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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름 한국에서 (배경음악 - 서른 즈음에 / 김광석)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16. 10. 27. 14:48

 

2016년 여름 한국에서

 

 

 

1. 부산 감천 문화 마을에서

 

 

 

옛날 여학생 시절 친구 집이 높은 산북도로 꼬불꼬불한 골목이 많은 여기에 살아서 자주 왔던 곳이다.

지금 이곳은 문화 마을로 지정되어 있었고 비가 오는 날에 중국 관광객들이 관광버스로 많이 왔었다.

 

 

 

 

 

 

가까운 곳에 바다가 보였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뿌연 안개로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벽화 그림과 실제 장독이 잘 어울린다.

 

 

 

 

 

 

 

 

 

 

 

 

 

 

 

 

 

 

 

 

 

 

 

 

 

 

알록달록한 사랑의 자물쇠가 많다. 

자물쇠 약속처럼 헤어지지 않은 사랑으로 이루어지면 좋겠다.

 

 

 

 

 

 

관광객이 없을 때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그게 잘 안 되어 그냥 찍었다.

 

 

 

 

 

 

 

'어린 왕자'에 나오는 명대사  중에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마음으로 보는 거야”
어린 왕자와 사막여우  배경의 여기에서 사진을 함께 찍고 싶은 관광객들이 긴 줄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관광 상품 가게에서 옛날 고무신들이 앙증맞다.

 

 

 

 

 

 

 

여기의 어느 커피집의 창가에 추억의 "못낫이 삼형제"와 연인들의 메모들

 

 

 

 

 

2. 부산 자갈치 축제에서

 

 

 

 

 

자갈치 축제에 구경꾼들이 많았다.

 

 

 

 

 

 

 

 대게 식당에 들어갔는데 자갈치 축제로 손님도 많았고 가격도 평소보다 훨씬 비쌌다.

 

 

 

 

 

 

 

 

 

 

 

 

 

 

자갈치 축제 날에만 자갈치에서 태종대까지 운영한다는 유람선을 타고 시원한 바닷바람에 부산 갈매기 때들~

 

 

 

 

 

 

 

 

 

 

 

 

 

 

 

 

 

 

 

 

 

 

 

 

 

 

 

 

 

 

 

 

 

 

 

 

   영도의 절경인 태종대 앞바다에 섬 하나가 주전자처럼 생겼다고 해서 주전자 섬 이라고 한다.

 

 

 

 

 

 

 

 

유람선에서 보는 태종대의 해안절벽 등대와 자살 바위, 신선바위, 망부석, 아치섬 등이 있다.

 

 

 

 

 

 

3. 대구 김광석 길에서

 

 

 

 

결혼해 처음 대구 시가집에 왔을 때 여기 방천 시장에서 그때 장을 본 기억이 나는데 이곳이 김광석의 길로 지정되었다. 이곳의 담벼락 따라서 김광석 그림, 사진들이 있었고 그리고 동상 또한, 길거리 페스티벌 축제와  식당과 술집, 커피숍들...

 

 

 

 

 

 

 

 

 

길거리 포장마차의 어묵과 순대를 파는 모습으로 분장한 김광석의 벽화에서

 

 

 

 

 

 

 

 

 

 

 

 

 

 

 

 

 

 

 

 

 

 

 

 

 

 

 

 

 

 

 

 

 

 

 

 '말하지 못한 내 사랑" 참 순수한 사춘기 시절 추억의 벽화가 좋아 보인다.

 

 

 

 

 

이번 한국 방문에는 너무 놀란 일이 참으로 많았다.

2013년 여름에 왔을 때도 더웠지만, 올해는 7월 8월 한국 여름 찜통 더위는 도저히 외출할 수 없었다.

9월이 되면 더위도 가고 좀 좋은 줄 알았는데 경주 지진으로 매우 놀랐다.

대구에서 두 번이나 바깥으로 뛰쳐나올 정도로 놀랐으며 김해 작은 오빠 21층 아파트 집은 냉장고 문이 저절로 열리면서 욕실 변기 물이 기우러 물이 쏟아졌다고 한다.

대구 지인들의 모임에서 한 지인은 휴대폰을 꼭, 챙겨 나온다고 나와서 보니 TV 리모컨이더란다.

다른 지인은 잠자는 남편을 깨우지도 않고 혼자 뛰쳐나와 그 일로 부부 싸움을 했다고 한다.

다들 할 말이 많았는데 곧이어 태풍으로 해운대 해일로 이번에는 또 놀랐다.

무엇보다 더 놀라운 일은 이번 방문에서 매우 친한 지인 대학생 딸의 교통사고 죽음과 또 다른 지인은 손자 출산 한 달 만에 하나뿐인 외아들 사고 죽음으로 두 곳에서나 안타까운 슬픈 소식을 듣게되었다.

 

 

이번 여름 방문은 자연재해와 이래저래 놀란 일이 무척 많았지만, 다음 한국 방문 시에는 좋은 날이 될 거라 믿는다.

 

 

 

- 2016년 10월 캐나다에서 복지 -

 

 

 

(배경음악 - 서른 즈음에 /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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