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좋은 음악이 날마다 내 마음을 행복하게 만든다

칸초네. 샹송. 제3의 음악/제3의 세계 음악

아랑후에즈를 위한 협주곡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23. 3. 8. 21:01

                               

 

 

 

예전에만 해도 KBS 2TV에서 주말 저녁이면 했던 토요명화의 시그널 음악으로 영화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곡으로 우리나라에서 역사속의 토요명화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왠지 슬프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포르투갈의 우수에 찬 전통 음악 형식 파두이다. 이 곡은 스페인의 Joaquin Rodrigo (1901~1999, 호아퀸 로드리고) 가 1939 "Concierto de Aranjuez(아랑후에즈를 위한 협주곡)"란 이름으로 작곡한 이 곡은 기타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으로 3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우리들이 가장 많이 감상한 영화나 TV에 자주 삽입되는 부분은 2악장 Adagio이며 아랑후에즈 위한 협주곡 (Aranjuez /Mon Amour)이다.  참고로 ‘아랑후에즈’(Aranjuez)는 스페인 왕궁의 중요한 유적지이며 이곡은 아랑훼즈 (혹은 아랑후에즈)궁전을 방문했을 때 그 느낌을 표현한 곡이라 한다. 

 

 

 

 

아랑후에즈를 위한 협주곡

 

Aranjuez, a place of dreams and love
Where a rumour of crystal fountains

in the garden
seems to whisper to the roses

Aranjuez, today the dry leaves

without colour
which are swept by the wind
Are just reminders of the romance

we once started
And that we've forsaken without reason

Maybe this love is hidden in one sunset
In the breeze or in a flower
Waiting for your return

Aranjuez, today the dry leaves

without colour
which are swept by the wind
Are just reminders of the romance

we once started
And that we've forsaken without reason

In Aranjuez, my love
You and I

 

아랑후에즈, 사랑과 꿈의 장소
정원에서 놀고 있는

크리스털 분수가
장미에게 낮게 속삭이는 곳

아랑후에즈, 바싹 마르고 색 바랜

잎사귀들이
이제 바람에 휩쓸려 나간
그대와 내게 한때

시작한 후
아무 이유없이 잊혀진 로망스의 기억이다

아마도 그 사랑은 여명의 그늘에
산들 바람에 혹은 꽃 속에
그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숨어 있나보다

아랑후에즈, 바싹 마르고 색 바랜

잎사귀들이
이제 바람에 휩쓸려 나간
그대와 내개 한때

시작한 후
아무 이유없이 잊혀진 로망스의 기억이다

아랑후에즈, 내사랑
그대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