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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리 (Vivien Leigh) - 배경음악 I Understand /허먼츠 허머츠(Hermans Hermits)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21. 3. 27. 10:24

Vivien Leigh

 

 

 

비비안 리는 1913년 출생으로 어렸을 때 부터 꿈이자, 환상이었고 유일한 희망인 배우가 꿈이었던 비비안은 항상 교회에 가면 "하느님, 제가 세계를 움직이는 유명한 배우가 되게 해 주소서." 라는 기도를 하고는 했다고 한다.

 

그러나 19세에 비비안은 집안의 강권에 못 이겨 31세의 허버트 리 홀만이라는 남자와 결혼을 하고 임신까지 했지만 배우의 꿈을 버리지 못했고 12살 차이나 나는 남자에게 일생을 바치며 아내로서, 자상한 어머니가 아니라 세계 최고의 배우를 꿈꿔왔다.

 

그녀의 당시 우상인 "올리비에는 내 삶의 등불" 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비비안은 올리비에를 사랑했고, 존경했으며 그에 대한 존경은 배우가 되겠다는 비비안의 열정으로 로렌스 올리비에를 만나기 위해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준비하게 되었다.

 

당시 올리비에는 유명 여배우 질 에이몬드와 결혼한 유부남이었고 비비안 역시 딸을 두고 있는 유부녀이었다.

비비안에게 첫눈에 반한 올리비에는 영화 '무적함대'에서 같이 공연할 것을 제안하게 되었다.

비비안은 로렌스 올리비에를 만남으로 가정도 버리고 배우의 길에 매진하며 주체할 수 없는 끼와 자유분방함은 올리비에와 불타는 사랑과 그를 따라 곧장 헐리우드로 날아가게 되었다.

 

 

 

당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의 강렬함을 지닌 여배우를 찾아 2년 반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베티 데이비스, 캐더린 헵번, 조안 크로포드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계속되어 거론됐지만 셀즈닉의 대답은 항상 "NO!"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가 비비안 리의 첫인상 초록빛 고양이 눈에 18인치 허리를 가진 강렬한 카리스마는 영화 속의 '스칼렛 오하라' 본듯한 비비안 리를 찾게 되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책을 100번 넘게 읽었던 비비안은 영화 속에 그대로 스칼렛 오하라 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투영시켰고 남자 주인공이었던 클라크 게이블과의 불화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연기로는 그 자체가 스칼렛 오하라였고 신비스러운 매력과 날카롭고 아름다운 외모, 터질 듯한 연기력으로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게 되었다.

 

 

 

 

193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비비안은 베트 데이비스, 아이린 던, 그레타 가르보, 그리어 가슨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여우 주연상을 수상은 그녀의 기도 "하느님, 유명한 배우가 되게 해주세요!" 어린 시절 그가 간절히 원하던 기도가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서로의 가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하면서까지 그 당시 파격은 미국사회는 발칵 뒤집어졌으나 1940년 8월 비비안 리는 로렌스 올리비에와 결혼을 감행했다.

완전한 사랑 안에서 행복해 하며 올리비에의 아이를 낳기 위해 열중했으나 18인치의 가는 허리와 선천적으로 약했던 비비안는 결국 유산에 이르고 유산의 충격으로 상당한 우울증에 시달리게 됐고 이후 평생을 정신 분열에 가까운 정신병을 앓게 되었다.  

 

 

    

 

영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통해서 생애 두 번째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지만, 그러나 비비안의 정신병은 조울증으로 확대되고 줄담배와 무리한 촬영으로 인해 결핵에 까지 걸리게 되어 부부 관계도 파탄에 항상 폭음을 일삼았고 53년에는 정신 착란 증세로 정신 병원에 수감되었다.

 

 

 

1957년 올리비에가 조안 플로라이트를 만나면서 사랑의 금이 가기 시작했고 합의 이혼하면서 그녀는 처참한 종말을 맞았고 1967년 7월 7일 향년 54세로 조용히 세상을 떠날 때는 그녀의 죽음을 지켜보았던 것은 고양이 한 마리 뿐이었다고 전해졌다.

올리비에는 비비안이 죽은 후에 비비안의 사랑을 갈구했고 말년에 이르러서는 비비안을 더욱 그리워했다고 한다.

올리비에의 친구가 올리비에를 찾아갔을 때 그는 TV 속에서 비비안 리 영화를 보면 눈물을 떨구며...

"아는가, 친구? 비비안은 내 사랑이었네....그건 내 인생 단 하나뿐인 진짜 사랑이었다구."

 

 

 

 

 

"이 배우만큼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다면 연기력은 필요 없을 것이다.

