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바람,바람 - 김범룡
바람,바람,바람 김범룡 1630 문밖엔 귀뚜라미 울고~ 산새들 지저귀는 데~ 내님은 오시지는 않고~ 어둠만이 짙어가네~ 저멀리엔 기타소리~귀가에 들려오는데~ 언제님은 오시려나 ~바람만 휭하니부네~ 내님은 바람이련가~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 오늘도 잠못이루고~ 어둠속에 잠기네~ 그대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왔다가 사라지는 바람~ 그대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날울려놓고 가는바람~ 창가에 우두커니앉아~ 어두운 창밖바라보면~ 힘없는 내손 잡아주며~ 님은 곧오실것같아~ 저멀리엔 교회종소리~ 귓가에들려오는데~ 언제님은 오실려나~ 바람만 휭하니부네~ 내님은 바람이련가~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 오늘도 잠못이루고~ 어둠속에 잠기네~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왔다가 사라지는 바람~ 그대 이름은 바람바람 바람~ 날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