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MALO)
1993년 제 5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은상 수상 1995년 보스톤 버클리 음대 입학 1996년 5월 국내 귀국, 클럽활동을 시작했다. 일선 재즈 라이브 클럽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한국 재즈계를 이끌 차세대 주역으로 각광 받고 있는 말로(옛 예명: 정말로, 본명: 정수월)는 자신만의 개성 있는 음악 세계를 고수하며 새롭고 신선한 재즈를 펼쳐 보인다. 뛰어난 스캣을 특징으로 하여 엘라 핏제랄드(Ella Fitzgerald)와 종종 비교 되지만 말로의 재즈는 어느 누구에게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그녀만의 재즈이다.
봄날은간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산제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웃고 새가 울면 따라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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