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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초네. 샹송. 제3의 음악/칸초네 & 샹송 개별 곡

에디트 피아프(Edith Piaf) - 빠담빠담(Padam Padam)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24. 2. 21. 19:27

 

EDITH PIAF

 

에디뜨 피아프(본명: Edith Giovana Gassion)는 1915년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거리의 곡예사인 아버지와 가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항상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생계를 꾸려야 했던 부모로 인해 그녀 역시 어린시절을 거리에서 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중 1차 세계대전에 아버지가 징병되면서 혼자 생계를 꾸려야 했던 어머니는 에디뜨의 양육을 포기하고 할머니에게 맡긴 체 떠나고 만다.


그러나 할머니와의 삶 역시 행복하거나 풍족하진 못했다.
결국 이런 상황을 전해들은 그녀의 아버지는 군대를 도망쳐 나와 어린 에디뜨를 데려갔고 노르망디 홍등가에서 윤락업소를 운영하던 그녀의 어머니와 함께 그곳에서 정착하게 된다.
비록 매춘부들이 득실대는 동네였지만, 에디뜨의 삶은 이전보다는 훨씬 안정되었다.


그러나 에디뜨의 교육을 위해선 이 지역의 벗어나야 한다는 동네 신부의 말에 따라 그녀는 어버지의 손에 이끌려 다시 거리의 삶으로 돌아와야 했다.
서커스 곡예사였던 아버지는 그녀를 데리고 떠돌이 생활을 했으며 아버지가 거리에서 공연하는 동안 그녀는 돈을 모아야 했으며, 때론 노래도 부르면서 프랑스 전역을 돌아다녔고 그녀가 노래하도록 처음으로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15살이 되면서 그녀는 아버지 곁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친구와 함께 독립하여 거리에서 노래 부르며 자신의 생계를 이어나갔다.
카바레 주인에게 발탁되어 처음으로 나이트클럽에 일자리를 얻기까지 파리 거리에서 노래를 했다.


파리 사람들의 속어로 '참새'를 뜻하는 피아프라는 이름을 그녀에게 붙여준 것도 바로 그 카바레 주인이었다.
루이 레플레(Louis Leplee) 라는 남자가 나타나면서 그녀의 음악인생에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아하게 된다.


당시 그 남자는 파리에서 유명한 밤 업소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녀의 재능을 알아보곤 자신의 업소의 무대에서 노래부를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

데뷔 공연 때 청중 속에 끼어 있었던 모리스 슈발리에의 극찬을 받았다.


1935년 피아프는 극장에서의 첫 공연을 가졌으며, 몇 년 후 파리의 대형 음악 홀에서 노래했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La Mome Piaf(Kid Sparrow)'로 바꾸고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검은 드레스를 차려입고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곧이어 L'Etranger라는 첫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갑작스런 성공은 얼마 지나지 않아 막을 내리게 된다.
1936년 루이 레플레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살해당한 체 발견된 것이다.


그 소식에 에디뜨는 충격을 받았지만, 당시 언론은 그녀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였다.
이로인해 팬들 역시 그녀로부터 멀어지게 되었고 그녀는 파리에서 더 이상 지낼 수 가 없었다.


1년이 지나서야 이 스캔들은 잠잠해지기 시작했고 그녀는 다시 파리로 돌아올 수 있었다.
루이 레플레가 그녀를 거리에서 나오게 했다면 그녀를 밤무대의 그저그런 가수에서 벗어나게 해준 것은 작곡가 레이몽 아소(Raymond Asso)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에디뜨와 그와의 만남이 이루어진 것도 이즈음 이었다.
그는 그녀의 첫 번째 히트곡인 'Mon Legionnaire'를 작곡하였는데, 그녀의 다른 노래들처럼 버림받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후 그는 많은 노래들을 그녀에게 선사하였고, 스타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것을 가르쳐 주었다.
그 와중에 둘은 자연스레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고 에디뜨는 음악뿐만 아니라, 전적으로 그녀의 모든 것을 그에게 의존하였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은 그를 전쟁터를 끌고 가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은 그녀의 음악인생에 있어 초고의 정점에 올라선 시기였다.
전쟁의 와중에도 독일점령하의 프랑스에서는 여전히 극장과 카페는 문을 열고 있었으며 그녀는 계속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


더구나 그 기간동안 그녀는 가수뿐만 아니라 연극, 영화에도 진출하여 자신의 활동영역을 넓혀 나갔는데, 1940년 장 콕토(Jean Cocteau)의 연극 'La Bel Indifferent'와 죠르쥬 라콤브의 1941년 영화 'Montmartre sur Seine'에도 출연하였다.
그러나 개인적인 활동 이외에도 프랑스의 전쟁포로들을 위해 공연을 하기도 했으며 실제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2차 대전이 끝나면서 에디뜨는 비로소 국제적인 명성을 누리기 시작했다.
1946년 발표한 'La Vie En Rose'가 미국에서 인기를 얻었고, 이듬해 뉴욕에 도착해 본격적인 미국 활동을 시작하였다.


뉴욕에 있으면서 프랑스인 권투선수 마르셀 세르당(Marcel Cerdan)과 사귀기 시작했는데, 그녀의 사랑이 언제나 그렇듯, 마르셀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한순간의 불꽃으로 끝나고 말았다.  