또 이 배우만큼 연기력이 뛰어나다면 아마 외모는 다음 문제가 아니겠는가?" (뉴욕 타임즈)

 

"그녀는 우아하고 경이롭게 움직이는 무용수 같은 델리케이트한 눈부신 난초다." (테니시 윌리암스)

 

 

 

이같은 말은 아마 헐리우드에서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 속에서 배우로서 최고의 명예를 얻었지만 한 평생을 사랑과 이별로 점철된 파란의 삶을 살았다.

그리고 그녀는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여배우로 기억되는 전설 중 하나가 되었다.

 

 

 

 

 

애수

 

(비비안 리 주연 영화)

 

줄거리

 

 

안개 자욱한 런던. 워터루 브릿지 앞에 한 대의 차가 멈추고 기품이 있어 보이는 군복의 신사가 내린다.

로이 크로닌(로버트 테일러 분) 대령. 그는 프랑스 전선으로 부임하기 위해 워털루 역을 향해 달리는 중이었다

그는 48살이 된 그날까지도 독신으로 지내고 있었다.

그는 회환의 눈물을 담고 브릿지 난간에 기대인 채 호주머니에서 조그만 마스코트를 꺼내어든다.

손에 쥔 작은 마스코스를 내려보며 가슴 아픈 옛 사랑의 추억 속으로 빠져든.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무렵. 휴가를 받아 돌아온 런던에서 내일 다시 부대로 돌아가야하는 25살의 젊은 대위 로이 크로닌은 공습경보에 놀라 허둥대는 한 처녀를 도와 지하철로 대피하는데 혼잡한 대피소 안에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두사람.그가 다시 전쟁터로 떠난다는 것을 알게 된 처녀는 로이에게 작은 마스코트를 주며 행운을 빌어준다.

그날 밤. 올림픽 극장에서 올가 키로바 발레단의 공연을 관람하던 로이는 낮에 만났던 처녀를 무대 위에서 발견하고 그녀의 이름은 마이라 레스터. 발레단의 무희라는 것을 알게되고 다시 만난 반가움은 기쁨, 그 이상의 것이었다.

 

 

 

설레임으로 한 걸음씩 다가가던 두 사람은 서로 더할 수 없이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고.... 로이의 청혼을 행복하게 받아 들이는 마이라. 그들은 온 세상을 얻은 듯 기쁨에 들뜨지만, 미처 결혼식을 올리기도 전에 로이의 출정 명령이 떨어진다.

 

 

 

이에 상심이 된 마이라는 전쟁터로 떠나는 로이를 마중하러 워터루 브릿지역으로 나가고 그로인해 공연 시간을 못마친 그녀는 발레단에서 쫓겨나게 된다.

살길이 막막해진 마이라는 직업을 구해 헤매고 다니지만 구하지 못한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일자리를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힘든 일. 그러나 로이가 있어 행복한 그녀. 어느날 로이의 어머니를 만나기로 했고 그가 떠나기 전 어머니에게 마이라의 신변을 부탁했기 때문이다.

로이 어머니를 만나러 나간 장소에서 우연히 전사자 명단에 들어있는 로이 이름을 발견하고 절망에 휩싸인다.

로이를 잃음으로서 모든 것을 잃어 버리는 마이라. 그녀에겐 현재도 미래도 없었다.

 

 

죽음 보다 더 캄캄한 삶을 하루 하루 살아 갈 뿐인 마이라는 거리로 몸을 내던져 전쟁에 지친 남자들에게 웃음과 몸을 팔며 살아가던 그녀는 그 날도 워터루 브릿지역에서 오늘 밤 자신을 살 만한 남자를 찾아 역전 앞을 서성거다가 때 마침 기차가 도착하고 수 많은 군인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그리고 그 군인들의 무리 속에서 낯익은 얼굴 하나가 마이라의 이름을 부르며 뛰어와 그녀를 부등켜 않았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로이는 그렇게 마이라에게 돌아온 것이다.

얼굴을 매만지며 많이 야위었다고 걱정해주고 어떻게 알고 마중나왔느냐고 신기해 하는 그를 그녀는 말없이 바라보며 눈물만 짓으면... 

돌이킬 수 없는 지난 세월을 슬퍼하는 마이라와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는 로이. 행복한 결혼식을 앞두었지만 로이의 사랑을 받아 들일수 없는 마이라는 그를 떠나 안개 자욱한 밤에 워터루 브릿지를 거닌다.

그러나 마음이야 오직 로이를 사랑하지만 육체가 허락하지 못하는 몸이된 마이라는 회한의 눈물만을 흘리게 되는데. 결국 지난 날에 대한 후회와 사랑을 지키지못한 죄책감으로 행복해야할 둘의 사랑은 무너지고 마이라는 워터루 브릿지에서 자살하고만다. 

 

한해를 마감하는 올드랭 사인의 구슬픈 멜로디가 흐르고...주인 잃은 작은 마스코트만이 차가운 보도 위에 남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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