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사과 농장에서

사과 농장으로 가는 날에

1.  루트 401 레스토랑(Route 401 Diner)에서

사과농장 (Chudleighs farm) 가는 길에 아침 겸 점심인 브런치를 먹고자 50-60년대 분위기 식당인

'루트 401 식당(Route 401 diner)' 특별한 곳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다.

이곳은 캐나다 토론토 401고속도로 '키플링 애비뉴 (Kipling Avenue)' 바로 아래에 있는 '루트 401 식당(Route 401 diner)' 특별한 이곳은 옛날 토론토에서 401고속도로를 건설할 적에 근로자들이 교대 근무가 끝난 후 갈 수 있는 그 당시 유일한 선술집이었다고 한다.

그 후부터 약 60년간 그 분위기 그대를 고집해 현재까지 유지하다 보니 유리 사시창 뿐만 아니라 들어가는 입구도 그때 그 시절 그대로이었다.

이 식당에 문을 밀고 들어서자 타임머신을 타고 50-60년대에 방금 도착한 착각이 들었다.

홀 입구에서부터 흘러나오는 음악마저도 50-60년대 팝송이고, 그 시대 유명한 영화배우들의 사진들이 벽을 장식하였다.

                                                                                                                                                                                                                                                                           

                                                                                                                                                          

고전적인 녹색 바 의자가 보이고, 빨간색 부스 및 허리가 잘록한 코카콜라 유리병도 있었다.

이 식당 주인인 '밀라노 마르코비치'는 약 60년간 거의 처음 정통 모습 그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 시절에 유행한 녹색과 흰색 사각형 타일 바닥에다 테이블도 옛날 그대로이며, 메뉴도 그 시절처럼 계란과 베이컨 아침 식사, 햄버거 및 밀크  쉐이크에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오전 7시에서 오후 3시까지 영업하고 주말에는 오전 8시에서 오후 2시까지만 영업한다고 한다.

오후 전 11시 이전에는 아침 식사에 커피가 포함된다고 한다.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그 시절 추억을 찾은 손님이 많아서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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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에 매우 유명한 영화배우들 엘비스 프레슬리, 마릴린 먼로, 제임스 딘, 오드리 헵번, 험프리 보가트 같은 유명인의 사진을 보니 매우 반가웠고 그 식당에서 밖으로 나오는 순간 타임머신은 2019년 현실로 다시 돌려준 것 같았다.

2. 사과농장 (Chudleighs farm)에서

 처들리 사과 농장 (Chudleighs Apple farm)에 도착하였다.  

토론토에서 약 40분 거리에 있는 온타리오주 밀턴(Milton)에 '처들리 사과 농장 (Chudleighs Apple farm)'이 있다.

농장에서는 직접 굽는 BBQ 옥수수, 핫도그, 피자, 맥주, 여러 음료수가 있어 식사할 테이블이 있다.

아이들 놀이터 공간.

이 농장은 1957년 신설해 처음에는 가족 농장에서 1967년에 처음으로 대중에게 문을 열었다고 한다.

해바라기와 가을 하늘, 매우 잘 어울려 한 컷 찍어 보았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에 너무 예쁘게 핀 꽃밭에서도 한 컷 찍어보았다.

여기 농장에는 사과, 애플파이, 애플 사이다 등등 팔고 있었다.

 

   귀여운 동물 농장도 있었다.

어른들은 사과 따기를 즐기지만, 아이들도 동물에게 먹이 주기, 조랑말 타기 등등 있어 가을날에 하루 나들이 코스가 즐겁다.

 

농장 개장 시간은 8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장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개장한단다.

 

우리 가족은 사과 따기를 위해서 트랙터를 기다렸다.

방석 의자가 짚으로 되어있었다.

  

 사과 따는 적정 시기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았다.

  

사과 따기는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란다.

 몇만 평이나 되는 넓은 사과밭.

사과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다시 트랙터를 타고 이번에는 다른 종류 사과밭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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