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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한국인의 급한 성격 10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10. 4. 4. 23:34

 

 

 

 

 

한국인의 급한 성격 10

 

1. 외국인: 자판기의 커피가 다 나온 후, 불이 꺼지면 컵을 꺼낸다.

한국인: 자판기 커피 눌러놓고, 컵 나오는 곳에 손 넣고 기다린다.

(가끔 튀는 커피에 손을 데기도 한다. )

 

2. 외국인: 사탕을 쪽쪽 빨아먹는다.

한국인: 사탕 깨물어 먹다가 이빨 부러진다.

 

3. 외국인: 아이스크림은 혀로 핥으며 천천히 먹는다.

한국인: 아이스크림은 베어 먹어야지 핥아먹다간 벌떡증 걸린다.

(한입에 왕창 먹다가 순간적인 두통에 머리를 감싸고 괴로워 할 때도 있다.)

 

4. 외국인: 식당에서 메뉴판을 아주 천천히 살펴보고 음식을 주문한다.

한국인: 아무것이나 제일 빨리 되는 것을 달라고 한다.

( 식당 주인은 손님이 급한 줄 알고, 식사 후 손님은 그다음부터 신문을 천천히 본다.)

 

5. 외국인: 버스는 정류장에 서서 기다리다 천천히 승차한다.

한국인: 일단 기다리던 버스가 오면 도로로 내려간다.

종종 버스와 추격전이 벌어진다

가끔은 버스 바퀴에 발이 찧이기도 한다.

문 열리기도 전에 문에 손을 대고 있다.

(그러면 빨리 열리냐?;)


6. 외국인: 인도에 서서 "택시" 하며 손을 든다.

한국인: 도로로 내려가 택시를 따라서 뛰어가며 문손잡이를 잡고 외친다. "철산동!!"


7. 외국인: 야구는 9회말 2사부터. 힘내라 우리 편!

(끝까지 응원한다.)

한국인: 다 끝났네, 나가자.

(9회말 2사쯤이면 관중이 반으로 줄어있다.)

 

8. 외국인: 영화의 마지막은 엔딩 크레딧과 함께 OST를 감상하며 여운에 젖는다.

한국인: 빨리 안나갈거야?

(극장에도 리모콘이 있으면 채널 돌렸지.)

 

9. 외국인: 오늘의 요리는 폭찹. 폭찹의 기원은 블라블라블라인데

이 레스토랑은 요리사가 에벨레벨레.....

한국인: 궁시렁, 궁시렁 ! 돼지를 키워서 만들어오나, 드럽게 안나오네!


10. 외국인: 그 영화 어땠어? 연기는? 내용은?

한국인: 아 그래서 끝이 어떻게 되는데~~~

 

 

- 옮긴 글-

 

 

 

그러고 보니 내가 캐나다에서 겪은 이야기가 생각난다.

1. 캐나다에서 외국인 가족과 우리 가족이 윷놀이를 가르쳐 주면서 했었다.

어쩌다가 운이 좋아서 윷과 모가 나오면 흥분하며 서로 여기 놓아라, 저기 놓아라, 아니다. 여기다. 아니다 저기다.

( 윷 자판에다 육탄전을 방불)

외국인 가족이 한참 우리 모습을 보더니 먼저 생각하고 나중에 놓으면 좋을 텐데 왜 그러느냐고 의아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끝내 흥분한 우리가 졌다.

2, 그 외국인 가족과 캐나다 지하철에서 어느 한국인이 우리에게 길을 묻었다.

이쪽에서 어쩌고 그리고 저쪽으로 ~ 벌써 가 버렸다.

얼마후 다시 돌아와 잘 모르겠다고 했다.

다시 이쪽에서 어쩌고 그리고 저족으로 ~ 또, 가 버렸다.

그리고 근방 또 다시 와서는 모르겠다고 한다.

우린 같은 한국인이라서 이해하지만, 그 외국인 가족은 또다시 한국인의 급한 성격에 아리송한 얼굴로 쳐다보았다.

성격 급한 한국인이라서 세계 반도체 생산률 1위. 세계 컴퓨터 보급률 1위, 세계 초고속 통신망 보급률 1위.

그래서 컴퓨터 속도를 빠르게 개발하는 나라라고 !!! 은근히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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