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칠의 유머 감각

 

 

 

 

 

 

 

 

 

 

 

윈스턴 처칠 경 (Sir Winston Leonard Spencer-Churchill)

 

1874년 11월 30일 ~ 1965년 1월 23일)영국의 전 총리(2회), 노벨 문학상 수상자, 작가.20세기 영국 정치사에서 유일한 귀족 혈통의 총리.제2차 세계대전 때 영국 수상으로서 연합국의 승리를 이끌어 냈고, “제2차 세계대전 회고록”으로 노벨 문학상까지 받은 인물이며 160cm 단신에 뚱뚱한 대머리.그리고 나비넥타이, 욕이었던 V자를 빅토리의 의미로 만들고 시거는 그의 상징이었다. 처칠은 키가 160㎝를 겨우 넘긴 키에 열등생이었고 초등학교를 세 번 옮겼으며 그 중 한 학교의 학생기록부에는 “품행이 나쁘고 신뢰성이 없는 학생이고 의욕과 야심이 없고 다른 학생과 자주 다투며 상습적으로 지각하고 물건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며 야무지지도 못하다”고 기록돼 있다.

 

그리고 어린 시절 언어장애로 곤란을 겪었지만, 언어장애를 이기기 위해 좋은 문장을 큰 소리로 읽고 또 읽었다고 한다.역사와 군사학에는 흥미를 느꼈고 글 쓰는 것을 좋아했으며 사관학교에 들어가서 수학을 안 해도 되자 열등생에서 우등생으로 바뀌었다. 군 복무를 하면 종군기자로 쿠바, 수단 등에서 활약했으며 남아프리카에서 보어전쟁이 벌어지자 종군기자로 갔다가 포로가 됐지만 극적으로 탈출해 영웅이 되었다.
2002년 BBC에서 설문조사한 가장 위대한 영국인 중에 세익스피어, 뉴턴, 엘리자베스 1세를 뛰어넘는 가장 위대한 인물로 선정되었다.

 

 

 

처칠의 유머 감각

 

 

 

1.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정계은퇴 이후 80세를 넘겨 한 파티에

참석했을 때 어느 부인이 반가움을 표시하면서

 

그에게 이런 짓궂은 질문으로

 

"어머, 총리님. '남대문'이 열렸어요."

 

그러자 처칠은 이렇게 조크를 통해서 위기를 모면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굳이 해결하지 않아도 별 문제가 없을 겁니다. 이미 '죽은 새'는 새장 문이 열렸다고 밖으로 나올 수가 없으니까요"

 

 

 

 

2.

 

2차 세계대전 당시 연설을 하러 방송국에 가야 했던 처칠..택시를 잡아 BBC 방송국으로 갈 것을 요구했지만 택시기사는 뒤통수를 긁적이며

"죄송합니다. 손님, 오늘 전 그렇게 멀리까지 갈 수 없습니다. 1시간 후에 방송되는 윈스턴 처칠경의 연설을 들어야 하거든요."

처칠의 얼굴을 몰라보는 택시기사의 말에 처칠은 기분이 좋아져 1파운드 지폐를 꺼내 건넸다.

돈을 받은 기분 좋은 기사는 처칠을 향해 돌아보며 눈을 찡긋거리며 말했다.

"타십시오. 손님! 처칠이고 뭐고 우선 돈부터 벌고 봐야겠습니다."

이 말을 듣고 택시에 탄 처칠이 하는 말,

"그럽시다, 까짓거!!"

 

3.

2차 대전 초기 루즈벨트 대통령을 만나러 미국으로 건너간 처칠. 숙소인 호텔에서 목욕을 한 뒤 허리에 수건을 두르고 있는데 갑자기 루즈벨트 대통령이 나타났다.그때 공교롭게도 허리에 감고 있던 수건이 스르르 내려갔다. 정장의 루즈벨트를 향해 처칠은 어색한 분위기를 완벽하게 양팔을 넓게 벌리며 전환 시켰다.  

"보시다시피 영국은 미국과 미국 대통령에게 아무 것도 감추는 것이 없습니다."

4. 1940년 첫 임기가 시작되는 날, 연설을 마치고 화장실에서 일을 보는데 그곳의 직원들은 처칠의 모습에 당황했다.만세를 하듯 벽에 두 팔을 붙이고 볼일을 보고 있어 그들이 처칠에게 묻자 처칠이 말했다. "의사가 무거운 것을 들지 말라고 해서."   5.영국 의회 사상 첫 여성 의원이 된 에스터 부인. 하지만 처칠과는 매우 적대적인 관계였다(처칠은 여성의 참정권을 반대했다."내가 만약 당신의 아내라면 서슴치 않고 당신이 마실 커피에 독을 타겠어요."처칠은 태연히 대답한다. "내가 만약 당신의 남편이라면 서슴치 않고 그 커피를 마시겠소. 6.  그가 하원의원에 처음 출마했을 때 상대 후보가 그를 맹렬하게 공격했다. '늦잠 자는 게으른 사람'이라고... 그러자 처칠은 전혀 동요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은 일처럼 이렇게 응수함으로 그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된 일화는 매우 유명하다."아마도 나처럼 예쁜 마누라를 데리고 산다면 당신들도 일찍 일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영국인이 뽑은 가장 위대한 영국인으로 처칠을 손꼽는 것도 그의 여유로운 마음에서 묻어나는 탁월한 유머감각도 일조를 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