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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초네. 샹송. 제3의 음악/칸초네 & 샹송 개별 곡

Hymne A L'amour(사랑의 찬가) - 에디뜨 피아프(Edith Piaf)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10. 11. 4. 10:34

 

 

 Edith Piaf

 

 

프랑스의 전설적인 샹송 가수 에디뜨 피아프(Edith Piaf)은 1915년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거리의 곡예사인 아버지와 가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항상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생계를 꾸려야 했던 부모로 인해 그녀 역시 어린시절을 거리에서 보낼 수밖에 없었다. 서커스 곡예사였던 아버지는 그녀를 데리고 떠돌이 생활을 했으며 아버지가 거리에서 공연하는 동안 그녀는 돈을 모아야 했다. 15살이 되면서 그녀는 아버지 곁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친구와 함께 독립하여 카바레 주인에게 발탁되어 처음으로 나이트클럽에 일자리를 얻기까지 파리 거리에서 노래를 했다. 파리 사람들의 속어로 '참새'를 뜻하는 피아프라는 이름을 그녀에게 붙여준 것도 바로 그 카바레 주인이었다.

그녀의 음악인생에 결정적인 전환점을 루이 레플레(Louis Leplee)가 업소의 무대에서 노래부를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

1935년 피아프는 극장에서의 첫 공연을 가졌으며, 몇 년 후 파리의 대형 음악 홀에서 노래했다. 1946년 발표한 'La Vie En Rose'가 미국에서 인기를 얻었고, 이듬해 뉴욕에 도착해 본격적인 미국 활동을 시작하였다. 1950년대에 넘어와서도 에디뜨는 지속적으로 영화에 출연하고, 공연과 레코딩 작업을 계속하면서 성공을 이어나갔다.  La vie en rose(장밋빛 인생) 1947년 Hymne a L'amour(사랑의 찬가) 1950년 Padam…Padam(빠담 빠담) 1951년 Non je ne regrette rien(난 후회하지 않아요) 1960년 A quoi ca sert l’amour(사랑이란 그런 거지) 1961년 등 프랑스의 국민가수로서의 명성은 이어나갔지만, 그러나 그 이면의 그녀의 개인사는 몇 번에 이르는 결혼생활의 실패로 우울증과 약물중독으로 시달렸다.

 

 

 

 

 

 

 Hymne A L'amour

(사랑의 찬가)

 

 

5251

 

 

 

 

푸른 하늘이 우리들 위로 무너진다 해도
모든 대지가 허물어진다 해도
만약 당신이 나를 사랑해 주신다면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아요

 

사랑이 매일 아침 내 마음에 넘쳐 흐르고
내 몸이 당신의 손 아래서 떨고 있는 한
세상 모든 것은 아무래도 좋아요

 

당신의 사랑이 있는 한
내게는 대단한 일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에요
만약 당신이 나를 원하신다면
세상 끝까지라도 가겠어요

 

금발로 머리를 물들이기라도 하겠어요
만약 당신이 그렇게 원하신다면
하늘의 달을 따러, 보물을 훔치러 가겠어요

 

만약 당신이 원하신다면
조국도 버리고, 친구도 버리겠어요
만약 당신이 나를 사랑해 준다면
사람들이 아무리 비웃는다 해도
나는 무엇이건 해 내겠어요

 

만약 어느날 갑자기
나와 당신의 인생이 갈라진다고 해도
만약 당신이 죽어서 먼 곳에 가 버린다해도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내겐 아무 일도 아니에요
나 또한 당신과 함께 죽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우리는 끝없는 푸르름 속에서
두사람을 위한 영원함을 가지는 거에요
이제 아무 문제도 없는 하늘 속에서...
우린 서로 사랑하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