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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여행에서 1부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11. 2. 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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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여행에서 1부

 

2011년 영하 15도 추운 새벽 멕시코(Mexico)행 비행기 탑승하기 위해서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7시이다.

멕시코는 더운 나라라서 한여름 옷을 준비하고 자동차 안에 두꺼운 외투를 벗어두고 공항 주차장에 장기 주차 시켜놓고 출국 절차를 밟았다.

처음은 카리브 해로 정했다가 그곳의 현재 기온이 20~ 22도밖에 되지 않아 수영하는 기온이 낮았고, 그리고 너무나 상업적 해변으로 변천되어 있다고 하여 청정해안으로 멕시코 최단 남쪽 와툴코(Huatulco)로 마음을 바꾸었다.

 

가족들과 7박 8일여행 마음이 들떠 출국 절차를 기다리고 중에 난 출국을 금지를 당했다.

현재 나는 시민권자, 영주권자, 학생비자 신분, 여행신분도 아닌 일반 방문자 신분으로 8일 만에 캐나다에 다시 돌아와 입국하는 것은 합당한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합당한 설명을 아무리 해도 한 번 NO는 무슨 말을 해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출국 난간에 부딪혀 집으로 돌아가야 하나 고민이 되었고, 그들과 언쟁으로 잠시 시끌벅적해지자 출국 매니저가 나와서 수습을 하고자 입국 처에 직접 가서 알아보고 난 후에 다행히 허용되어 겨우 탑승할 수 있었다.

탑승한 비행기에는 오직 백인들뿐이라서 유색인 우리 가족에게 시선이 집중되었다.

토론토에서 멕시코 와툴코까지는 5시간 30분이 걸렸고 멕시코에 도착할 즘에 기내 화장실 문 앞에 줄이 이어졌고, 대부분 사람이 여름옷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하늘에서 내려보는 멕시코 와툴코는 나무 숲들이 갈색으로 보였다.

지금은 건조기여서 비는 내리지 않았으나 1년에 5월 한 달만 많은 비가 내리는 우기이며 그 외 11달은 건조기라고 한다.

 

 

 

우리가 타고 온 비행기이다.

비행기 타기 전에 영하 15도에서 비행기에 내릴 적에는 날씨가 갑자기 더워 영상 35도라 5시간 30분 만에 기온 적응에 문제가 되어 감기가 오는 것 같았다. 

멕시코 최단 남쪽 와툴코(Huatulco)는 사시사철 더운 여름이며 토론토에서 일주일에 한 번 전속 비행기가 뜬다.

 

 

 

 

와툴코(Huatulco) 공항 터미널 천장 지붕은 야자수 잎으로 엮어져 있어 첫 느낌이 특이했다.

입국 심사에서 한국인이 잘 오지 않는 곳이라서 그런지 또다시 입국이 순조롭지 못했고 무슨 책을 가져와 대한민국에 대해 읽어보더니 북한이냐 남한이냐 묻었다.

아마 북한이며 입국이 되지 않는 것 같았다.

 

 

 

공항 터미널 벽에 걸려 있는 우리나라 제품 TV가 무척 반가웠다.

입국 심사원에게 당장 달려가 저 TV 만드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말을 하고 싶은 충동감을 느껴졌다.

 

 

 

           

 

와툴코공항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초록색 산에 둘러싸인 깊은 포구에 우리가 7박8일간 묵은 라스 브리사스(Las Brisas) 호텔이다. 아름다운 멕시코의 남단 태평양에 있으며 호텔 입구가 무슨 요새를 들어가는 것처럼 출입에 철통 같은 경비를 하고 있었다.

라스 브리사스(Las Brisas) 호텔은 섬처럼 호텔 전체가 몇만 평으로 보이는 산봉우리를 몇 개를 차지하고 있어 로비에서 룸까지 거리가 멀어서 차를 타고 움직인다. 자동차를 자세히 보니 반가운 현대 (H) 마크가 있었다.

 

 

 

 

 파라솔 비치보다 야자수 비치 그늘이 아주 시원했다.

밤이면 청정지역이라 그런지 깨끗한 밤하늘에 무수한 별과 파도 소리에 아주 좋아서 앉았다 간다.

