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나그네 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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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 존재의 이유 / 김 종 환)
언제 떠나는지 서로 몰라도 가다보면 서로 만나고, 웃기도하고 울기도하고...
애절한 사연 서로 나누며 갈랫길 돌아서면 어차피 헤어질사람들...
더 사랑해 줄 걸 후회할 것인데...
왜 그리 못난 자존심이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했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시간, 베풀어주고, 또 줘도 남은 것들인데...
웬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신세인가..?
그날이 오면 다 벗고 갈텐데...
무거운 옷도, 화려한 명예의 옷도, 자랑스런 고운 모습도..,
따뜻이 서로를 위로 하며 살아야 하는데..,
왜 그리...
마음의 문만 닫아걸고, 더 사랑하지 않았는지...
천년을 살면 그러할까...? 만년을 살면 그러리오...?
사랑한 만큼 사랑받고, 도와준 만큼 사랑받고, 심지도 않고,거두려고만 몸부림 쳤던
부끄러운 나날들...,
우리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허망한 세월인 것을....
어차피..,
저 인생(人生)의 언덕만 넘으면 헤어질 것을, 미워하고 싸워봐야 상처 난 흔적만
훈장처럼 달고 갈텐데..,
이제 살아 있고, 함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사랑해야지...,
언젠가 우리는 다 떠날 나그네들 인것을...!!
뒤를 돌아보는 여유로움과, 감사와 사랑이 넘치는 내가 되었으면....
-좋은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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