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각해 본 행복의 지수
불교는 생활의 철학이라고도 한단다. 절에 가면 부처님의 인연으로 기도할 수 있는 건강을 주어서 감사하다고 먼저 인사드린다. 그리고 지혜가 부족하다고, 기도드린다. 그다음부터가 문제다. 사람은 하루에 오만 가지로 생각한단다 다 잊어버려서 그렇지 하루에도 생각으로 변하는 것이 오만가지란다. 절에 가서 기도하면서도 오만가지 생각으로 가득하다. 부족하다는 생각은, 욕심과 소유욕으로 아직 벗지 못하는 것이다 욕심이란, 불안을 키우고 불안은 집착을 만드는 것이다.
집착에서 포기하는 것은, 불행한 마음이 평온으로 돌아가는 것인데, 나 역시 절대 쉽지 않다. 어느 학자가 연구한 행복의 지수를 읽어보니,
세계의 행복 지수는, 가난한 나라가 행복지수가 높았고, 선진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소위 잘 사는 나라가 스트레스로 불안에 떨고, 불행하다는 연구를 보고 동감했다.
은적사 절에 가면 이제 습관대로 풍경소리 벽보를 읽어본다. 이번 달은 지혜에 대한 글이었다.
물고기를 안전한 곳으로 피해 주기보다 살상을 금지하고, 내 발바닥이 아프다고 전체를 가죽으로 덮을 수 없듯이, 내 구두만 덮고, 남을 미워하기보다 내 마음속에 분노를 없애는 것이 지혜라고 적혀 있다. 아직 부처님의 참된 가르침이 너무 부족해서 내 자식, 우리 집 경제 어려움 등. 그런 기도가 마음을 비우지 못하고 있다. 그것뿐인가, 절 밥마저 욕심을 낸다. 그러니, 아직 나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먼 거리에 있다. 나도 언제쯤이면 욕심이라는 옷을 허헐~ 벗을 수 있을까?
-복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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