1950년대에 넘어와서도 에디뜨는 지속적으로 영화에 출연하고, 공연과 레코딩 작업을 계속하면서 성공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그 이면의 그녀의 개인사는 몇 번에 이르는 결혼생활의 실패로 우울증과 약물중독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1952년에 가수인 자끄 필(Jacques Pills)과 결혼하기도 했으나 곧 이혼하였고, 1950년대 후반이 이르면 몰핀과 진통제가 없으면 일상 생활할 수 없는 정도로 그녀의 건강은 악화되었다.
때문에 그녀가 죽었다는 소문이 심심치 않게 돌기도 했다.


그러나 그 와중에서도 1959년에 발표한 'Milord'와 1960년의 'Non, Je ne regrette'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였고, 파리의 올렝피아 극장에서의 공연도 성공적으로 치뤄내면서 여전히 프랑스의 국민가수로서의 명성은 이어나갔다.

 

이 곡은 1951년 에디트 피아프가 처음 녹음하여 52년에 ADF디스크 대상을 획득한 이곡은 앙리 콩테 작사, 노르베르 글랑즈베르 작곡으로 이 멜로디는 이미 10년전쯤에 만들어졌으며, 그것을 피아프가 우연히 듣고 "빠담 빠담..."하고 흥얼거렸는데 그말을 바탕으로 콩테가 가사를 썼다. 
일종의 강박 관념을 테마로 한 재미있는 샹송이다.

 

그리고 Non je ne regrette rien(난 후회하지 않아요), A quoi ca sert l’amour(사랑이란 그런 거지),   La vie en rose(장밋빛 인생),  Hymne a l’amour(사랑의 찬가) Padam…Padam(빠담 빠담) 등,  그녀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타고난 샹송 가수이다.

 

Padam…Padam

(빠담빠담은 불어로 심장박동 소리랍니다)

 

 

 

낮이나 밤이나 귀찮게 나를 따라 다니는 이 선율
그러나 그것은 오늘 태어난 것이 아니다
나와 같은 정도로 먼 곳에서 10만명이나 되는
음악가들에게 끌려서 온 것이다.
어느날, 이 가락이 나를 미치게 만들 것이다.
몇번이고 까닭을 말하려해도 그것이 내말을 막는 것이다.
언제나 내앞에서 지껄여대어
그 목소리는 내 목소리를 덮어 씌운다
빠담 빠담 내 뒤에서 달려온다
빠담 빠담 기억해두라고 나를 쿡쿡 찌른다
그 가락은 나에게 손가락질 하고
나는 마치 꼭두각시처럼 모든 것을 외우고 그 뒤를 따른다
그것은 말한다 당신의 연인들을 생각해봐요
이번에는 그대의 차례지요
가슴속에 추억이 가득한데
그대가 울지 않을 이유는 없어요 라고
그리고 나는 나머지를 다시 한번 살펴본다
나의 20세는 큰북을 치고 있다
율동이 넘치는 그 리듬을 타고
모든 사랑의 코메디가 언제나 흐르는 가락위에 시작된다
빠담 빠담 파리제의 "당신을 사랑한다"
빠담 빠담 살고 있는 "언제까지나"
빠담 빠담 소망하시는대로
그 모든 것이 똑바로 거리 모퉁이에 떨어진다
나를 기억하고있는 가락 위에...
빠담 빠담 들어 보세요. 그 야단법석을...
마치 나의 과거가 분열 행진하고 있는 것 같다
슬픔은 훗날을 위해 간직해 두어야지...
나무로 되어있는 마음처럼

고동치는 그 가락속에는 모든 음계가 있는 것이다


Cet air qui m'obsède jour et nuit
Cet air n'est pas né d'aujourd'hui
Il vient d'aussi loin que je viens
Traîné par cent mille musiciens
Un jour cet air me rendra folle
Cent fois j'ai voulu dire pourquoi
Mais il m'a coupé la parole
Il parle toujours avant moi
Et sa voix couvre ma voix

Padam...padam...padam...
Il arrive en courant derrière moi
Padam...padam...padam...
Il me fait le coup du souviens-toi
Padam...padam...padam...
C'est un air qui me montre du doigt
Et je traîne après moi comme un drôle d'erreur
Cet air qui sait tout par cœur

Il dit: "Rappelle-toi tes amours
Rappelle-toi puisque c'est ton tour
'y a pas d'raison pour qu'tu n'pleures pas
Avec tes souvenirs sur les bras...
Et moi je revois ceux qui restent
Mes vingt ans font battre tambour
Je vois s'entrebattre des gestes
Toute la comédie des amours
Sur cet air qui va toujours

Padam...padam...padam...
Des "je t'aime" de quatorze-juillet
Padam...padam...padam...
Des "toujours" qu'on achète au rabais
Padam...padam...padam...
Des "veux-tu" en voilà par paquets
Et tout ça pour tomber juste au coin d'la rue
Sur l'air qui m'a reconnue

Écoutez le chahut qu'il me fait

Comme si tout mon passé défilait

Faut garder du chagrin pour après
J'en ai tout un solfège sur cet air qui bat...
Qui bat comme un cœur de bo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