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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브 해의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16. 3. 29. 14:45



2016년 여행 9


카리브 해의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 Dominican Republic )




우리가 탄 크루즈는 도미니카 공화국 앰버 코브 (Dominican Republic  Amber Cove)에 도착했다.












 대서양과 카리브 해 사이에 있는 도미니카 공화국은 서인도제도에서 쿠바 다음으로 큰 나라이며, 아이티를 서쪽 경계로 하며, 동쪽으로는 모나 해협을 사이에 두고서 푸에르토리코와 마주 보고 있으며 수도는 산토도밍고이다. 

인구와 면적으로 볼 때, 카리브 제도의 국가 중 쿠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나라이다.







 도착하면서 보는 주변 여러 풍경들  












 













 해상 가옥은 토속적인 문화가 엿보인다. 












크루즈에 내리는 여행자를 태우려는 자전거 택시라고 해야하나?

사진찍으려고 하니 친절하게 포즈를 잡아주었다.











 건물 안에서 보는 크루즈와 잘 어울러서 한 컷 ~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건물에서 한 컷~













크루즈에서 내리는 관광객들을 제일 먼저 반겨주는 것은 길거리 악단들






신나는 라틴 댄스에 춤을 추는 여행자들






이곳의 1월 날씨는 매우 뜨겁다.









 개인 관광 택시와 가이드 아저씨는 한 조가 되어 관광객에게 접근해 하루 가이드 흥정을 하고 서로 타협되어서 우리 가족은 다운타운 광장 푸에르토 플라 타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이곳 광장에 도착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공식어는 스페인어를 쓰고 이지만, 다른 유럽 언어도 다양하게 사용한다고 한다.

어디서나 춤이 공존하고 축제와 같은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매력적인 문화가 있다.


























 광장 성당

인구 대부분은 로마 가톨릭교도다.


















길거리 여러 모습에서 한 컷씩 ~~






 담배를 직접 만들어 파는 아저씨 뒤의 사진이 담뱃잎 밭이라고 한다.







담뱃잎을 건초 하는 이곳에는 특유한 토속 술도 함께 팔고 있었다.






맛 볼 수 있는 코너.













관광 상품 가게 코코넛으로 만든 조각 상품들





 

도미니카 역사는 1795년 처음은 프랑스에 지배를 받았고, 1809년 다시 스페인에 넘어갔고, 1821년 아이티의 점령을 받았고 1859년부터 1863년까지 스페인 지배를 다시 받은 힘든 역사를 가진 나라이다.







도미니카에는 7세기 이래로 타이노 원주민이 거주했으나,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도착한 이후로 순수한 원주민의 숫자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혹시나 이곳도 '앤티가 바부다' 나라처럼 원주민들을 노예로 잡아간 것이 아닌지...?









 

국민 대부분은 유럽계와 아프리카계의 혼혈인 물라토 하지만 문화는 아프리카풍의 음악이 남겨있다고 한다. 


















산 펠리페 요새


카리브 해에서 유독 도미니카가 해적의 침입이 많았다고 한다.

해적으로 푸에르토 플라 타를 보호하기 위해 이 요새를 지어졌다고 한다.










요새의 문이 매우 좁고 낮은 이유는 해적이 이곳을 침입해 좁고 낮아 낮은 자세로 이 문으로 들어올 때 목을 벤다고 한다. 그래도 실패할 경우는 앞의 웅덩이에 물을 가득 채우고 풀로 살짝 덮어 가장해 놓아 빠지게 하는 용도로 쓰였다고 한다. 영화에서 그런 장면을 본 것 같다.










열대기후로 고운 모래로 덮인 백사장과 야자수 숲이 있었다.






수정처럼 맑은 카리브 해의 바닷물






























 바위 꼭대기에 1971년에 설치한 22피트 높이의 해왕성(Neptune) 청동상은 한 손에 삼지창 잡고 서 있는 푸에르토 플라 타 항구의 보호자, 이 해안의 마스코트이다.


 




















보기는 매우 젊게 보이는 가이드 아저씨 나이가 50대 중반이라고 한다.

우리와 함께 맥주를 마시면서 스페인어를 쓰는 이곳에서 어떻게 영어를 배우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했다. 

매우 가난한 집안에 형제가 10명이라 벗어나고 싶어 하다가 이곳에 온 영국인을 알게 되었는데 제발 자기를 영국으로 데리고 가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겨우 함께 갈 수 있었는데 미국 뉴욕을 경유하는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뉴욕을 보고 반해서 뉴욕에서 몰래 도망쳤단다. 중년이 되어서 가족이 그리워 고향으로 돌아와 영어로 관광 가이드로 직업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한국인은 우리가 처음이라고 한다.
























 어느새 해가 저물고 6시까지 크루즈로 돌아와 체크를 받아야 한다.






 











 이곳을 떠나는 크루즈 위에서 보는 도미니카에는 저녁노을이 내리고 점점 시야에서 멀어진다.



- 2016년 1월 캐나다에서 복지 -



다음세인트토머스 섬(Saint Thomas)으로 이번 여행 마지막 편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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