낮아져 백사장 끝부분에서는 약 5M 더 낮아질 뿐이다. 

비행기 이륙 시에 일어나는 거센

모래

바람을 다시 맞아보니 역시나 따갑고 아팠다.

 

 

 

 

 

타악기 연주하는 이곳 주민 사진을 한 컷 찍어 보았다.

 

 

 

 

 

해가 저물고 크루즈에 다시 돌아와 식당 내부에 걸린 이 사진이 매우 아름다워서 한 컷 찍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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