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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TV 문화관 - 벙어리 삼룡이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20. 6. 27. 05:10

 

 

옛날 TV 문화관

 

나도향 작가

 

 

 

벙어리 삼룡이

 

벙어리 삼룡이는 1925년 7월호에 발표된 나도향의 대표작이다. 머슴 신분으로 사회적으로 천대받던 벙어리 삼룡이의 비극적 사랑이야기를 통해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의미를 보여준다.

 

 

- 줄거리 -

 

인심이 후해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오생원 집에는 흉한 외모를 지녔지만 마음이 진실한 벙어리 삼룡이가 살고 있었는데 주인 아들은 늘 그를 괴롭혔다.

그런 주인 아들이 현숙한 처녀에게 장가를 들었는데 매사에 훌륭한 신부와 비교되자 열등감에 사로잡힌 주인 아들은 자기 아내를 미워한다.

삼룡이는 그것을 안타까워한다.

주인에게 충성스러운 삼룡이에게 새아씨는 쌈지를 하나 만들어 주었는데, 그것이 화근이 되어 삼룡이는 주인 아들에게 죽도록 맞은 뒤 내쫓긴다.
어느 날, 삼룡이는 새아씨가 중병(重病)이 들었다는 말을 듣고 걱정 끝에 그 방에 들어갔다가 들켜서 오해를 받고는 매를 맞고 쫓겨나는데 그 날 밤, 그 집에 불이 난다.

불길 속으로 뛰어든 삼룡이는 주인을 구출해 낸 다음 다시 불길로 들어가, 타 죽을 작정으로 불 속에 누워 있는 새아씨를 찾아내어 안고 지붕으로 올라간다.

삼룡이는 타오르는 불꽃 속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영화나 TV드라마로도 여러 차례 제작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