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OST
When Harry Met S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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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는 '과연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다룬 로맨틱 코메디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로 로브 라이너가 연출을 맡고 맥 라이언과 빌리 크리스탈이 주연을 맡은 상큼한 영화다.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마크 샤이먼이 담당하고 무엇보다도 이 사운드트랙에서는 당시만 하더라도 재즈계에서는 신인에 불과하던 해리 코닉 주니어의 음악적 재능이 빛을 발한 음반이었다고 할 것이다.
해리가 샐리를 시카고 대학의 캠퍼스에서 처음 만났을 때 흐르던 루이 암스트롱과 엘라 핏츠제럴드의 Love Is Here To Stay와 워싱턴 스퀘어의 대리석 아치앞에서 헤어질 때 나오던 역시 루이 암스트롱과 엘라 핏츠제럴드의 Let's Call The Whole Thing Off나 크리스마스에 해리와 샐리가 함께 트리를 들고 갈 때 흐르던 레이 찰스의 Winter Wonderland,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해리가 샐리에게 달려갈 때 흐르던 프랭크 시나트라의 It Had To Be You 는 모두가 해리 코닉 주니어에 의해서 새롭게 리메이크되어서 음반에 채워져 있다. 그래서인지 이 사운드트랙은 영화와는 따로 해리 코닉 주니어의 개인 앨범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해리와 샐리는 둘다 시카고대학 출신! 대학을 졸업한 후 해리가 뉴욕으로 가는 샐리의 차를 얻어타면서 처음 만난다. 해리와 샐리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남녀간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견해차이로 잦은 말다툼을 벌이고 뉴욕에 도착한 후 그 둘은 각자의 길을 간다. 이후 해리와 샐리는 진정한 사랑을 찾고자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서로 우연히 마주친다.
이윽고 그들은 자신의 고민을 스스럼없이 털어놓는 절친한 친구가 된다. 그러나 사랑과 우정에 대한 견해차와 한치도 양보하지 않으려는 팽팽한 말싸움은 여전하다. 해리와 샐리는 우정을 깨지 않기 위해 잠자리를 함께 하지 말자는 암묵적인 원칙을 바탕으로 우정을 계속 지켜나간다.
하지만 해리와 샐리가 각각 다른 애인과 한자리에서 만났을 때 둘다 왠지 모를 질투심에 신경이 쓰인다. 그러다 애인과 헤어진 직후 상처받은 샐리는 엉겹결에 해리와 잠자리를 함께 하게되고 이들은 혼란스러워 하는데.....
이영화에서 멕 라이언과 더블어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Harry Connick Jr.로, 그는 이 영화 한편
으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수려한 외모덕에 `Copycat` 등 몇편의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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