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창가의 낙엽을 보면서
깊어가는 가을이 아쉬워 우리 동네 주변의 산길 낙엽을 밟으면 산책을 하였다.
캐나다는 나무 사랑에 워낙 지극해 캐나다 국기가 왜 단풍잎인지 알 만큼 온 천지가 나무들이라 지금은 낙엽 청소하느라 힘들 때이다.
오늘은 낙엽 전용 청소차가 오는 날이라 낙엽 담는 전용 종이 포대기들이 집집이 집 앞에다 내놓는다.
위의 두 사진을 참조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듯이 토론토 도시 고속도로와 빌딩 숲 옆에는 어디 가나 공원 숲이 있어서 도시 공기가 늘 깨끗한 것 같다.
위의 두 사진을 비교해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같은 지역이지만 다르다.
우리 집을 중심에서 좌측 도보 10분 빌딩 숲과 우측 도보 10분에는 이렇게 다른 풍경으로 나누어진다.
깊어가는 11월 초 우리 동네 산길을 자주 산책하는데 낙엽 길이 아름다워 오늘은 몇 장의 사진을 찍어보았다.
노오란 나뭇 색들이 사진에는 초록색처럼 보인다?
이 사진에서는 다시 노란색으로 보인다.
이제 곧 겨울이 될 것이고 그럼 낙엽 길에서 눈길로 바뀔 것인데 가는 세월이 떨어지는 낙엽처럼 뭔가 가슴에 아쉬움이 남는다.
집으로 돌아와 우리 집 창가들에서 보이는 나뭇잎들 사진을 몇 장 함께 찍어본다.
계단 중간 층에서 보는 황금빛으로 바뀐 나뭇잎....
우리 방 창가에서 보는 나뭇잎
다른 창가에서 보는 다른 나뭇잎들....
우리 집 뒷 마당에 떨어진 낙엽들...
낙엽 청소는 힘들어도 캐나다의 나무 사랑으로 토론토는 사방으로 큰 나무들이 집 주변을 둘러있어 시야가 늘 시원스럽다.
- 2016년 11월 2일 캐나다에서 복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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