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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기 - 부베의 연인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14. 7. 5. 00:17

 

 

      

La Ragazza De Bube

 

           부베의 연인(戀人)   

 

 

감독 : 루이지 코멘치니( Luigi Comencini)                               

제작 : 프랑코 크리스탈디             

 

제작: 이탈리아 (1965년 흑백 영화)           

 

음악 : 카를로 루스티켈리 

 

출연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죠지 챠키리스         

 

 

제2차 세계대전말 이탈리아 처녀 '마라'(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분)가 빨지산 지하운동을 하는 '부베'(조지 채키라스 분)를 만나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으나 '부베'가 친구를 죽인 경찰을 살해한 죄로 체포되어 14년간의 형을 언도받아 자유의 몸이 될 날을 기다리는 동안 '마라'가 기차를 타고 '부베'를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순애보 사랑을 그린 '카를로 카놀라' 원작 <부베의 女人>을 영화한 작품으로서 1965년 우리나라에도 소개되어 많은 팬들에게 반향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주인공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는 이 작품으로 이탈리아 '은 리본상 최우수여우주연상'을 수상,'웨스트 사이드 스토리'(1961)의 조지 차키리스 주연한 이 영화는 1965년 국내에도 수입되어 크게 히트한바 있다.  그리고 그녀가 출연한  '형사 - Sinno Me Moro (죽도록 사랑해서). 가방을 든 여인' '부베의 연인' 이런 멋진 OST은 언제 들어도 가슴에 와 닿는 애잔한 좋은 무드음악은 올드팝 팬들에게 잊을 수 없다.

 

 

  
                              
  
"나는 한 달에 두 번 여행을 합니다. 행복했던, 옛 추억을 벗삼아 사실 그대로의 이야기를 하렵니다. 괴롭지만 슬프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일은 축제일에 일어났습니다."

 

살인죄로 1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약혼자 부베를 찾아가는  마라(Mara: Claudia Cardinale扮)의 회상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마라는 이곳 저곳 옮겨 다녀야만 하는 부베(Bebo: George Chakiris扮)와의 면회를 자그만치 14년째 계속하고 있으며 오직 그가 석방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마라가 부베를 처음 만난 것은 북부  이탈리아의 산중에 있는 가난한  빈촌에서 2차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인 1944년 7월 한여름 마라의 집에 부베라는 청년이 찾아오게 되면서이다. 

 

                      

 

  

 

 

 

부베는 레지스탕스로 나치에게 처형된 오빠 산태의 동지로 산태의 전사를 전하러 왔던 것이다. 이들은 처음 본 순간 서로 이끌렸고 하룻밤을 마라의 집에서 묵은 부베는 전쟁에서 기념으로 가지고 온 낙하산 천으로 옷이나 만들어 입으라는  말을 남긴 뒤 떠난다.

그 후부터 부베의 편지가 끊이지 않았다.  그로부터 1년 후 겨울, 다시 찾아온 부베는 마라의 의사를 묻지도 않은 채 마라의 아버지(Mara's Father:Emilio Esposito扮)에게 약혼 승락을 받는다.   

 

 

        


 

그리고 얼마 후 부베가  다시 찾아왔때  부베는 친구가 경찰에 사살되어 보복으로 경찰을 죽이고  쫓기는 신세였다. 그래서 이들은 본의 아니게 도피 행각을 하게 되는데  부베의 집에서의 냉대와 끈질긴 경찰의 추적으로 두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공장지대로 몸을 숨긴다. 국외로 탈출하려는 부베 에게 처음으로 몸을 허락한 마라, 다시 부베는 기약없이 떠나고  마라는 한 청년을 알게 되지만 헤어진다.     
1년만에 유고 정부로  부터 송환되어 재판을 받게된 부베에게 마라는 더 이상 인연을 끊으려고 재판장에 갔다가 부베가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포기 하고 만다.      
그리고 14년이라는 장기형을 선고받은 부베를 면회간 마라는 그의 아내가  될 것을 다짐하고 그때부터 부베가 나올  날만을 기다리며 주위의 온갖  유혹도 뿌리치고 부베의 연인으로  한 달에 두 번씩 그를 만나러 가는 그녀의 여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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