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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부근 몽트랑블랑(Mont Tremblant) 스키장에서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17. 3. 28. 14:17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부근의

몽트랑블랑(Mont Tremblant) 스키장에서














초보자 코스에서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밴쿠버의 휘슬러가 우리에게는 유명하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스키리조트는 캐나다 동부 퀘벡에 있는 몽트랑블랑(Mont Tremblant)이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는 스키장다운 스키장을 찾는 게 거의 힘들어 토론토에서 거의 10시간가량 자동차를 운전해 이곳으로 찾아오는 곳이다. 

우리 가족은 몽트랑블랑(Mont Tremblant) 스키장에 오는 길에 오타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에 오타와에서 출발해 이곳에 도착하였다.


이곳에는 15~45분이면 오를 수 있는 쉬운 코스부터 해발 915m의 산등성이를 따라 무려 94개의 스키 슬로프와 4~5시간이 걸리는 고난도 코스까지 총 11개의 코스가 있다.

겨울철에는 스키 매니아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우리가 4일간 묵을 숙소 메리어트 호텔에서 아침에 베란다에서 내다보니 하늘 구름도 맑고 날씨가 매우 좋았는데 1시간 후에는 언제그랬느냐?  눈이 내리기 시작하였다.


 호텔 마당에는 뜨거운 노천탕이 있었는데 수영복을 입고 밤의 야외 온도가 영하 17도에서  머리에는 하늘에서 눈이내리고 몸은 뜨거운 물 속에 들어가 있으니 차가운 맑은 밤공기와 대조적인 뜨거운 탕 속은 추운 줄 모르겠는 그런 느낌이 참 좋아서 자주 즐겼다.





스키 장비는 호텔 안에 들고 들어갈 수 없으니 정문 앞에 세워두고 다닌다.






리프트가 우리가 묵고 있는 메리어트 호텔 지붕 위로 지나간다.
















여기서 1단계 리프트를 탄다. 요금은 없으며 누구나 탈 수 있다.

 1 단계에서는 초보자들이 즐기고 스키 메니아들은 다시 곤돌라를 타고 높은 정상까지 올라간다.

 












겨울철에는 스키를 탈 수 있는 지역이며 봄부터 가을까지는 이곳에서는 골프장, 테니스, 카약, 수영, 승마 등 다양하게 즐길 수도 있다

그리고 이곳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가을. 특히 선명한 단풍이 리조트 빌리지를 둘러싸는 9월 말~10월은 최적의 하이킹 시즌이라고 한다.




이곳 빌리지 지역에는 빨간색 지붕, 노란색 창틀을 한 목조 건물이 모여 있는 리조트 빌리지는 마치 동화 속 마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이곳은 총 14개의 호텔, 리조트, 35개의 레스토랑, 바, 카페, 30여 개의 부티크 가게들이 들어서 있다고 한다.









 

얼음 위에 가게 아저씨가 아이들에게 메이플 시럽을 부어주면 막대기에다 둘둘 말아서 엿처럼 만들어 먹는다.

먹어보았는데 달콤하고 맛이 좋았다.


 



다음 날 조금 떨어진 곳에서 마차를 타고 겨울 설경을 느껴 보았다.























조용한 숲속과 들판을 마차를 타고서 겨울 설경을 보고 있으니 영화 '닥터 지바고'가 연상되었다.







다음 날은 얼음으로 덮인 이 호수에서 겨울 낚시를 하였다.

이곳은 아주 깊은 호수 중간 지점이다.




호수에 구멍을 내고 겨울 낚시를 하고 있으나 중간중간 얼음이 얕은 곳이 있어서 한 발이 물속에 푹 빠지면서 약간 무서웠다.






예약하고 오니 호수 중간에 텐트를 설치해 주어서 바깥보다는 호수 바람도 막아주고 훨씬 덜 추웠다.










예약하고 가면 그곳에서 낚시 장비와 미끼, 텐트,  따뜻한 가스스토브, 물 밑 고기를 볼 수 있는 모니터까지 준비해 있었고 안내원이 물고기 잡는 요령까지 가르쳐 주었다

팔뚝만 한 물고기들이 잘 잡혔는데 물에 다시 넣어주고 왔다.








저녁에 다시 리조트로 돌아오니 낮과 다르게 또 다른 몽트랑블랑 느낌으로 아름다웠다


- 2017년 2월 퀘벡주 몽트랑블랑(Mont Tremblant) 스키장에서  복지 -



배경음악 - Tornero(나는 돌아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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