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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 글에서 - 주부의 인맥 정리

복지 -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 2012. 12. 9. 15:55

 

 

주부의  인맥 정리

 

요즘 "저의 절친은 TV 드라마에요."

"요즘 주부들에게 닥친 위기는 바로 이런 '외로움'이다.

한국일보에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주부 응답자 중 약45.2%가' 자주 우울하고 예민해지면서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고 답했다고 한다.

많은 주부들이 남편과 아이 이외에는 만나지 않거나, 친구를 만난다 하더라도 집 가까운 엄마들끼리의 점심 모임에서 육아 이야기만 하다가 아이가 집에 돌아올 시간에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가는 일과를 보내고 있다.

예전에는 직장에서 따르는 후배도 많았고 스카웃 제의도 받았던 잘나가는 여성이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걸까?


인맥 정리 체크리스트

다음 중 해당사항에 체크하고 개수를 세어보자.

. 결혼식, 돌잔치 등 행사가 있을 때마다 한참 연락이 뜸했던 사람들에게 연락하느라 민망한 적이 있다.

. 나의 인맥을 꼽아보자면, 친척과 학창시절 친구 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  최근 한 달 동안 연락한 사람은 대부분 친척이나 아이 엄마들뿐이다.

.  모임에 가면 대체로 시댁 이야기, 육아와 살림 이야기만 하다 온다.

.  앞으로 내게 필요한 인맥이 누구일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  친척 이외에 나에게 조언을 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핸드폰 주소록에 몇 명이 등록되어 있는지 잘 모르겠다.

.  SNS를 사용은 하지만 자주 만나는 엄마들만 등록되어 있다.

.  최근2주일 동안 만난 사람은 우리 가족뿐이다.

.  특별한 약속 장소나 친구끼리의 이벤트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

 


7~10개 - 딱히 인맥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들이 없는 당신.오늘 연락처 정리부터 시작해보자.

4~6개 - 친한 사람은 있지만 당신이 필요로 하는 사람과 당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부족한 것 아닌가?

오늘 연락이 소원했던 가장 중요한 분에게 연락을 해보자.

0~3개 - 인맥을 잘 관리해나가는 당신, 인맥가계부를 통해 인맥을 보다 능동적으로 정리해보자.

네브라스카대학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어떤 학생이"성공이란 무엇인가요?"라고 워렌 버핏에게 질문한 적이 있다.

세계적인 부자로 성공한 버핏이지만 그는'성공이란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인맥 정리를 잘한다는 것은 무조건 많은 사람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필요한 사람을 알고 있으며,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인맥 정리에 성공한 것이다

주부 S씨는, 육아 때문에 퇴직한 이후에도 부업으로 남편 못지 않게 벌고 있다고 한다.그런데 그 부업이란,인형 눈 붙이기나,인터넷 덧글 달기 알바 같은 소일거리가 아닌, 직장 다닐 시절의 전공을 활용해서 일손이 부족할 때 외부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부업이었다.연락하고 지내는 기존 인맥이 많다 보니, 회사에 일이 많아질 때마다 믿고 맡길 수 있는S씨에게 일을 맡기게 되었고,몇 번 성실히 일하다 보니 다른 회사에 소개까지 되었다고 한다.
당장은 아이를 같은 학교,같은 유치원을 보내는 엄마들과의 인맥만 중요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사회생활에서 만났던 인맥을 유지하고,그리고 그 이상의 인맥을 넓혀가는 것이 주부들에게도 중요하다.잘 쌓아둔 인맥은 다시 업무에 복귀할 때 큰 뒷받침이 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인맥에 강한 엄마의 모습을 통해 아이 역시 사회성 있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
 

 

주부의 인맥을 정리하는 5단계


1. 연락처 정리하기 (15분)

먼저 핸드폰 연락처를 보면서 불필요한 연락처는 삭제해보자.

