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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기 - 첨밀밀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14. 2. 21. 06:27

 

              

                                         

         

 

첨밀밀

 

 

감독  진가신

출연  - 여명, 장만옥, 증지위, 양공여

 

 

이 영화는 1996년 제작된 홍콩의 영화이며 진가신 감독하고, 장만위와 리밍이 주연으로 참여하였다. 제목의 첨밀밀(甜蜜蜜, 톈미미)뜻은 꿀처럼 달콤하다는 의미를 가진 형용사이며 인도네시아 민요에 중국어 가사를 붙인 거라고 한다. 첨밀밀 영화의 원제는 '도시 속의 작은 사랑'이었는데 생각을 바꿔서 등려군의 첫 히트곡인 '첨밀밀'을 제목으로 했다.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선정되기도 한 '첨밀밀'은 중국 본토에서 홍콩으로 넘어온 불법 체류자 남녀의 사랑을 담은 영화. 여명과 장만옥의 애절하면서도 잔잔한 멜로 라인에 수많은 팬들이 눈물을 적시기도 했다.

 

 

 

줄거리

 

 

1986년 상해  홍콩행 열차 속에서 소군(여명 분)과 이요(장만옥 분)의 운명적 만남은 시작된다.
그러나 그들의 유일한 공통점은 대만 최고의 가수 등려군을 좋아한다는 것과 자신의 꿈을 위해 홍콩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 뿐이다.

 

낯선 홍콩의 거리에 떨어진 두사람은 길잃은 유성처럼 서로 의지하고 그리고 사랑으로 빠진다.

그러나 소군에게는 홍콩에서 돈을 벌면 결혼하기로 한 소정이라는 약혼녀가 있었고, 이요에게는 돈을 벌어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겠다는 야심한 꿈이 있었다.
이요는 지금까지 모은 돈으로 장사를 시작하지만 실패하고, 빚을 지게 된다.

소군은 이런 이요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지만, 이요는 소군의 마음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런 이요에게 돈많은 암흑가 보스 표형이 나타나고, 조건없이 다가오는 소군의 천진한 사랑과 불안한 미래 속에 갈등하던 이요는 소군의 곁을 떠나고 만다.

 

1990년, 표의 애인이 된 이요는 소군의 결혼식에 참석하여 소군과 3년만에 재회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소군의 곁에는 소정이라는 아내가 있고, 이요의 곁에는 표가 있다.
세월을 거스른 듯 서로의 감정이 변하지 않았음을 확인한 두사람은 자신들의 사랑을 위해 새로운 곳으로 도피를 계획한다. 그러나 이요의 애인에게 갑작스런 사고가 일어나고, 사랑과 이성 사이에서 갈등하던 이요는 결국 표와 함께 떠나 버리는데. 1995년 뉴욕. 이요가 떠나버린 뒤, 희망을 잃은 소군은 소정과도 헤어지게 된다.

 

 5년이 지난 어느날, 막연한 운명적 이끌림을 따라 뉴욕으로 오게 된 소군은 거리를 걷던 중 등려군의 사망 소식을 접하게 되고, 그 자리에서 두 사람은 재회한다.

그리고 두 사람의 미소 뒤로, 등려군의 甛蜜蜜 노래가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