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좋은 음악이 날마다 내 마음을 행복하게 만든다

Jazz.Blues.Soul.Rock /루이 암스트롱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 - Basin Street Blues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11. 2. 5. 12:33

  

 Louis Armstrong

 

 

세기의 재즈 거장 Louis Armstrong! 재즈의 성지라 불리는 뉴올리언즈에서 가난한 빈민의 아들로 태어나 '재즈계의 거목'으로 자리하기까지 그의 인생은 파란만장 그 자체였다. 11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불량써클에 가입하여 사기와 폭력에 물들어 있던 그는 열세 살 때 사소한 장난질로 뉴올리언즈에 있는 소년원에 수용되었다. 그이후  기상, 식사, 소등을 알리는 나팔을 부는 소년이 사정이 되어 소년원을 나가게 된 덕분에 루이가 그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루이가 소년원 밴드에 들어가 맨 처음 손에 든 악기는 탬버린이었다. 그는 엉겁결에 나팔부는 방법을 배우고, 대역을 훌륭하게 치러냈다. 그런데 그뿐만이 아니었다. 사람들은 생활 속에 신기한 변화가 일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루이가 매일 아침 나팔을 불면서부터 모두들 즐거운 기분으로 눈을 뜨고, 또 아주 편안한 기분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게 된 것이다. 어째서일까? 그 까닭은 루이가 부는 나팔 소리가 너무도 자연스럽고 매끄러웠기 때문이었다. 루이 암스트롱은 음악이란 마치 공기처럼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것이 되었다. 이 일화 - 스탯 터클이 <자이언츠 오브 재즈>(Ginats of Jazz, 1957)란 책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이 에피소드 하나가 루이 암스트롱의 음악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말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즐거움, 편안함, 자연스러움, 매끄러움 -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의 마음을 완전히 바꾸어 놓고 마는 기적적인 '매직 터치'. 루이 암스트롱은 뉴올리언즈의 마칭 밴드와 함께 성장한 거의 마지막 재즈 뮤지션이었다. 그리고 장지에서 돌아오는 사람들의 마음에 생의 한없는 환희를 북돋우기 위한 실용적인 음악이었다. 루이의 음악의 목적은 오직 하나, 사람들의 귀와 마음에 음악이 가닿는 것이었다. 트럼펫 주자는 자기 악기를 흔히 '챠퍼'(Chopper)라고 한다. 이는 고기를 자르는 부엌칼을 말한다. 1928년에 녹음된 <웨스트 엔드 블루스>(West End Blues)의 단호하고 굵직한 연주에 귀기울여보라. 그가 얼마나 강인한 챠퍼를 쥐고 있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음악으로 하여 그가 얼마나 행복해했는지도 알수있다.

 

 

Basin Street Blu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