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
정세훈
1715
널 보낸 뒤에 홀로 오는 길
늘 기다리지 않아도 이별은 먼저 왔지
살아남은 걸 안도하면서
내 흘러내린 눈물로 너를 보낸거야
미안해 이별을 몰라~봤어
남은 시간이 많은 줄만 알았지
더 많이 사랑할 걸 그랬나봐
산을 만든 후회 뿐
때론 죽을만큼 슬픔에 안겨도
잠이 오고 낮은 소리로 웃기도 해
이런 내가 미우면 내게로 돌아와
나를 채울 사랑
너일 수 있게...
때론 죽을만큼 슬픔에 안겨도
잠이 오고 낮은 소리로 웃기도 해
이런 내가 미우면 내게로 돌아와
나를 채울 사랑
너일 수 있게
나를 채울 사랑
너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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