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잎새
배호
그 시절 푸르던 잎 어느 낙엽지고
달빛만 싸늘이 허전한 가지
바람도 살며시 비켜가건만
그 얼마나 참았던 사무친 상처길레
흐느끼며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
싸늘히 파고드는 가슴을 파고들어
오가는 발길도 끊어진 거리
애타게 부르며 서로 찾은 님
어이해 보내고 참았던 눈물인데
흐느끼며 길 떠나는 마지막 잎새
'7080 가요 & 트로트 노래 > 6070 추억의 가요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상국 - 해 돋는 집 (1969) (0) | 2020.10.07 |
---|---|
동백 아가씨 - 이미자 (0) | 2020.08.10 |
검은 상처의 부르스 - 패티김 (0) | 2020.04.01 |
가시나무새 - 패티김 (0) | 2020.03.15 |
펄시스터즈 - 커피한잔. 님아. 떠나야할 그사람 (0) | 2019.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