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슬픈 건
이별이 슬픈 건
헤어짐의 순간이 아닌
그 뒤에 찾아 올 혼자만의 시간 때문이다.
이별이 두려운 건
영영 남이 된다는 것이 아닌
그 너머에 깃든 그 사람의 여운 때문이다.
이별이 괴로운 건
한 사람을 볼 수 없음이 아닌
온통 하나뿐인 그 사람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이별이 참기 어려운 건
한 사람을 그리워해야 함이 아닌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그 사람을 지워야 함 때문이다.
이별이 아쉬운 건
한 사람을 곁에 둘 수 없음이 아닌
다시는 그 사람을 볼 수 없음 때문이다.
이별이 후회스러운 건
한 사람을 떠나 보내서가 아닌
그 사람을 너무도 사랑했음 때문이다.
이별이 가슴 아픈 건
사랑이 깨져버림이 아닌
한사람을 두고두고 조금씩 잊어야 함 때문이다.
- 감성 글에서 -
'슬픈 감성 분위기 음악 > 슬픈 연주곡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녀의 눈물 (Tears(Rain) - 당신도 나 만큼 아픈가요 (0) | 2017.04.11 |
---|---|
모래시계 OST (혜린의 테마) - 서로다른 인연 (0) | 2016.06.02 |
슬픈 로라 (0) | 2013.08.01 |
Soledad (스페인어: 빗소리. 고독. 외로움) (0) | 2012.05.18 |
부베의 연인 OST - La Ragazza Di Bube (0) | 2012.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