한두 번 만난 후 오랜 기간 연락이 끊겨서 지금은 전화하기 민망한 연락처, 또는 전화번호를 볼 때마다 기분이 나빠지는 연락처가 있다면 삭제하자.전화번호부를 정리하고 난 뒤 남은 인맥은, 언제든 연락해도 괜찮은 사람이기 때문에 날마다 한 번씩 살펴보며 소원했던 분들에게 연락 드리는 일이 훨씬 쉬워진다.

 

2. 인맥 가계부 작성하기 (15분)

그 다음으로는 가장 소중한 인맥부터 인맥가계부를 작성해보자.

먼저 그 분의 장점이나 배울 점을 기록하자.

누구에게나 존경할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배울 점을 찾게 되면 자연히 말을 건넬 기회가 늘어나서 관계가 좋아질 뿐 아니라, 그들에게 배우고 싶은 비법을 전수 받을 기회도 잡을 수 있다.
두 번째로는 그 분이 좋아하는 것을 떠오르는 대로 기록하자.

예를 들어, 좋아하는 커피 취향, 평소 좋아한다고 말했던 책, 좋아하는 음식 등을 기록해두면 이 후 그 인맥과 함께 만나거나,선물을 드릴 일이 있을 때 센스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

3. 하루에 한 분씩 연락 드리기 (15분)

갑자기 연락이 끊겼던 친구에게 전화가 온다면 셋 중 하나다.

결혼을 하거나, 보험 가입을 해달라고 하거나, 돈을 빌려달라는 것. '평소엔 연락도 없더니...'하고 기분 나쁘겠지만 ,반대로 생각해보자.

갑자기 큰 일이 생긴다면 '뻘쭘'하지 않고 연락할 수 있는 친구가 당장 몇 명이나 있는가?

친하다고 생각하는 동창 친구들을 최근에 만난 곳이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만 떠오르지는 않는가?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연락이 없으면 서로 멀어질 수밖에 없다.

인맥 가계부를 작성해 두었다면, 하루에 한 분씩 연락을 드리자.


4. 의미 있는 이벤트 기획하기 (15분)

곧 다가올 송년회에서 더 이상 술 마시며 아이들 얘기만 하고 있지 말자.

송년회를 서로 알아가고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 것은 어떤가.

각자10대 뉴스를 준비해서 발표하는 것으로 멋진 송년회를 만들 수 있다.

의외로 친구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될 것이다.
너무 부담스럽다면,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최고의 콘텐츠를 하나씩 골라 소개해보는 것도 좋다.

최고의 책, 최고의 영화를 각자 골라 소개하거나 함께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또한 올해 안 썼던 물건 중 소중한 것을 골라 서로 나누어 갖는 시간도 의미 있고 따뜻한 송년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5. 특별한 곳에서의 약속 잡기 (15분)

다음 약속은 평소처럼 카페에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인맥을 위한 특별한 장소로 초대하는 것은 어떨까?

함께 졸업한 중학교 운동장을 거닐며 옛 추억을 되새겨 보면 서로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함께 감사할 수 있는 사람도 만나보자.

옛 선생님, 또는 옛 상사를 찾아가서 추억을 이야기하면, 덤으로 잊었던 다른 친구의 소식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장소만이 아닌 미래를 위한 장소에서 만나볼 수도 있다.

함께 내년 여행 계획을 세워보라.

어떤 곳에 가서 어떤 활동을 할지, 자금은 어떻게 모을지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도 우정이 돈독해질 것이다.
나는 직장생활 초반에 관리하지 않고 수년간 쌓아두었던 명함을 한꺼번에 정리한 적 있다.

수백 장이 넘는 명함을 모았는데도 나에게 필요 없는 명함이 놀랍게도 80%이상이었다.

버린 명함의 대부분은 명함의 주인이 이직했는데도 그 후 한번도 연락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 때 명함을 정리한 후 확실히 깨닫게 된 것이 있다.

정말 소중한 사람은 오늘, 이 시간, 지금 만나는 사람이다.


- 출처 : 하루 15분 정리의 힘  글 중에서 -