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좋은 음악이 날마다 내 마음을 행복하게 만든다

내 삶의 이야기/내 생각과 내 짧은 글

아침 이슬을 보며 생각하다.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09. 2. 23. 04:58

 

 

 

 

 

 

 

 

 
 아침 이슬을 보며 생각하다.

 

 

 

 

청도 운문사  사리 암에서 새벽기도를 마치고

 

  아침이 열리는 텅 빈 아스팔트 위로 

  차를 몰면서 음악을 듣고 왔었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운문 댐 옆으로

  아름다운 보석으로  장식된 이슬들이 
  반짝 반짝거리면서 나를 반긴다. 

 

  밤에 내린 빗방울들이 꽃잎과 잎줄기에

  대롱대롱 맺힌 이슬 위에

  아침 햇살이 그 위를 비추고 있었다.

  

  아무리 비싼 보석이라도 이것 보다는

  아름답지 못할 것이다.

  아름다운 이슬보석과 

  추억의 음악으로 행복을 느껴본다.

 

  삶은, 행복과 시련이 공존한다고 했다.

 

   이 순간 행복한 마음으로 촉촉한 아침 이슬을

  아름답게 보지 못했다면

 

   햇빛 속에 말라버린

  똑같은 꽃잎과 잎줄기를 보고는

아마  나는 세상이 말라 보였다고 했을 것이다.  

 

  
  - 복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