 

 

 

 호텔 안에 4개의 해변이 있었고 호텔 손님 외 일반인은 들어 올 수 없는 곳이라 아주 조용하다.

 

 

 

 

 

 

 

 

 

 

철통 같은 출입 통제를 막는 이유가 있었다.

첫날 체크하는 로비에서 각자 손목에 호텔의 마크가 있는 팔찌를 끼워주었다.

그 팔찌의 상징은 요새 같은 그곳에서 언제든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아주 큰 흰 타올에 누워 썬탠을 즐기면서 맥주, 칵테일, 주스는 무한정 먹을 수 있다.

여러 가지 선 크림도 제공해준다.

 

 

 

 

이구아나 1

 

 

 

 

 

이구아나 2

 

 

 

 

 

이구아나 3

 

호텔 비치 바위에 일광욕을 즐기는 여러 가지 이구아나가 아주 신기했다.

옛날에는 이구아나를 사냥해 음식으로 만들어 먹었단다.

요즘은 함부로 잡아서 요리하면 20년 감옥행이란다.

 

 

 

매일 새벽 일찍 일어나 해 돋기 전에 호텔 산봉우리를 몇 개를 넘어 조깅을 했다.

마지막 코스인 해변에는 아직 해가 뜨지 않았다.

 

 

 

 조깅을 끝나면 바로 2종 철인 경기라 생각하고 아무도 없는 풀장에서 수영하면서 해가 돋는 것을 보는 것이 매일 큰 즐거움이 되었다.

 

 

 

 

 

다음 날 아침은 약간의 구름이 해를 가렸다.

 

 

 

 

 

해가 돋는 태평양 바다가 아름답다.

 

 

 

 

 

 

매일 달라 보인다.

 

 

 

 

 

아직 해가 돋지 않아 어둡다.  

 

 

 

 

주변에는 골프장은 조금 떨어져 있지만, 호텔 내부에 있는 축구장을 비롯한 각종 스포츠장과 헬스클럽, 아쿠아 에어로빅, 당구장, 탁구장,  테니스장, 카누 보트 등은 모두 그냥 사용할 수 있으며 곳곳이 아주 친절한 트레이너가 항상 대기하고 있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로비에서 보는 해돋이

 

 

 

 

 

 

밤에는 라이브 공연과 뮤지컬, 해변 극장, 댄스공연 등 원하는 것을 볼 수 있고, 맥주, 와인, 술은 무한정 그냥 마실 수 있다.

 

 

 

 

 

저녁은 멕시코 음식, 지중해 음식, 모나코 음식등 예약된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다.

영화에서 본 것처럼 백인 손님들은 식사예절에 맞추어 정장과 악세서리하고, 화장도 화려하게 하고 나왔으나 난 귀찮아서 그냥 대충하고 나왔다.

 

 

 

 

 

학 모양으로 만든 타올이 예쁘다.

주부에게 여행이 좋은 점은 매일 하는 식사준비, 집 정리를 하지 않아도 호텔에서 매일 깨끗이 청소해 놓고 침대 위에 타올로 꽃 장식을 해주니 룸에 들어왔을 때 편안함이 좋다.

 

 

 

 

 오늘은 바구니 모양, 그리고 다음 날은 하트모양 등 매일 청소 후에 모양이 달라진다.

 

 

 

 

 

풀장 옆에 있는 간식 레스토랑이 있어 커피, 과일, 주스, 맥주, 칵테일, 피자 등 언제나 마음대로 그냥 먹을 수 있다.

이곳 휴양지에서 동양인 얼굴을 처음 보듯이 사람들과 직원들이 우리가 외국인이 되어 시선이 계속 우리를 따른다.

궁금한 사람은 어디서 왔느냐 한국이라 하면 꼭, 묻는다. 

북한이 얼마나 세계적으로 유명 하는지 북한이냐? 남한이냐? 

어느 레스토랑 직원은 우리나라 말을 처음 들어 본다면 아주 신기하게 생각했다.

 

                                                                   - 2011년 2월 복지 -

 

1968

 

 

 

다음

2부에서는 호텔 밖에서 본 멕시코 주민의 생활 모습과 태평양 바다와 고산지대의 커피 재배 농장 사진

3부는 식물 이름은 잘 모르지만, 처음보는 식물의 사진을 올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