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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을 낳은 마야부인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09. 5. 14. 00:40

 

 

 

부처님을 낳은 마야부인 

 

 

마하 마야 (고타마 싯다르타 어머니)  [摩訶摩耶, Maha Maya, 마야 부인]

석가모니의 어머니 인도 카필라바수트[Kapilavastu]의 슈도다나의 왕비로 석가모니를 낳고 7일후에 사후세계로 가셨다.

 


훌륭한 자녀를 낳고 싶은 여인들은 마야부인을 보라!


불교는 카스트 제도가 엄격했던 당시의 상황에서 남녀평등을 실천한 가히 혁명적인 종교였다.

 부처님 재세시부터 여성의 출가가 허락되었고 비구니 교단이 인정되었다.

경전을 읽어보면 2천5백 년 전이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희노애락은 변한 것이 없다.

여성들은 어떻게 수행했으며 불교계에서 여성의 위상은 어떠했을까?

경전속의 여성을 통해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번뜩이는 지혜를 찾아보고자 한다.

마야부인은 얼마나 복이 많았으면 부처님 같은 대성인을 낳았을까.
경전에서는 마야부인이 현생에서는 물론 전생에도 많은 보살행과 해탈행으로

부처님을 낳았다고 묘사하고 있다.

 마야부인은 현생에서는 정반왕의 왕비로서 말씨가 곱고, 마음이 아름다우며, 질투를 하지 않고, 남에게 재물을 베풀기를

좋아했고, 남편을 잘 받드는 여인이었다.

그래서인지 부처님을 잉태한 뒤에는 병자를 고치는 등 여러 기적을 일으켰다고 한다.

그렇다면 전생에서는 어떤 보살행과 해탈행을 쌓았을까?
[화엄경 입법계품] 에 마흔두번 째로 마야부인의 이야기가 나온다.
선재는 마침내 마야부인과 그의 권속들이 있는 곳을 찾아 합장하고 서서 말했다.
“성자시여, 원컨대 저를 위해 보살이 어떻게 보살행을 성취하는지를 말씀해 주소서.”

마야부인이 말했다.

“불자여, 나는 이미 보살의 대원과 지혜가 환과 같은 해탈문을 성취했으므로 항상

여러 보살의 어머니가 되었다.

내가 가비라성 정반왕가에서 오른쪽 옆구리로 싯다르타 태자를 낳아 불가사의 하고 자재한 신통변화를 나타내듯이 이 세계해에 있는 모든 비로자나 여래가 다 내 몸에 들어 왔다가 탄생하면서 자재한 신통변화를 나타낸다.

선남자여, 이 세상에 보살이 태어날 때 내가 어머니가 되듯이 삼천대천세계에서도 모두 그러하지만 내 이 몸은 본래부터 둘이 아니며, 한 곳에 있는 것도 아니고 여러 곳에 있는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보살의 큰 원과 지혜가 환과 같이 장엄한 해탈문을 닦았기 때문이다…”

마야부인은 모든 비로자나 부처님의 어머니이고, 보현의 행과 원을 닦아 모든 중생을 가르치려는 이의 어머니인 까닭에 항상 부처님의 어머니가 되었던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내가 부처가 되었을 때 부처를 낳을 수 있다’ 것이니 ‘좋은 어머니에게서 좋은 아들이 난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여인들이 만나는 사람마다 부처님으로 대하고 행한다면 그것이 곧 부처님 마음이니, 태교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부처님과 같은 마음 씀씀이라 할 것이다.

 

 훌륭한 자녀를 낳고 싶은 여인들은 마야부인의 보살행과 해탈행을 헤아려보아야 할 것이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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