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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아티스트 방/사이먼 &가펑클

험한세상 다리가 되어(Bridge Over Troubled Water )-사이먼 &가펑글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24. 1. 10. 21:34

 

 

 

 

1981년 가을 역사적인 공연이 있었다.

바로 20세기 최고의 듀오였던 사이먼과 가펑클이 해체 11년 만에 재회하여 감동의 공연을 가진 것이다.

이날 미국 센트럴파크에는 잠시나마 하나가 된 두 사람의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 역사상 최다 관객인 50만 명이 모여 밤새도록 탄성과 환호로 공연을 지켜보았다.

1990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사이먼과 가펑클" 폴 사이먼과 아더 가펑클로 이루어진 포크록 듀오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졸업'의 사운드 트랙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뉴욕에서 함께 자란 그들은 애벌리 브라더스(Everyly Brothers) 스타일로 노래와 기타 연주를 했고, 57년 후반기에 톰과 제리(Tom & Jerry)라는 이름으로 첫 싱글 'Hey Schoolgirls' 싱글곡들은 모두 실패하고 둘은 고등학교 졸업후 대학에 진학하면서 서로 떨어지게 된다.

62년 포크듀오로 다시 결합한 이들은 콜롬비아 레코드사와 계약하고 64년 '사이먼과 가펑클'이라는 이름으로 첫 앨범 'Wednesday Morning 3 A.M.'을 발표한다.

불행히도 이 앨범에서 아무런 히트곡도 내놓지 못한 이들 듀오는 다시 헤어지게 된다.

65년 포트/록의 열풍이 식어가고 있을 즈음, 밥 딜런(Bob Dylan)의 전자음악 작업을 돕고 있던 톰은 사이먼과 가펑클의 데뷔 앨법 중 'Sound of Silence'를 전자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장식해 록 버전으로 편곡하여 발표하게 된다.

이 곡은 66년 초 넘버원을 기록했고, 뜻밖의 성공에 사이먼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가펑클과 재결합하게 된다.

이때부터 사이먼과 가펑클의 실질적인 레코딩 작업이 시작되었다.

66년과 67년 사이 이들은 'Homeward Bound' 'I Am a Rock' 'A Hazy Shade of Winder' 등의 싱글로 팝 차트를 넘나들었고, 67년 영화 '졸업'의 사운드트랙 앨범 중 'Mrs. Robinson' 'Sound of Silence' 등의 대히트로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게 된다.

또한 그들의 음악은 매우 깔끔하면서 품위가 있어 팝과 록의 청중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

이들은 70년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인 'Bridge Over Troubled Waters'로 10주동안 차트 1위를 차지하고, 타이틀곡을 비롯한 'Cecilia' 'El Condor Pass' 등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것을 끝으로 해체를 선언한다.

75년 폴 사이먼의 'Still Crazy After All These Years'에 듀엣으로 부른 'My Little Town'으로 톱텐에 오른 이들은 81년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재결합하여 50만명의 팬들을 열광시켰고, 82년 라이브앨범 'The Concert in Central Park'를 발매한다.

80년대 초 함께 투어를 하면서도 이들은 음악적인 견해 차이로 더 이상 스튜디오 앨범은 제작하지 못했고, 각자 솔로 활동을 그들의 역량을 끊임없이 발휘하고 있다.

비록 사이먼과 가펑클은 더 이상 그룹으로서는 존재하지 않지만, 60년대 중반 그들이 남긴 주옥같은 명곡들은 올드 팝 팬들의 귓전에 여전히 맴돌고 있다.

 

 

Bridge over Troubled Water

 

험한세상 다리가 되어

 

 

 

When you're weary
feeling small
when tears are in your eyes
I'll dry them all
I'm on your side

 

당신의 심신이 피로하고
작게만 느껴져서
눈에 눈물이 고이면
내가 닦아 줄께요
난 당신 편이에요

 

Oh when times get rough
And friend just can't be fou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lay me down.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lay me down.

 

힘든 시기가 닥쳤지만
주위에 친구도 없을 때
내가 엎드려
험난한 물살 위에
다리가 되어 드릴께요
다리가 되어 드릴께요

 

When you're down and out
when you're on the street
when evening falls so hard
I will comfort you
I'll take your part

 

당신이 무일푼이 되어
거리로 나앉게 되어
견디기 어려운 밤이 찾아오면
제가 당신을 위로해 드리고
당신 편에 서드릴께요

 

Oh when darkness comes
And pain is all arou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lay me down.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lay me down.

 

어둠이 몰려와
주위에 온통 고통으로 가득찰 때
내가 엎드려
험한 물살 위에 다리가 되어드릴께요
다리가 되어 드릴께요

 

Sail on silver girl,
sail on by
your time has come to shine
All your dreams are on their way
See how they shine

 

항해를 멈추지 말아요, 소중한 그대.
계속 나아가세요
당신에게도 환하게 빛날
때가 찾아올 거에요
당신의 모든 꿈들이
지금 다가 오고 있다구요
그 꿈들이 빛나는 모습을 보세요

 

Oh if you need a friend
I'm sailing right behi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ease your mi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ease your mind.

 

만약 동행이 필요하면
내가 당신 뒤를 따라 항해할 거에요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
당신의 마음을 편히 해드릴께요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