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다운타운에 있는 바타 신발 박물관 (Bata Shoe Museum)에 다녀왔다.
세계 신발 역사가 있는 입구의 외관 대형 디스플레이가 벌써 눈길을 끌었다.
신발공을 소재로 한 대형 회화
위 그림은 역사 속 신발을 맞추는 모습
아래는 그 당시 발을 재는 기구이다.
역사의 그 시절 구두 수선공의 좁은 작업실
이 그림을 보고 있으니 프랑스의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삼총사의 달타냥이 생각난다.
중세시대에 신었던 신발 찔리면 아프겠다.
역사책 속에 한 번씩 보아온 그림이지만, 그림만 대충 보았으나 오늘 새삼 신발이 눈에 들어온다.
신발이라기보다 왠지 금관이 연상된다.
이건 신는 게 예술... (엄지 발가락과 검지 발가락 사이에 조이는 힘이 좋아야 함)
신고 걸어다니기 힘들었겠다...
총알도 튕겨나올 것 같은 갑옷 신발
멕시코 부츠
아주 무겁겠다. 투박, 그 자체...
유리 부추 신발 이건 그냥 작품이겠지???
인도의 옛날 샌들
이 신발도 신고 걸어다니기 힘들었겠다...
은 슬리퍼이란다.
이런 것 신는 사람은 누굴까...
스노우 슈즈...
눈 길에 미끌어지진 않겠다.
로마시대 영화에서 본 신발 같다.
금 슬리퍼이란다.
아주 오래된 신발
아주 오래된 신발이다.
달나라에 갈 때 신었던 우주 신발
원조 스케이트이다.
잠수하기에 알맞도록 만든 신발...
쇳덩이가 붙어 있어 정말 무겁겠다.
중국 전통 여성화. 정말 발 모양이 어찌 저럴 수가...
손 한 뼘도 안되는 크기라 정말 아동용인 줄 알았다...
중국의 여성화 크기가 도저히 믿을 수 없다.
중국의 정교함과 화려함이 빛나는 물고기 모양 신발
아! 반가운 우리네 신발
짚신과 당혜
일본 게다
일본 나막신을 신으려면 저런 버선이 필요하겠다.
위의 그림에 나오는 신발
이것은 짚으로 만든 부츠! (위 그림 참조)
이것은 식기세척기로 씻으랴 하나?
체코 모라비아 지방의 전통 신발과 전통 복장
기우제를 위해 신던 신발이란다.
캐나다의 유명 음악 시상식인 Juno Awards의 60주년에 출연한 스타들이 기증한 신발
역시 스타들이 신었던 신발은 화려하다.
Crazy Love (서글픈 사랑)를 부른 유명한 폴앙카(Paul Anka) 신었던 신발이란다.
( POP 카테고리에서 올드팝 목록보기 2번에 있음)
사랑의 서약(Pledging My Love)을 부른 에밀루해리스(EmmylouHarris)가 신었던 신발이란다.
( POP 카테고리에서 올드팝 목록보기 6번에 있음)
스포츠카 모양의 구두
이것이 정통 킬힐...
실제 신발이 아닌 예술작품이다...
실제 구두로 만든 아트...
미를 위해 목숨을 건 여인들만 신을 수 있는 90도 하이힐...
옛날 프랑스 구두집의 실제 40% 세일 광고 포스터
북미 인디언들의 신발
원조 모카신
요즘에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인디언들의 오래된 신발들
어그부츠도 부럽지 않다.
신발 박물관 안에 양말 박물관도 있었다.
양말입니다.
발걸음 떼는 뒷모습이 예쁘겠죠?
스판덱스가 나오기 전에 유럽의 장인이 다리 모양 그대로 한 올~ 한 올~ 떠서 만든 스타킹
벙어리 장갑같은 양말
또 만났네!
반가운 우리네 버선!
(달걀형 뒷꿈치의 미학을 감탄하는 영어 글이 보인다.)
양말이라기보다는 신발처럼 보였다.
모피로 만든 양말
드디어 양말짜는 기계가 처음으로 등장.
이 전의 '한 올~ 한 올~' 역사를 뒤집는 순간.
양말 인형과 인형극장
마지막으로 본 양말 전시관 천장에 매달린 멋진 대형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 2011년 3월 9일 캐나다에서 복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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