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돋는 집 (1969)
김상국
해 뜨는 집
(1969년)
김상국
상처 입은 장미들이
모여 사는 거리
눈물에 젖은 장미들이
웃음을 파는 거리
사람들의 비웃음도
자장가 삼아
흩어진 머리 다듬고서
내일을 꿈꾼다오
그 언젠가 찾아가리
해 돋는 집으로
꽃 피는 마을 내 고향에
어머님 곁으로
햇빛 없는 뒷골목에
꽃은 시들어
외로운 사연 넘쳐흘러
서러움도 많다오
그러나 빨간 낡은
헌차가 있으니
잃었던 꿈도 피워서
웃을 날 있으리
웃을 날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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